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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9.28 공산치하의 서울

 

253] 공산치하의 1950년 서울의 분위기/'인민재판'과 남겨진 '가족의 ...

 

6월28일 서울이 인민군에게 함락 되었다. 11시30분, 김일성은 서울 점령식을 거행 했다. 중앙청에 북조선기가 계양되었다. 그들은 이승만이 살고 있던 경무대에서 3일동안 축하 파티를 계속했다. 

 

그들은 박헌영이 말한 대로 인민군이 남한에 들어오면 남한 전역에 봉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다. 박헌영은 남한 주민에게 1.폭동, 2. 폭동, 3. 폭동 을 일으켜야 모두 잘사는 공산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선전 했다. 인민군은 사흘 동안 남진 하지 않고 봉기를 기다렸다. 딘 장군이 이틀 동안 대전을 사수 한 것을 생각하면 결정적인 실수 였다.  

인민군 장교들은 시내 구경 다니면서 쇼핑을 즐겼다. 인민군은 점령 후 북조선 돈과 남한돈의 교환률을 1:8로 만들어 버렸다. 인민군 장교들의 봉급은 앉아서 3-4배로 오른 꼴이 되었다. 그들은 남한 물건을 정신 없이 사들였다.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죄수들을 석방하고 좌익계 인사들과 같이 일 했다.  인민군은 보위대를 조직하고 그들을 앞세워 공무원, 경찰, 군인, 우익인사, 자본가 수만명을 체포했다. 

 

청년들을 강제로 징집하여 조선인민의용군이라는 이름으로 전선에 보냈다. 19세에서 38세 사이의 청년들을 마구 잡아 갔다. 무려 40만이 인민군으로 전선에 투입되었다. 일부는 노력대라 하여 노동일을 시켰다. 

 

붉은 완장을 찬 자치대원이라는 사람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식량을 수거 해 갔다. 

모두 거두어서 나중에 똑 같이 나누어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군인과 당원에게만 식량을 배급했다. 식량을 빼앗긴 서울 시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 했다. 시민들은 서울에서 시골로 몰래 빠져 나갔다. 서울의 인구는 1/3로 줄었다. 

 

사변 전에 이승만은 토지개혁을 단행 했다. 그러나 인민군은 토지를 주고 식량을 받아가는 식의 토지개혁을 강행 했다. 

 

9월말 그들이 서울을 빠져 나가기 직전에 군인, 경찰, 공무원 가족은 어린아이, 여자, 늙은 이 가릴것 없이 모조리 총살 되었다. 점령 초기에 시민의 반이 붉은 기를 들고 인민군을 환영 했다. 그러나 3개월 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민이 공산주의를 혐오하게 되었고 반공의식이 강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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