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00:31
황대헌(19)과 임효준(22)이 쇼트트랙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22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854를 기록, 우다징(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임효준는 39초919의 기록으로 3위를 마크하면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다징은 39초584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중국의 첫 금메달이다. 황대헌과 임효준의 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11번째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임효준(22), 스켈레톤 남자 1인승 윤성빈(24), 쇼트트랙 여자 1500m의 최민정(20), 쇼트트랙 계주 3000m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이상화(29), 남자 500m의 차민규(25),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의 김민석(19), 쇼트트랙 남자 1000m의 서이라(26)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결승 무대에 오른 황대헌과 임효준은 경기 전 서로를 마주 보고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스타트 라인에 섰다. 시작과 동시에 우다징이 빠른 스타트로 선두에 나섰다. 임효준과 황대헌이 번갈아 2, 3위에 자리했다. 레이스 중반 황대헌이 2위로 치고 나가면서 한동안 순위가 유지됐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마지막까지 우다징을 따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한편 서이라는 앞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서이라는 준준결승 3조에서 사무엘 지라드(캐나다), 사카즈메 료스케(일본), 한티안위(중국)와 맞붙었다. 서이라는 레이스 초반 한티안위와 충돌하면서 넘어졌고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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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쇼트트랙의 황대헌 선수(19)는 쇼트 트랙 500m 결승에서
2위로 통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료 임효준 선수(22)는 그다음에
들어와 동메달의 소유자가 되었다.
한국선수가 둘이나 결승전에 있어서 고무적 이었는데 단거리에서
초 스피드를 가진 중국의 우다진선수를 넘어서기는 역 부족인듯 했다.
이번 대회 지금까지 'No Gold'의 수모를 격던 중국팀에 단비 같은
우승이었다.
한국팀에 두메달을 선사한 황대헌과 임효준 제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규정
PS 사실 오늘은 쇼트 트랙 강국인 한국으로선 금메달 3개가 걸려 금맥을
캐는 날이었는데 예상밖으로 은메달1,동메달1로 그친 실망스러운 날이었다.
특히 여자 쇼트 트랙의 최강인 한국팀의 one two punch인 최민정
심석희 선수가 결승에 나란히 진출해서 기대가 컸는데 '부딧치고 넘어지는'
변수가 늘상 도사리는 쇼트 트랙에서 또하나의 희생양이 되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불운은 연속 경기 중반에 넘어지는 불운으로
4위로 그치고 말았다.어찌하랴! 승패는 병가지 상사라 하지 않았나!
그래도 한국팀은 쇼트 트랙에서 금메달 3,은메달 1,동메달 2로 쇼트
트랙 최강국으로서의 체면은 유지 한셈.
최선을 다한 한국 쇼트 트랙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