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20:51
春景 |
|
立春前一日 朱淑真 입춘전일일 주숙진 梅花枝上雪初融,一夜高風激轉東。 매화지상설초융하니, 일야고풍격전동을. 芳草池塘冰未薄,柳條如線著春工。 방초지당빙미박하니, 유조여선착춘공을 |
입춘 하루 전 주숙진 매화가지 위에 눈이 처음 녹으니, 하룻밤 강한 바람 동풍으로 변하였네. 방초 못가 얼음은 얇지 않건만, 실버들가지에 봄 솜씨 눈에 띄겠지. |
Zhu Shuzhen Plum blossom branches on the snow early, one night high wind excited east. Grass pond ice is not thin, wicker like a line of spring workers. 解讀(해독) 주숙진 계속 봉건사회의 혼인제도하에서 주숙진역시 부모님이 정해준 혼처에 따라여느 관리집안으로 시집을 가게됩니다.그러나 주로 외지에 나가있는 남편과는 성격과 정서도 맞지않았고더우기 함께 시문을 논할 상대가 되지도 않았기에재능넘치는 이 여시인의 삶은 평생 고독하기만 했다고 전해집니다.일부 자료에선 이러한 상황으로 추측하여 상인과 혼인했다고 나와있으나,신분제도가 엄격하던 고대사회에서 유력한 벼슬아치 집안의 재주많은 금지옥엽 딸을한낱 이름없는 일개 상인과 혼인시켰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않구요.역시 동등한 관료집안의 젊은 관리와 혼인했다는 설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Kwan Ho Chung - March 19, 2018 |
2018.03.18 20:58
2018.03.19 00:30
강뚝의 만물들이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것을 보면
이곳 미시간에도 봄은 아직 요원한듯 하네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야 어디 어느가 다르랴만은 늑장부려 와서
허겁 지겁 도망치는 이곳 미시간 봄이라서 기다리는 마음이 더
연연한지-----.
봄의 한시로 봄내음을 맡게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규정
2018.03.19 12:38
I was thinking of Spring in Korea around this time of the year
when I visited several years ago after I saw your presentation.
What a beautiful country it was and it could be now unless ...
http://www.youtube.com/watch?v=f8PiV44haNw
2018.03.19 21:30
Drs. 황 & 방: 우리동네 Upstate, Michigan, 혹은 NYC나 비등비등하지요.
봄이 되어도 으슬으슬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더워지면 그때가 어느새 여름이군요.
그래도 여름은 장마가 없으니 한국보다 났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이곳 Lilac Festival은 5월에 열리는데 성황이지요. 금년에는 가보려고 합니다.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7770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1854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498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427 |
8832 | 돌아오는 기러기 [1] | 2024.03.27 | 정관호*63 | 2024.03.28 | 16 |
8831 |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 2024.03.26 | 황규정*65 | 2024.03.27 | 10 |
8830 | 1945년 8월 15일 오후 강릉 홍제정 안마을에서 [2] | 2024.03.19 | 정관호*63 | 2024.03.24 | 57 |
8829 | 이승만은 왜 김구를 제거 했을까? [1] | 2024.03.17 | 온기철*71 | 2024.03.18 | 35 |
8828 | My Grandson [1] | 2024.03.15 | 노영일*68 | 2024.03.18 | 77 |
8827 | 蜀相(촉상): 촉한 승상 제갈량 [1] | 2024.03.15 | 정관호*63 | 2024.03.15 | 34 |
8826 | 1945년 8월15일에는 서울에 아무일도 없었다. [1] | 2024.03.13 | 온기철*71 | 2024.03.14 | 34 |
8825 | 왕소군 고향에서 [1] | 2024.03.08 | 정관호*63 | 2024.03.20 | 37 |
8824 | 정약용; 늙어가면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5] | 2024.03.06 | 온기철*71 | 2024.03.08 | 65 |
8823 | Trump is OK to be a candidate. | 2024.03.04 | 온기철*71 | 2024.03.17 | 46 |
8822 | AMAZING GRACE [1] | 2024.03.01 | 정관호*63 | 2024.03.08 | 50 |
8821 | 한국에의 복수국적 - 이중국적이 더 불리한 경우를 알려 드립니다 [1] | 2024.02.24 | 운영자 | 2024.02.24 | 67 |
8820 | 신진서, 농심배 16연승... 중국 기사 올킬로 한국 4연속 우승 [1] | 2024.02.23 | 황규정*65 | 2024.02.23 | 39 |
8819 | 古朝鮮:고조선 [1] | 2024.02.23 | 정관호*63 | 2024.02.26 | 41 |
8818 | 한국진공작전; Eagle Project and Napko Project [2] | 2024.02.22 | 온기철*71 | 2024.02.28 | 87 |
8817 | 일제의 김구 암살 공작과 밀정 [2] | 2024.02.19 | 온기철*71 | 2024.02.22 | 73 |
8816 | 장개석은 한국에 친중정부가 수립 되게 하려고 임정을 도왔다. [1] | 2024.02.17 | 온기철*71 | 2024.02.24 | 80 |
8815 | 봄날의 원망 [1] | 2024.02.16 | 정관호*63 | 2024.02.16 | 36 |
8814 | 내 마음은 가을 달 [1] | 2024.02.08 | 정관호*63 | 2024.02.14 | 470 |
8813 | 1945년8월15일은 과연 해방이었을까? [2] | 2024.02.06 | 온기철*71 | 2024.02.07 | 62 |
이 시는 원제목 “입춘전일일”로 나와 있어서 사실은 입춘전날로 올리려고 하였으나.
이곳 날씨는 혹한이어서 도저히 봄노래 부를 기분이 들지 않았지요.
한 달반을 기다려서 춘분 전날을 기해서 올렸는데, 아직도 봄은 요원한 듯하군요.
Washington, DC에서는 Cherry Blossom Festival한다고 야단인 모양인데,
우리 뜰에는 눈이 많이 덮여 있어요.
그래도 더 연기하지 않으려고 이 시를 올렸으니, 여러분 봄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