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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春景
立春前一日 朱淑真
입춘전일일 주숙진

梅花枝上雪初融,一夜高風激轉東。
매화지상설초융하니, 일야고풍격전동을.

芳草池塘冰未薄,柳條如線著春工。
방초지당빙미박하니, 유조여선착춘공을
입춘 하루 전
주숙진

매화가지 위에 눈이 처음 녹으니,
하룻밤 강한 바람 동풍으로 변하였네.

방초 못가 얼음은 얇지 않건만,
실버들가지에 봄 솜씨 눈에 띄겠지.
Spring before the day
Zhu Shuzhen

Plum blossom branches on the snow early,
one night high wind excited east.

Grass pond ice is not thin,
wicker like a line of spring workers.
 

解讀(해독)
만발한 매화가지머리에 적설은 겨우 녹으며, 하룻밤 서풍은 봄이 오기에 급히 동풍으로 전환된다.
작은 풀은 새싹을 내뱄고, 봄뜻을 나타내며, 못 안에 차가운 얼음은 의구하도다. 못을 둘러싼 가는 실 같은 섬세한 버들가지는 봄의 위력을 빌리고 도와서 점차 자란다.
이 시는 봄이 장차 오면서 그녀의 집 동산안의 경상을 그렸으니, 전체를 통하여 아직 조금도 심정의 근심과 번민이 없고, 응당 그녀의 소녀시절의 심정으로 담담하게 작품을 만들었다.
주숙진의 가문은 부유하였으니 가히 한편 갑부라 할 만하였다. 가내에 양개의 화원이 있었는데 동원과 서원이었다. 로중 주가 노인 말에 의거하면, 가까운 정계하의 주가 동원에 하나의 못에 기재된 글이니, 이 시속에 한구 “방초지당빙미박”을 보았고, 이 시중의 경관은 동원의 춘경을 묘사하였다. 이 시속에 시인이 어떤 심정이었는지는 인식하지 못한다.

賞析(상석)

아담하고 아름다운 재녀로서, 그녀는 규중에 있을 때 남과 다른 사상과 포부를 가졌음에 틀림없다.
가석하도다. 부모의 명으로 일개의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시집가게 되어서, 그녀의 그윽한 원망은 시사에 기탁하여 폭발하였으니, 이 시대에 부도를 지키지 않고 가정가풍을 파괴하는 상스럽지 못한 사람으로 잘못 인정을 받았다.
동시에 행동에 있어서 봉건주의를 지키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두려운 일을 크게 알리고 또 두려워하였다. 혼인설에 관하여 일개의 불자(不字)를 썼고, 삼강오륜을 떠나는 비범한 용기를 쓰고, 지아비 가문에서 떠나, 역사상 첫째의 이혼여자가 되었으니, 놀랍다! 봉건혼인을 반대한 제1의 갑각류였다.
오로지 용감하게 그녀는 불행한 인생으로 걸어 들어가도록 되었다. 한 조각 성토 소리 속에 있으며 우울하게 절강해령의 ‘로중’가에서 마쳤다. [she was depressed and finished in Zhejiang Haining Lu Zhong home.]
일생의 시의 원고는 그녀의 생이 끝날 때까지 따라다녔다, 한 개의 횃불을 주었으며, 절세의 재화가 묻혔다. 이제야 “단장시사”를 읽게 되어서, 시신의 마음속 역정을 거듭 달리게 되니, 그 속의 자리를 변별(辨別)함이 아니고, 일개 소녀가 결혼 후 생활의 초보 해석을 시도하려고 함이다.

作家 朱淑真
Nodbm1QiGTLqPTCKCjATJCxKwT1BeXVzwX9vpJgt주숙진(대략 AD1135~AD1180)은 사환가정의 출신이었고, 부친은 임안지부 주희안이었으며, 가정이 부유하고 좋은 교육을 받아서 음율과 회화에 능통하였고, 후에 소흥지부왕강의 처가 되었다. 그는 송대에 이청조 다음의 여류사인이었고, 결혼후 생활이 불행하였고 이혼하고 재가하여 우울한 생활을 하였고, 향년은 50세가 못되었고, 묘는 항주 청지오에 있다.
이리하여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고, 지음(知音)을 찾고자 하였으니, 당시 봉건예교가 성행하던 남송 당시 이는 일장(一場) 시대의 비극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는 돌이켜 진실로 고고히 굽히지 않는 성격으로 죽을지언정 굴하지 않고, 가슴에 가득 찬 분노로 그 우수(憂愁)를 대자연을 향하여 호소하고, 그 심령을 일일이 시사 속에 기탁하고,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단창필마’로 전통을 도전하였기 때문에, 이리하여 그 슬픔의 요소는 비교적 많았다. {所以悲愁的成分相對要多一些[So the composition of sadness is relatively more]}
이와같은 상황에서 주이(周頤)는 말하기를, “淑眞之詩, 其詞婉而意苦” 즉 숙진의 시는 그 사가 아름답고 그 뜻은 괴로움이로다.“
사상을 따라보면, 만일 이청조의 시사 속에서 산하가 파괴되고 백성이 받게 되었음을 감수하고 경험하였다면, 이 주숙진은 자신의 붓을 사용하여 봉건예교를 향하여 던졌다. 동시에 주숙진은 돌이켜 열정, 활발, 분방(奔放), 대담을 쥐고서 전면비측(纏綿悲惻)적 시사(詩詞)속에 기우(寄寓) 하였다.
朱淑真出身仕宦家庭,其父即临安知府朱晞颜,家境富足,受过良好的教育,通音律、能绘画。後嫁绍兴知府汪綱為妻。她是宋朝僅次於李清照的女詞人,相传朱淑真婚后生活不幸福,離婚再嫁,最後仍抑郁而终,享年不到50岁。其墓在杭州青芝坞。

註釋(주석)
立春(입춘): 제목이 입춘전일일 즉 입춘 전날이라고 했으니 금년달력에 의하면 입춘이 2월 4일 일요일이라, 바로 입춘 전날 즉 2월 3일을 말한다. 이곳은 아직 심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으니, 나는 한 달 이상을 늦추어서 춘분 전날 즉 3월 19일로 택하여 올렸다.
激(격): 快速, 急疾, 급히. 春工(춘공): 만물이 봄을 맞이하여 발육하고 잘 자란다.
ㅠㅠ 詠史抒懷(영사서회): 역사적 사실을 읊고 회포를 풀다. 感念(감염): 느끼는 생각.
體物(체물): 生成万物。 描述事物; 題裁(제재): Title, 제목. 富瞻(부첨): 丰富充足。形容才华.
纏綿悲惻(전면비측): [moving;touching]∶委婉动人;婉转动人. 悲痛。
奔放(분방): 힘차게 내달림. 거리낌이나 얽매임이 없이 제멋대로 임.
寄寓(기우): 한때 다른 곳에 몸을 붙이고 지냄. [live away from home]∶寄居,依附。[consign;commit]∶寄托。辨別(변별):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가림.

 
立春前一日
疫去春来| 二十四节气立春模板-样式模板素材-135编辑器

주숙진 계속
Nodbm1QiGTLqPTCKCjATJCxKwT1BeXVzwX9vpJgt봉건사회의 혼인제도하에서 주숙진역시 부모님이 정해준 혼처에 따라여느 관리집안으로 시집을 가게됩니다.그러나 주로 외지에 나가있는 남편과는 성격과 정서도 맞지않았고더우기 함께 시문을 논할 상대가 되지도 않았기에재능넘치는 이 여시인의 삶은 평생 고독하기만 했다고 전해집니다.일부 자료에선 이러한 상황으로 추측하여 상인과 혼인했다고 나와있으나,신분제도가 엄격하던 고대사회에서 유력한 벼슬아치 집안의 재주많은 금지옥엽 딸을한낱 이름없는 일개 상인과 혼인시켰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않구요.역시 동등한 관료집안의 젊은 관리와 혼인했다는 설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Kwan Ho Chung - March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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