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joins.com/article/23445941?cloc=joongang%7Chome%7Cnewslist1

(중앙일보: ..... 트럼프 아베 6월까지 매달만난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대륙세력과 태평양세력이 충돌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태평양세력은 

미국과 일본이고 대륙세력은 중국과 러시아이다.  19세기 중반이전에는 태평양세력은 아주 미미했 

다. 그러나 아편전쟁 이후 근대 제국주의가 시작되자, 태평양세력이 급부상 했다. 중간에 낀 한반도 

를 서로 차지하려는 암투가 벌어졌고 결국 38선에서 보합세를 보인것이 분단이라는 결과를 초래 

했다. 1945년, 이차대전 후에 만들어 진 동북아의 세력 균형은 trilateral alliance 라는 형태로 평화를 

유지해왔다. 태평양세력인 미국이 만들어 놓은 남한은 남한-일본-미국이라는 태평양 삼국동맹의 일

원이고 쏘련이 만들어놓은 북한은 북한-중국-러시아 대륙 삼국동맹의 일원이다. 이 세력구도의 기반 

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대립했던 냉전이었다. 그러나 쏘련의 와해와 미국의 고립주의는 더 이상 

냉전구도를 유지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남한국민은 일본이 해방직후 부터 우방이었다는 사실을 철 

저히 부정한다. 북한이 트럼프를 만나며 삼국동맹구도를 넘나 드는 반면에 남한은 아직도 미국에 완 

벽하게 복종하고 있다. 미국을 남한이 원하는 쪽으로 끌어 들일려면 남한도 삼국동맹구도를 넘나들 

며 미국을 압박해야 한다. 18-19세기와 다른 점은 남한이 선진국이라는 엄연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