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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연속 #4/7)

 

서울·평양 왕래회담 합의


1971년 10월6일 제3차 예비회담에서 한국 적십자사측의 제의로 서울과 평양을 번갈아 오가는 이산가족찾기 본 회담의 개최를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본회담 개최를 합의하던 날 양측 적십자사가 각기 잔치상을 벌였다. 남측 은 판문점 자유의집 앞뜰에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산해진미를 차려놓았다. 북측도 지지 않으려는 듯 판문각 앞마당에 갖가지 음식을 차렸다. 군사정전회담시 공비들의 시체사진이며 노획품들이 전시되던 그 자리가 축배 가 울려 퍼지는 파티 장소가 된 것이다.
 

양측이 정성껏 차려놓은 음식은 판이했다. 남측은 신라호텔 음식부에서 나와 호텔식 파티 테이블을 만들었다. 원형 테이블의 중앙에 고래 모양의 얼음조각을 만들어 올려놓았다. 꽃꽂이도 아름답게 장식돼 있었다. 태양열에 녹아내리는 고래 얼음조각은 멋진 예술작품이었다. 북한 보도일꾼들은 머리를 갸우뚱하면서 신기한 듯 감탄했 다. 남쪽 잔치상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잡은 바닷가재였다. 북쪽은 개성인삼에 담근 인삼주가 눈길 을 끌었지만, 술병 속에 넣은 독사는 가슴을 섬뜩하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에 북한 보도일꾼들은 남측 테이블에 접근하지 않고 북측 테이블에서 미지근한 용성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황해도 황주 사과라고 자랑하는데, 맛은 좋았지만 어떻게 키웠는지 밤알만했다. 남한 기자들이 북측 테이블에 가서 술 한잔을 하고 보도일꾼들을 끌고 와 남측 테이블로 몰았다.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방법을 몰라 눈치껏 한 국 기자들이 먹는 흉내를 내더니, 평생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감탄하며 먹어치워 삽시간에 음식이 동났다.

 

회담 중에 차를 나르는 남북한 안내담당 아가씨도 차이가 엄청났다. 남측 아가씨들은 긴 머리를 어깨너머로 휘 날리며 민망할 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에 긴 검정색 장화를 신고 활보했다. 북한 보도일꾼들이 한국 아가씨들을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았다. 지나가면 눈동자가 미끈한 다리에서 엉덩이를 따라 올라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 는 것이었다. 남측 기자가 북한 기자에게 뭘 보느냐고 책망하자 못된 짓을 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얼굴을 붉혔다.


“거 다 보이겠다. 하여간 남조선 여성은 미국 놈들이 다 버려놨어.”
북한 기자가 겸연쩍게 한마디하고는 머리를 설레설레 흔든다. 미니스커트는 북한에서는 볼 수 없는 물건이었다. 그렇지만 아름다움이나 멋에 대한 여자들의 욕심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아무리 북한이 폐쇄사회에 혁명성 을 우선하는 사회라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북한측 안내 아가씨들의 패션이 확 달라졌다. 질질 끌리던 치마가 무릎 위까지 올라가고, 색깔 도 검정색에서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흰 운동화는 굽이 높은 흰 비닐구두로 변했고, 머리 모양도 많이 달라진데 다, 얼굴에는 엷은 화장기도 감돌았다. 자유의 물결이었다. 애초에 남한측 아가씨들에게 초미니스커트를 입게 한 것도 그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였다. 남북 대화를 통해 모든 것을 과감하게 보여주며 닫힌 문을 부수는 것 이다. 그래야 막힌 벽을 뚫을 수 있다.
 

양측 기자들이 술이 거나하게 취하자 할 말 못 할 말이 마구 나왔다. 키 큰 사람이 싱겁다고 남측의 꺽다리 박 기 자가 북측의 작달막한 뚱보 보도일꾼에게 술을 권하며 농을 걸었다.
“어이 동무, 뭘 먹고 그렇게 살이 쪘어?”
“또 그런다, 키는 꺽드럼해가지구. 신 동무라고 이름을 불러야지.”
신 기자라는 북한 보도일꾼이 누런 이빨을 드러내 멋쩍게 웃으며 술잔을 든다.
“그래, 신 동무! 여성동무 중매해준다는 거 어떻게 됐어?”
“조티, 박 동무 정말 총각 맞아?”
“그럼, 총각도 숫총각이지. 그러니까 중매를 하려면 숫처녀를 하라고.”
“고럼, 숫체네디. 우리 북반부 녀성 동무들은 다 숫체네디.”
“야! 할머니 동무두 숫체네가?”
주위에서 술 마시던 기자들이 흥밋거리가 생겼다며 모여들기 시작한다.
“결혼은 어디서 하지? 내가 평양에 가야 하나, 여성 동무가 서울에 와야 하나.”
“거야 동무가 평양엘 와야디.”
“가족 친척들도 평양에 가야 하는데 갈 수 있겠어?”
“거럼, 와 못 오간. 수령님께서 배려하실 거야.”
“그럼 신혼여행은 제주도 한라산이 어때?”
“아니디, 혁명의 산 백두산이 조티.”
“이건 무조건 그쪽 주장이구만, 그럼 살림은 남편 댁인 서울에서 차려야지.”
“평양에서 살아야디.”
“그건 왜?”
“그거야 지상낙원인 수령님 품속에서 살아야디 남반부에서 살 수야 있나.”
“당사자끼리 사랑을 속삭이면 되지 수령님의 품은 또 뭐야.”
“그렇다면 사상이 맞디 않는 동무하고는 살 수 없디.”

 

나는 최수만을 찾았다. 술 한잔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수만은 남측 테이블에 차려놓은 요리를 하나하나 촬영하고 있었다. 나는 최수만의 소매를 끌고 테이블 앞에 세웠다.
“술 한잔 하자우. 요리를 찍어서는 뭘 하려고 그래. 평양 가서 해 먹으려고?”
“부르주아 요리를 해먹을 수야 있나.”
“뭐? 그럼 사회주의 요리는 어떤 거야?”
“그만하기야.”
“왜, 할 말이 없어? 요리에 혁명이란 양념을 집어넣는 건가?”
“요새 서울은 어때? 데모가 많은데 독재정권이 오래 가갔어?”
“왜, 정권이 무너지면 서울 오고 싶나?”
“거럼, 서울에 가야디.”
“서울에 친척이라도 있나?”
“있디.”
나는 깜작 놀랐다. 그러지 않아도 최수만에게서 부르주아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았다. 최수만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최 동무도 이산가족이구만.”
“광복되고 6·25 전까지 서울에서 살았디.”
“어쩐지 말소리가 서울 말씨야. 서울 어느 학교에 다녔소?”
“내래 B고보를 다넸디.”
“좋은 학교 다녔네! 최 동무 집도 살 만했나 보지?”
“거럼, 우리 아버님이 위대한 분이시지.”
“뭘 한 분인데?”
“남조선에서 혁명운동을 했지.”
“남조선혁명? 그럼 빨갱이였구만?”
“거 동무는 삐뚤어졌구만. 말조심하라우.”

 

최수만 가족은 광복이 되고 얼마 후 평양으로 갔다고 한다. 그는 서울 B고보에 다닐 때 갖고 놀던 주름통 사진기 를 갖고 평양에 간 것이 인연이 되어 북한 사진작가동맹에 가입했다. 그렇게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사진부에서 일을 하고 6·25전쟁 때는 보도일꾼으로 낙동강까지 내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죽음을 면했다. 평양을 거쳐 만주 까지 도망을 다니면서 혼란 속에 다시 당에 복귀했다. 이런 공과로 최수만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 무렵 북한 언론계도 김일성대 신문과를 나온 신진들이 장악하는 추세여서 신문사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성 과 출신성분이 특출나야 했다. 그런데 최수만의 경우 당성은 어떻든 출신성분은 북한에서 배척하는 남한 출신임 에 틀림없다. 전쟁 때 보도일꾼으로 일한 덕분에 출신성분이 가려져 있을 뿐이다.
“김 기자, 부탁이 하나 있는데.”
“뭔데, 들어줄 수 있으면 들어주지.”
“다른 거 아니구, 거 낚싯바늘 좀 얻자꾸나.”
“그건 왜?”
“대동강에서 붕어 낚시를 하는데 그만 메기한테 낚시 바늘을 뗐디 뭐야.”

광복 다음해 4월 토지개혁으로 고향에서 쫓겨나 동평양 선교리 고모집에 왔을 때, 나는 철없는 여덟 살이었다. 나는 누나와 대동강변으로 멱을 감으러 곧잘 나갔다. 대동강변 갈대숲에서 누나가 잡아주던 고추잠자리. 지금도 그곳엔 고추잠자리가 있을까. 내가 발가벗고 물장구치던 그 갈대숲은 무엇으로 변했을까.

 

나와 누나는 강가에 가면 옷을 갈대숲 위에 얹어놓고 멱을 감았다. 어느 날 갈대숲 위에 얹어놓은 옷이 바람에 휩쓸려 그만 강줄기를 따라 떠내려가고 말았다. 나와 누나는 발가벗고 옷을 따라 강둑을 달렸다. 그러나 옷은 물 살을 따라 수심이 깊은 강 가운데로 미끄러져 흘러들어가버리고 말았다. 1866년 제너럴셔먼호를 불살랐다는 역 사의 현장으로 사라진 것이다.
 
“붕어 낚시라면 보통강 쪽이 물이 흐르지 않아서 좋을 텐데.”
“김 기자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내 고향이 평양이라고 했잖아.”
“참 그렇티, 보통강은 물이 더러워 고기를 잡아도 먹지를 못하지.”
“낚는 재미지, 낚시꾼집 강아지도 붕어는 먹지 않는다던데.”
“아니야, 붕어는 지져 먹으면 조티. 다음 회담 때 좀 큰 걸루 갖다주면 안 되겠나?”
“아니, 북한은 강철공업이 남한보다 훨씬 발달했다더니 낚싯바늘이 없어?”
“낚싯바늘 만드는 공장이야 어디 있나.”
“그럼 지금까지는 어떻게 낚싯바늘을 구해서 고길 잡았어?”
“강철 철사줄을 불에 달쿼서 줄칼로 쓸어 만들었디, 밤새 만든 낚싯바늘을 가물치, 메기에 떼키면 하늘이 노래지 지. 그건 낚시꾼이 아니면 아무리 말해도 모를 거야.”
이런 일은 남북 기자들 간에 가끔 있는 일이었다. 물론 흔한 건 아니었지만.


한 장의 사진, 그리고 편지


1971년 11월19일, 예비회담 9차회의 때부터 회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가끔 창틀 너머 중립국 감독관 회 의실을 들여다보면 한적 김연주 수석대표와 북적 김태희 단장 간에 성명서만 읽고 있을 뿐 토의내용은 거의 없 었다. 회담장 창틀 바로 옆엔 정희경 한적 대표와 서성철 북적 대표가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은행나무도 마주 봐야 열매가 열린다지 않는가. 오랫동안 마주 앉아 쳐다보고 있노라니 정이 들었는지, 이들은 실실 웃으며 농담도 하고 사랑의 편지를 쓰는지 메모지에 글을 써서 서로 교환하곤 했다. 어느 날은 한적 정희경 대표가 북적 서성철 대표의 초상화를 그렸다. 연필로 스케치를 하는데 안경 밑에 뾰쪽한 코며 곱슬머리를 제법 잘 그려서 서성철에게 넘긴다. 서성철이 그림을 보고 희죽거리며 웃는 모습이, 적과 적으로 대화를 하는 게 아니 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아이들의 장난기같이 순진하게 보였다.

 

또 다른 한편, 회담장 안 양측 대표 옆자리에 앉은 두 파트너 간에 연신 메모지가 오가는 것이 보였다. 한적 정홍 진 대표와 북적 김덕현 대표, 이들은 메모 게임을 하고 있다. 사실 회담의 핵심인물은 바로 이들이다. 김연주나 김태희는 상좌에 앉아 있을 뿐 얼굴마담에 불과하다. 두 대표는 작달막한 키에 예리한 눈매며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엘리트들이다. 이들은 말이 없다. 메모지가 오면 즉시 답을 써서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일을 수없이 반복했다. 어떤 때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서로 웃는 모습도 보였다. 주의 깊게 보지 않 으면 이들이 무슨 장난을 하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판문점 회담이 있는 날이면 나는 최수만을 찾았고 최수만은 나를 찾았다. 우리는 그동안 가정사를 이야기할 정 도로 가까워졌다. 서로 비슷한 처지 같기도 했다. 나는 준비해 간 낚싯바늘 한 봉지를 꺼내 최수만에게 건네주었 다.
“거 어려운거 구해주는구나야! 고맙다!”

 

최수만은 정말 감사한 듯 고마워하며 자기도 선물을 내게 준다고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금강산 담배 한 갑 이었다. 낚싯바늘에 대한 보답일까. 의미 있는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이내 가버린다. 손의 촉감으로는 담배는 담 배지만 갑 속에 무엇인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혼자만의 비인 양 누가 볼세라 담뱃갑을 꽉 움켜쥐고 멀 리 가버린 최수만의 뒷모습을 보며 자유의집 화장실로 들어섰다.
 

담뱃갑 속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퇴색한 한 장의 사진과 편지가 들어 있었다. 사진 속에는 꿈에도 그리던 어 머니의 젊은 날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어릴 때의 기억으로도 어머니를 알아볼 수 있었다. 정말 뜻밖의 일이었다. 최수만이 어떻게 사진을 구했을까. 의심이 피어올랐다.

 

어머니가 쓴 편지의 내용은 ‘미국 놈의 비행기 폭격에 죽은 줄만 알았는데 살아 있다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 다’는 서두로 시작했다. 네 사진을 보니 어릴 때의 모습과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은 수령님의 은덕 으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빨리 만났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덧붙여 ‘이번 수령님께서 북남 이산가족 찾기에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너를 만나게 되었다’고 끝을 맺었다.

 

편지 글귀 사이에서 어머니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대동강변에서 옷을 물에 흘려보내고 나와 누 나는 벌거숭이가 되어 집으로 왔다. 어머니는 발가벗고 들어오는 누나를 부지깽이로 호되게 때렸다. “다 큰 년이 발가벗고 다닌다”는 꾸지람과 함께. 누나는 울었고, 나는 곁눈질을 하며 실실 웃고만 있었다.

 

이문동 사무실에서 나에 대한 최수만의 공작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팀장은 내 어머니가 보냈다는 편지와 퇴색한 사진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일단 보고서를 작성해 북한의 공작 내용을 상부에 올렸다.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관계부서와 협의했다. 결론은 두고 보자는 것이었다. 남북회담이라는 큰 물결이 흐르는데 이 같은 일은 하잘것없는 것이다. 회담에 지장을 줄 필요는 없다는 결론이었다. 민족을 위해서나 후대를 위해서나.

 

1971년 11월20일, 양측의 실세인 정홍진과 김덕현이 예비회담과는 별도로 만나 실무자 간에 비접촉이 이뤄 졌다. 9차 예비회담 당시 남측의 정홍진 중앙정보부 협의조정국장이 노동당 중앙위 정치위 직속 책임지도원인 김덕현에게 쪽지를 던져 보낸 제안을 북측이 받아들여 성사된 것이다. 이들은 상부의 명에 따라 비접촉을 했 다. 정보부 내에서도 몇 명을 빼고는 몰랐던 사실이다. 그러니 남북 적십자 실무자들은 몰랐을 수밖에 없었다.

 

지지부진한 공개회담 대신 실무자가 속마음을 내놓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판을 벌이자고 남측은 제안했다. 이들은 남북 간의 정치적인 대화보다 인간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김덕현은 자기 누이가 바이올린 연주자라며 클래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재기가 넘치는 정홍진 국장은 종교와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 다고 했다. 이데올로기만 아니었다면 이들은 멋진 벗이 되었을 것이다.


(계속) 7·4 남북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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