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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쟁 ,아웅산 사태와 김일성의 죄악

 

                                                          조중행

 

정치 지도자는 국가를 위하여 , 특히 먼 장래를 위하여 크고 작은 결정을 하게된다. 그것이 일반

 

인들이 생각하는 상식적 수준의 도덕이나 윤리에 어긋 나더라도 그 결과로 정치인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되는 것이다.(Max Weber: Politik als Beruf--Politics as a Vocation).

 

 

 

그 머언 옛날부터 시작된 불행한 한국 역사에서, 김일성의 결정으로 시작된 한국 전쟁 그 연장선

 

에서 일어난 아웅산 사태에 관한 BB Lee 선배님의 글을 읽고, 특히 그 사건으로 한국이라는 나라

 

가 잃게된 아무 죄없는 인재들을 생각하고, 또 현재 북한 국민 과 사회가 겪고 있는 고난등 일련

 

 사태들을 생각하면 그에 대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은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된다..

 

1950 년 당시 모택동의 중국 통일, 중국 공산군 소속의 다수의 한국인 장병들 북한 귀국, 무기의

 

북한 유입, 월북한 남로당 간부들의 유혹등에 현혹되어 남침을 시작한 김일성의 판단은 결과적으

 

 통일도 이루지 못 했고, 남북한 모두 철저한 파괴, 수많은 인명 손실 과 비극을 불러왔다.

 

실제로 손문의 부인으로 모택동 정부 부주석-주석등 요직을 오래 지낸 송경령(중국의 유명한 송

 

씨 세 자매중 하나, 국부 손문의 부인, 동생인 장개석 부인 미령과 달리 일생을 옷 몇벌로

 

지낸 청렴성으로 유명)은 휴전후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의 면전에서 전쟁을 시작해서 수 많은

 

동족을 죽게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냐?”고 면박을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믿거나 말거나---).

 

song k.jpg

 

 

아웅산 사태로 희생된 분들 중에 이 선배님의 친구 경제학자 김재익씨의 1980 년대 초 한국

 

제안정에 기여한 업적은 잘 알려져 있다. 전두환 구테타 직후, 박정희 말기의 한국 경제의 심각한

 

문제를 중앙정보부에서 전두환 휘하 군부 실세들에게 교육, 김재익씨의 강의를 듣고, 군부 실세들

 

중 일부는 잘 못하면 똥바가지 쓰게 되었의니 정권 포기하고 군대로 돌아가자하였는데 전두한

 

대통령은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니 알아서 하라고 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당시 김재익의

 

right  handed man으로 청와대에서 그리고 그의 사후 수입 자유화, 금융실명제, 시장주도 선진

 

경제 정책수립에 여러 정권을 거치며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 나의 오랜 친구인 경제학자 양수

 

길군으로 요즈음도 만나면 김재익 시절을 회상하고 유명한 김재익 경제 정책 수첩”, 그의 work

 

ethicss 이야기를 듣고는 한다.

 

몇 년전 그의 부인은 서울대에 20억원을 기증하였다.

 

 

 

희생자 중의 한 분이 돌아간 형님의 class mate중 한 분 이였던 함병춘 대사였다. 박정희

 

말기에 주미 대사로 박동선 사태”, Korea Gate &  “Fraser Committee” 등 곤역을 감당하고

 

Jimmy Carter 철군 정책 취소 시키고 귀국, 학계에 남고자 하는 사람을 전두한 대통령이 삼고

 

초려, 그의 비서실장으로 들어가 전두한 부인 이순자 문제, 소장 장교들의 문제를 전두한에게 직

 

접 해결하라고 바른 말을 할수 있을 만큼 대통령의 신뢰를 받았다 한다. 이분도 아웅산 사태때 

 

순직. 그의 아들이 한국 사람 만들기등 역저를 낸 전 아산정책 연구원장 함재봉이다.

 

요즈음 한국 정국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전두한 대통령이 지금 대통령 보다 용인술에서

 

한 수 위였다는 생각을 금 할 수밖에 없다.

 

 

 

또 당시 희생된 한 분이 서울 의대 선배로 당시 대통령 주치의 였던  카돌릭의대 교수 민병석

 

교수이다. 아마도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 따고 귀국한 몇분 안되는 존경받던 의사로, 카돌릭 의대

 

에서 1969년 한국 최초로 kidney transplantation을 하게 된 배경에는 외과의사 이용각의  뱃장

 

과 민병석 교수의 내과적 back up과 헌신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당시 카톨

 

릭 의대 학생들의 우상-role model로 그 분의 글씨체 걸음거리까지  학생들이 따라 했다고 하며

 

자기에게 들어 오는 모든 촌지를 내과 연구비로 썼다는 전설과 촌지 갖고 오지 않는 않는 환자를

 

고생시키기로 유명했던 우리 모교의 몇 분 교수들 이야기는--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그외에도 많은 인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당시 이분들의 나이가 40-50대 초반이었던 것을 생각 할 때 김일성 및 그들이 저질렀던 한국 사

 

-역사 발전에 끼친 해악은 막대하다 하겠다. 그외에 6-25 전쟁이 미친 한국인의 인간성-도덕성

 

피페화, 문화적 자산의 파괴---이 모든 것들이 치유되기에는 어쩌면 몇 백년이 더 걸릴 지 모른다

 

는 염려가 요즈음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prepared by J H Choh(class of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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