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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가 (黃鳥歌)

 

황조가는 현재 알려진 노래중 두번째로 오래된 노래로, 작가가 알려진 (고구려 2대 유리왕) 노래로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읍니다.노래의 가사와 기록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翩翩黃鳥     편 편 황 조           펄펄 나는 저 꾀꼬리
雌雄相依     자 웅 상 의           암수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     염 아 지 독           외로울사 이 내 몸은
誰其輿歸     수 기 여 귀           뉘와 함께 돌아갈꼬.

 

유리명왕(瑠璃明王) 3년(기원전 17년) 가을 7월에 골천(鶻川)에 별궁(別宮)을 지었다. 겨울 10월에 왕후 송씨(王后 宋氏)가 죽자 대왕은 다시 두 여자들에게 장가를 들어 후처로 삼았다. 하나는 화희(禾姬)인데 골천인(鶻川人)의 딸이고, 또 하나는 치희(稚姬)인데 한나라(漢) 사람의 딸이다. 두 여자가 남편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서로 다투며 화목하지 않았으므로 대왕은 양곡(凉谷)에 동·서 2궁을 지어 각각 살게 하였다. 그 후에 대왕이 기산(箕山)으로 사냥을 나가 7일 동안 돌아오지 않자 두 여자가 서로 다투었다. 화희가 치희를 꾸짖어 “너는 한가(漢家)의 비첩(婢妾)으로 무례함이 어찌 이리 심한가?”라고 하였다. 치희가 부끄럽고 한스러워 도망쳐 돌아갔다. 대왕은 그 말을 듣고 말을 채찍질하여 좇아갔으나 치희는 성을 내며 친가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대왕은 나무 밑에서 쉬다가 꾀꼬리[黃鳥]가 날아와 모여드는 것을 보고 감탄하여 노래하였다.

 

—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제1권 유리명왕편

 

이노래에 대해 더 이상 쓰지 않고, 두여자를 거느리느라고 고생을 한 고구려 2대 유리(명)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고구려 역사에 대해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또 많이 잊었어요. 알에서 나온 동명(성)왕: 주몽(추모왕) 부터 5대왕 모본왕 까지는 신화와 부족국가의 형태이고, 나라가 국가형태를 갖춘것은 6대 태조왕 부터 입니다. 우리는 (태정태세 문단세..)하고 이조의 왕은 외우는데 고구려 왕은 모르지요. 왕들의 가계도를 올리고 지루하더라도 약간의 저만의 설명을 간단히 올리고, 악정(惡政)을 해서 암살을 당한 두왕(5대 모본왕, 7대 차대왕)과 왕위를 뺏기고 자결한 14대 봉상왕 의 간략한 이야기와(폭군 3인방), 고구려 초기를 움직인 부여태후, 고국천왕과 산상왕 두왕의 왕후인 우씨왕후, 도망간 제물 돼지를 떡으로 꼬여 사로잡아 산상왕의 눈에띄어 동천왕을 낳게되는 소후 이야기를(여인 삼인방) 간략히 기록하고 그전에 왕들의 계보와 약간의 역사 공부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구려왕 계보
 

고구려 왕 계보도 (삼국사기에 의거)

 

            해모수═╤═유화부인(하백의 딸)

                         │

            소서노═╤═ 1.추모(bc37~19)═╤═예씨부인

                         │                                   │

                      ┌┴┐          2.유리명왕(bc19~ad18)═╤═송양왕의 딸  

                    비류 온조                                                 │

                         ┌─┬─────┬────┬────┼─────┐      

                       도절 해명 3.대무신왕(무휼) 여진 4.민중왕(해색주) 재사═╤═부여태후

                            (ad 19~ 44)               (44~48)                              │

                          갈사국왕녀═╣  ╠═ 원비                   ┌──────┼─────┐

                                           호동  5.모본왕(? ? ? ). 6.태조왕(궁)  7.차대왕(수성) 8.신대왕(백고)

                                     (49~53)          (54~146)     (146~165)    (165 ~ 179)         │

                                                                               ┌┴┐               │            │

                                                                           막덕   막근            추안          ㅣ

                ┌────────┬───────────┬─────────────┴─┐ 

            9.고국천왕(이이모)     발기                 ╔═10.산상왕(연우)═╤═후녀(주통부인)     계수

          (179~197)║                                      ║        (197~227)      │

                         ╚ 우씨왕후(우소의 딸)═══╝                   11.동천왕(교체)(227~248)

                                   ┌────────────────────┼──┐

관나부인(장발미녀)══12.중천왕(연불)(248~270) ═╤═연씨왕후      예물     사구

                                                                        │

   ┌───────┬──────────────┴───┬──┬──┬─┐ 

 (??) 13.서천왕(약로)(270~292) ═╤═우씨왕후(우수의 딸)  달가 일우 소발 공주(?)══명림홀도

                   ┌─────────┴──────┐                                            (부마도위)
             
14.봉상왕(상부)(292~300)                    돌고

                ┌┴┐                                             │

               (?) (?)                                15.미천왕(을불)(301~331)

                                                                      ├───────────┐

                                                         16.고국원왕(사유)(331~371)          무

                                                ┌────────┴────┐

                          7.소수림왕(구부)(371~384)       18.고국양왕(이연)(384~391) 

                                                                                              │

                                                                            19.광개토대왕(담덕)(391~412)

출처: https://4living.tistory.com/69 [살아가기]

이 도표를 사용 하는것은 왕후의 계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2대 유리왕의 할아버지는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 이고 할머니는 강의 신인 화백의 딸 유화부인 입니다. 둘사이에 알로 태어난 주몽 (동명성왕:추모왕)은 예씨부인과 사이에 태어날 아들 (유리왕)을 남기고 졸본으로 옮겨가서 고구려를 건설하고 소서노를 맞아 결혼합니다. 소서노와 그녀의 전남편 우태 사이에는 이미 비류와 온조가 있습니다. (온조는 주몽과 소서노 사이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유리는 7각형 돌위에 소나무있는곳 (실제로는 주춧돌위의 기둥)에 부러진 칼날을 찾아 들고 아버지 주몽을 찾아 졸본에 와서 태자가 되어 2대 왕이되고, 밀린 비류와 온조와 소서노는 남쪽으로 내려와 백제를 건국합니다. 유리왕의 부인은 송씨부인, 화희, 치희, 극씨등이 있고 아들들은 도절 해명 대무신왕(3대) 고석주 해색주(4대 민중왕) 고재사(6대 태조왕의 아버지, 부여태후의 남편 ) 여울. 여기까지 정리하시고.

 

다음은 유리왕의 셋째 아들 대무신왕은 원비와의 사이에 해우(5대 모본왕)를 낳고 차비와의 사이에 호동을 낳습니다. 해우가 어리다는 이유로 잠시 해우의 3촌인 민중왕(4대)으로 넘어간 후에 다시 왕이된 5대 모본왕은 처음에는 잘했으나, 폭군으로 변해 신하들을 베게로 베고 자는데 신하가 움직이면 죽입니다. 결국 두로 라는 신하에게 살해당하고 그후 두로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모본왕의 삼촌격인 고재사와 부여태후의 아들인 궁(6대 태조왕)이 등극하고 부여태후가 실권을 장악하여 섭정하고 그후 태조왕이 오랫동안 (93년 재위: 수명 119살)) 선정을 하고 고구려를 국가로 만드는 기틀을 장만 합니다. 그러나 말년에 그는 동생인 차대왕에게 억압에의해 선위하고 여생을 더 살았다함. 다음 차대왕(7대)은 형을 겁박하여 왕이 된 후 형의 아들을 죽이거나 자살하게 하고, 그후 명림답부라는 신하에게 살해 됨. 명림답부는 차대왕의 동생 신대왕(8대)을 세우고 국상과 병마 통수권도 받고 전공(戰功)도 있다함. 신대왕은 오랜 통치후에 큰아들(9대 고국천왕)에게 이어지고 그후 고국천왕의 동생인 산상왕(10대)에게 이어지는데 우씨왕후는 두왕의 왕후가 됨. 산상왕은 떡으로 제물 돼지를 꼬여 잡은 인연으로 동천왕(11대)을 낳게되는 소후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그후 중천왕(12대) 서천왕(13대)을 거처 봉상왕(14대)에 이릅니다. 악정을 한 봉상왕은 동생(돌고)를죽이고 그의 아들 을불을 추격하나 을불은 피해 나중에 소금장수로 변신해 화를 면합니다. 봉상왕의 신하인 창조리가 신하들과 모의하여 봉상왕을 폐위하고 소금장수 을불을 찾아 왕(15대 미천왕)으로 추대하고, 봉상왕은 두아들과 함께 자결합니다.

 

이상이 간략(복잡?) 한 역사인데 고구려 초기가 평탄하지 않고 이런 복잡한 일들이 있었고 악의 3인방인 모본(5대), 신대(7대) 봉상(14대)왕등은 암살이나 자살을 했고, 이에 관련된 명림답부 창조리등은 계속 관직에 남습니다(김재규 박정희 시해 사건과 끝이 다름).

 

여인 3인방

 

1.   대무신왕의 동생 재사(再思)의 부인 부여태후: 모본왕(5대)을 죽인 두로를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고 그후 남편 (재사)대신 아들(태조왕)을 왕이되게 하여 섭정함으로 모든 권력을 장악합니다. 정치를 잘합니다. 내정도 튼튼히 하고 외적을 물리칩니다. 드라마도 있습니다.  

 

https://youtu.be/s7crDxM2dVw

https://www.youtube.com/watch?v=OgDcNK_RdEA&authuser=0

 

2.   우씨왕후:  고국천왕(9대)의 부인인데 왕의 죽음을 비밀에 부치고 시동생(연우)을 찾아가 왕(10대:산상왕) 을 시키고 다시 왕후가 됩니다. 그당시는 과부 형수를 취하는 풍습도 없어졌는데. 물론 연우의 형 발기가 반란을 일으키기도 함. 그의 사후에 산상왕과 같이 장례되었는데, 먼저 남편 고국천왕이 꿈에 사람들에게 나타나 창피하다 하여 고국천왕의 무덤에 나무를 심어 가리었다함 (재키 오나시스도 잔 F 케네디와 같이 묻혔는데)

 

https://youtu.be/vTultmCa62w

 

3.주통촌 출신 소후: 우씨왕후가 살아있던 산상왕(10대) 시절 도망간 제물 돼지를 떡으로 꼬여 사로잡아 산상왕의 눈에 띤 그녀는 그후에 동천왕을 낳게 됩니다. 우씨왕후는 아이가 없었고 소후를 죽이려하나, 따라온 군사에게 내가 아이가 있다면 나를 죽이면 큰 죄를 짓게 된다 하여 화를 모면 하고 후일 아들이 왕(11대 동천왕)이 됩니다. 당시에 제물 돼지가 상하거나 죽으면 관계자는 사형을 면치 못함. 실제로 도망 못가게 돼지의  발의 힘줄을 끊은 죄로 당사자가 사형 당함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n100904&code=kc_age_10

 

이상의 이야기들은 삼국사기를 기준한 이야기이고 많은 논난이 있습니다. 왕의 계보가 아들이냐 동생이냐 문제가있고 태조왕 차대왕 신대왕이 형제가 아니고 아들 손자라는 학설도 있고(하기는 그들 셋이 너무 오래 살았어요) . 우리의 역사인데 깨끗하고 영광스러운 시절만 있었던 고구려 초기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복잡해 여러분들 머리를 아프게 했을까 걱정이나, 우리는 알아야 하고, 저의 개인적인 정리라고 너그러이 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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