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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celand 기행 (1/2)

2022.08.06 18:21

노영일*68 Views:119

 
Iceland 기행 (1)
 
삼년만의 해외 여행 (Three year itch). 삼년전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 사태로 포기한후 3년 동안 암흑기를 지냈다. 이번에 용기를 내어 Iceland 와 Greenland 여행을 신청해 놓고 한 일년간 전전긍긍 하였다. 코로나 사태가 해결 될지, 열이 있거나 양성검사가 나오면 비행기도 탈수 없고 모든 예약금이 몽땅 날라갈 위험이 있었다. 설사 갈수 있다고 해도 여행중 병이 걸리면 집으로 돌아 올 수도 없어 더 고생일 것이었다. 두손 모아 만사가 무사히 해결되기만을 기도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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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날짜가 다가 오자 다행히 해외 여행이 완화 되었다. 시카고에서 6시간 반 걸려 Iceland 의 수도 Reykjavik 에 도착 했다. 날씨는 조금 쌀쌀하고 화창한 늦 가을 날씨였다.

Reykjavik 은 아담하고 깨끗한 도시였다. 고층 건물도 없고 인파로 붐비지도 않았다. 이곳에서는 개를 볼수 없는데 Echinococcosis라는 전염병을 옮긴다 하여 1924년 법으로 개 사육을 금지 시켰다고 한다. 아이스랜드 인구는 35만 이라고 하는데 그중 12 만이 Reykjavik 에 산다고 한다. 호텔이라고 해 봤자 미국의 작은 여관 (Inn) 정도 밖에 않되고 그나마 몇개 안되어 성수기에는 예약 하기도 힘들다. 호텔값도 만만치 않고 한번 예약하면 취소 할수도 없다고 한다. 그곳 주민의 대부분은 바이킹의 후예인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고 다른 인종은 거의 볼수 없었다. 국민 소득은 높고 민도도 높다. 그러나 물가는 비싸고 미국 돈은 받지도 않는다. 유로는 받는데 그것도 한참 계산해야 쓸수 있고 거스름돈은 아이스랜드 돈으로 준다. 다행히 크레딧 카드는 어디서나 다 받아 그것으로 대부분 결재를 했다. 이곳 이름이나 지명은 스펠링이 복잡하여 기억하기가 힘들고 아이스랜드어로 되어있어 발음하기 조차 어렵다.

도시 한가운데 있는Hallgrimskirkja 교회는 Iceland 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고 이나라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현무암 주상절리를 상징하는 기둥과 산, 빙하, 폭포, 바이킹의 모자를 본떠 디자인한 콩크리트 건물인데 내부에는 거대한 독일제 파이프 올갠이 있고 건물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면 시내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교회 앞 광장에는 미국 정부가 기증한 Leif Erickson의 동상이 있다. Leif Erickson 은 Iceland 를 처음 개척한 사람이다.

내륙지방은 화산과 빙하로 되어있고 도시는 대개 해안지대에 있다. 그래서 어업이 중심이고 해물식당이 많다. Cod, Salmon, Lobster 등이 흔한데도 Lobster 요리 2인분에 120 유로나 받는다. 식당 분위기는 좋고 음식도 맛있었다. 일행중 와인 전문가가 있어 골라가며 맛있는 와인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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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k 의 Hallgrmskirkja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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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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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Reykjavic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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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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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c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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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개. Troll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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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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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주로 해물식당이 많다, Cod, Salmon, lobster등이 많다. Lobster burger 는 이곳에서 처음 먹어 보았다.

Reykjavik 에서 50분 정도 거리에 Blue Lagoon 이라는 야외 온천장이 있다. 매우 독특한 천연 온천장으로 세계 10대 온천에 속한다고 한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검은 용암에 둘러 싸인 넓은 유백색 아쿠아 마린 석호 (石湖) 인데 유황 냄새는 나지 않았다. 흰색과 검은색 mud 를 나누어 주고 이것으로 마사지를 하면 얼굴 피부가 고와 진다고 하는데 나는 별 효험을 보지 못했다. 비행장에서 20분 거리밖에 안되어 유럽사람들은 비행기 타고 와서 온천욕하고 당일로 돌아가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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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agoon. 야외 온천장. Iceland 에는 화산, 온천장, 빙하, 폭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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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agoon 의 거대한 야외 온천장.

남서부 지역에 골든 써클이라는 3대 명소가 있다. Strokkur 라는 간헐천 (geyser) 은 5분 마다 35 미터의 온천물을 뿜어 낸다. Gulfos 폭포는 아이슬랜드 에서 두번째로 큰 빙하에서 녹은 물이 62 미터의 깊은 협곡으로 떨어져 장엄한 “황금폭포”를 형성한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옛날 추장들이 매년 여름 연례회의를 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가장 큰 자연호수가 있고 다양한 물고기와 조류들이 서식한다. 유럽대륙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진 곳도 볼수 있다.

남부 해안을 따라 가다 보면 아이슬랜드에서 가장 큰 폭포중의 하나인 Seljalandsfoss 폭포를 본다. 폭포 뒤로 걸어 들어가 동굴 모습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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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유럽대륙판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 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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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y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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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이 Iceland로 가지고 온 말. 작은 배에 싣고 오느라 몸집이 작은 것을 골랐다. 그러나 조랑말 (pony) 라고 하면 화를 낸다고 한다. 강하고 빨리 뛰는데 특징은 오른쪽 앞발과 오른쪽 뒷발이 동시에 앞으로 나가고, 다음에 왼쪽 앞발과 왼쪽 뒷발이 앞으로 나가, 두 앞발이 먼져 나가고 두 뒷발이 다음에 나가는 다른 말들과 뛰는 방법이 다르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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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land 에는 만개가 넘는 폭포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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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Dyrholaey bird sanctuary 가 있는데 이곳에서Puffin 이라는 아이스랜드 상징인 새를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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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으로 나가면 검은 모래 사장 (Black Beach) 이 있다. 모래와 자갈돌이 모구 검은 색이다. 이곳에는 주상절리로 둘러 싸인 레이니 스퍄라는 곳이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 이다. 근처에 Vik라는 자그마한 아름다운 해안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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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ach. 모래가 까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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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

제 2 편에 계속.
2022년 7월  시카고에서  노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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