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Arts Klimt 의 그림을 보고

2008.06.26 06:35

이건일*68 Views:8651

Gustav Klimt


Image:Gustav Klimt 014.jpg


Deutsch: Der Beethovenfries, Wandgemälde im Sezessionshaus in Wien, heute Österreiche Galerie, Detail
Year 1902

갑자기 Klimt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그에 관한 몇가지 생각이 떠 오르는 군요.

저는그의 그림을 우연히 접한후로 그의 그림에 빠져서 Vienna 에 세번 가서  여기저기 흩어진 그의 작품들을 쫒차 다니며 보고 왔고,  7년전에는 Canada 의 수도 Ottawa의  National Gallery of Canada 에서 있었던 Klimt 특별전에도 가 보았습니다.

그는 20세기를 전후하여 Vienna 의 화단을 석권하던 화가 였습니다. 기존의 미술계 질서에 대항하여, 미술의 Egon Schile, 건축의 Otto Wagner 등과 함께 Secession Movement 를 일으킨 사람입니다. 그의 명성이 하도 높아 Vienna의 내로라 하는 여류명사, 지식인, 상류 계급 부인들이 그의 모델이 되려고 줄을 섰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그의 모델이 되었던 여자들과는 꼭 동침 하는것으로 유명하였지요. 결혼은 한번도 않했으나 내연의 처와의 사이에서 자식도 많이 두었고 쉴새없이 바람을 피우던 정력가였습니다.

유태인 이었던 그가, 그 당시 Vienna/Austria-Hungarian Empire 에 팽배해 있던 Anti-Semitism (반 유태주의) 를 극복하고 화단의 정상에 오른것을 보면 그의 재능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같은 유태인 이었고 동시대 사람들이었던 작곡가/지휘자인 Gustav Mahler, 정신분석학의 시조인 Sigmund Freud 등도 다 힘들어 하였습니다. 특히 Freud 는 그의 학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후에도 그가 봉직하던 University of Vienna 의 만년 조교수 자리에 있다가 세계적인 압력에 굴복한 대학 당국이 말년에야 겨우 부교수 자리를 준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저는 어느 오후에 우리 모교의 옛 건물을 상기 시키는 Vienna 대학건물( 이는 아마도 일제 시대 일본인들이 그 당시의 Vienna 의건축물을 많이 모방하여 건물들을 지었던 것 때문일 것입니다.) 중정 (Court Yard) 에서 Prof. Doppler, Prof. Freud 의 흉상에 둘러 싸여, 학생들이 토론하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그 옛날 처럼 벤치위에서 잠깐 낮잠을 즐겼지요.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었습니다.

Klimt 의 대표작인 Beethoven Frieze (Beethoven 의 "9번 교향곡"을 주제로 그린 벽화) 가 Secession Building 지하에 있고 Wagner 가 설계한 Karlsplatz Station 이 부근에 있으며, 그 부근 걸어서 몇분 거리에 그들이 자주 찾아 가던 Cafe Museum 이 있어서 들려서 찬 맥주 한잔 하고 사람과 주위를 구경하고 그들에 관하여 마누라와 이야기 하다가 나왔습니다.

Wagner의 다른 작품인 우편국 건물이 역시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 Vienna 에 가실 기회가 있고 미술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한번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Image:Gustav Klimt 016.jpg
The Kiss. 1907–1908. Oil on canvas. Österreichische Galerie Belvedere.

 Secession Building

 Entrance Hall of Secession Building

 Karlsplatz Station

 Cafe Museum

Gustav Klimt

Gustav Klimt, 1908. Photo by Dora Kallmus.
Birth nameGustav Klimt
BornJuly 14, 1862
Baumgarten, Austrian Empire
DiedFebruary 6, 1918 (aged 55)
Vienna, Austria-Hungary
NationalityImperial Austrian
FieldPainter
MovementSymbolism, Art Nouveau
WorksJudith and the Head of Holofernes, Portrait of Adele Bloch-Bauer I, The Kiss
InfluencedEgon Schiele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7770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1853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496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427
8832 돌아오는 기러기 [1] 2024.03.27 정관호*63 2024.03.28 14
8831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2024.03.26 황규정*65 2024.03.27 9
8830 1945년 8월 15일 오후 강릉 홍제정 안마을에서 [2] 2024.03.19 정관호*63 2024.03.24 56
8829 이승만은 왜 김구를 제거 했을까? [1] 2024.03.17 온기철*71 2024.03.18 35
8828 My Grandson [1] 2024.03.15 노영일*68 2024.03.18 77
8827 蜀相(촉상): 촉한 승상 제갈량 [1] 2024.03.15 정관호*63 2024.03.15 34
8826 1945년 8월15일에는 서울에 아무일도 없었다. [1] 2024.03.13 온기철*71 2024.03.14 34
8825 왕소군 고향에서 [1] 2024.03.08 정관호*63 2024.03.20 37
8824 정약용; 늙어가면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5] 2024.03.06 온기철*71 2024.03.08 65
8823 Trump is OK to be a candidate. 2024.03.04 온기철*71 2024.03.17 46
8822 AMAZING GRACE [1] 2024.03.01 정관호*63 2024.03.08 50
8821 한국에의 복수국적 - 이중국적이 더 불리한 경우를 알려 드립니다 [1] 2024.02.24 운영자 2024.02.24 67
8820 신진서, 농심배 16연승... 중국 기사 올킬로 한국 4연속 우승 [1] 2024.02.23 황규정*65 2024.02.23 39
8819 古朝鮮:고조선 [1] 2024.02.23 정관호*63 2024.02.26 41
8818 한국진공작전; Eagle Project and Napko Project [2] 2024.02.22 온기철*71 2024.02.28 87
8817 일제의 김구 암살 공작과 밀정 [2] 2024.02.19 온기철*71 2024.02.22 73
8816 장개석은 한국에 친중정부가 수립 되게 하려고 임정을 도왔다. [1] 2024.02.17 온기철*71 2024.02.24 80
8815 봄날의 원망 [1] 2024.02.16 정관호*63 2024.02.16 36
8814 내 마음은 가을 달 [1] 2024.02.08 정관호*63 2024.02.14 470
8813 1945년8월15일은 과연 해방이었을까? [2] 2024.02.06 온기철*71 2024.02.07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