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5 06:15
한국, ‘힘겹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우즈벡과 0-0 무승부 ‘어부지리’가 따로 없다. 한국 축구가 힘겹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중 6번째 대기록이지만 진출 과정은 깔끔하지 못했다. 축구 국가 대표팀은 5일 밤 12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부뇻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10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차례 상대 문전 앞까지 진격했지만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의 실종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전날까지 최종예선 A조 2위였던 한국(승점 15)은 승점 1을 얻는데 그쳤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1위 이란이 3위였던 시리아와 2-2로 비겨준 덕분에 조 2위를 유지했다.
최종예선은 각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이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으로 놓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를 배치한 3-4-3 전술을 내세웠다. 좌우 윙백 미드필더로는 김민우(수원)와 고요한(FC서울)이 나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황희찬 등 공격수들이 전방부터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쳤다. 저돌적 돌파가 장기인 황희찬은 전반 2분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은 풀백 카시모프를 앞세운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전반 8분 카시모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방했다. 전반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허리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 23분에는 하이다로프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44분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로 교체됐다. 신 감독은 김민우와 고요한을 수비로 내려 포백 전술로 전환했다. 이 때부터 한국의 공격 전개가 활력을 띄기 시작했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날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았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구자철의 게임 조율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문 근처에서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후반 2분 이근호의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 옆으로 빠져 나갔다. 신 감독은 후반 32분 이동국(전북)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한국의 최전방은 이동국과 황희찬의 투톱 형태로 바뀌었다. 맹공을 펼치던 한국은 후반 36분 우즈베키스탄의 최전방 공격수 게인리흐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게인리흐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침착히 막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국이 시도한 헤딩 슈팅은 원 바운드 된 뒤에 골 포스트에 맞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4분 이동국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타슈켄트=정윤철기자 |
2017.09.05 06:41
2017.09.06 01:46
황할배:
무승부도 점수를 받으니 본선에 진출만 하면 되죠,ㅎ ,ㅎ.
애타게 결과를 지켜보는 황할배의 모습 머리에 그려봅니다. 신백효
2017.09.06 02:30
맞으신 말씀입니다. 과정이야 어떻던 WC본선에 진출하는것이 우선이니까요.
그러나 지금의 공격력과 수비력으로 본선에서의 결과는 불보듯 뻔한일이어서
내년 본선까지 대표팀의 숙제가 무겁습니다.
이 축구 경기는 인터넷 live로 보곤했는데 어제는 손자놈 학교 첫날에 하필
그시간에 데릴러 가야되서 후반만 보았습니다.
신 할배는 손주들 돌보는것 졸업 하셨겠지만 우리들은 애들이 어려서 이렇게
가끔씩 필요할때 와서 도와줍니다. 규정
2017.09.06 03:28
황할배:
앉아서 뭐가 들어 오는가 기다리시나? 나같이, ㅎ, ㅎ. 손자들 돌보는 건, 아마 졸업한 것 같은데. 아 이녀석이 운전면허 따서 이젠 데릴려 안 다녀도 되는가 했는데... 아 이게 어쩐 일인지, 차를 몰고 DC에서( 저의. 애비가 죠지타운 대학병원의 옮겨 이사를 해서 사실은 집을 줄였는데) 발티모어까지 와 할매를 애 먹이네요. 할매는 흥분하지만. 그래도 어린 놈들 둘이 운전하기에 어려서 가끔 돌 봐야 하지만, 이건 정기적이 아니니 더 힘들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학교가 시작되었으니 좀 봐야지.
할배는 뉴욕 자주 왔다갔다 하소. 그것도 젊을 때 해야지.
본선 시작되면 또 좋은 소식 알려 주소. 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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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우여 곡절끝에'라는 말이 맞은듯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게임에서 홈팀 우즈벡스탄을 맞아 0-0
으로 비기고 3위 시리아가 이란과 2-2 비김으로서 대망의
9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구어냈다. 역대 6번째
국가라 한다. 과정을 불구하고 자랑 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간 축구대표팀은 최종 예선전이 진행되는중에 코치를 바꾸는등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새코치 신태용감독 지휘아래 짧은 기간이었
지만 안정을 되찾아 비록 마지막 골결정력 부족으로 공격 포인트는
얻지 못했지만 이란,우즈벡스탄등 강적들을 맞아 한점도 내주지 않은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어 오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더욱더 튼튼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보강하여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보며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