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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柳寬順烈士 鄭觀鎬
 
 
讚柳寬順烈士 友松鄭觀鎬作
찬유관순열사 우송정관호작

其一 기일

柳氏家門有烈娘, 己未義擧先頭踉.
유씨가문유열랑, 기미의거선두랑.

天安里中唱萬歲, 大韓女兒殉國香.
천안리중창만세, 대한여아순국향.

其二 기이

嚴親允許新學文, 烈士受敎梨花園.
엄친윤허신학문, 열사수교이화원.

父母先殞女息從, 長使後人淚潸泫.
부모선원여힉종, 장사후인누삼연.
유관순 열사를 찬양하다.
우송 정관호

1

유씨 가문에 열혈낭자가 있었으니,
기미년 의거에 앞장서서 달렸도다.

천안 마을 속에서 만세를 불렀으니,
대한의 딸이 나라 위해 바친 향기로다.

2

부친은 신학문 배우기를 허락하였고
열사는 이화학당에서 교육을 받았네.

부모는 먼저 가고 딸은 뒤를 따랐으니,
기리 후세인으로 눈물을 흘리게 하네.

나의 회상

나의 혜화국민학교 시절이야기다. 이학년말이나 삼학년초였을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 수업후 오후에 활동사진보러 간다고 교실 밖으로 나와서 열을 서면, 선생님이 우리를 인도하여 혜화동길로 나가서 유명한 혜화동로터리에서 좌회전하여 동성동 언덕으로 전차길을 따라 올라갔다내려오면 바로 삼선교가 되고, 계속 전차길로 돈암교방향으로 가면 중간거리 우측에 동도극장이 나온다.
간판에 그림과 글자를 쓴 광고판이 있다. 우리 학년에는 1, 2, 3반이 남생도 반이었고, 4, 5, 6반이 여생도 반이었으니, 이 여섯반 학생이 다 들어가면 극장안이 거의 찰 정도였다.
그 당시 가장 인기있었던 제목이 말할것도 없이 이등박문을 쏴 죽인 안중근의사와 삼일운동때 앞장 서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던 유관순누나였다.
특히 유관순영화를 시작하면 숙성한 여학생쪽에서 울음소리가 나왔고 나중에 유관순누나가 일경에게 고문당할 때에는 모든 여학생이 소리높여 울었다.
더군다나 끝나고 나올 때에 눈물자국이 없었던 여생도는 없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 남생도는 많이 짖구졌다. 오히려 여생도를 놀리기까지 했었다.
나는 항상 소극적이라 남들이 하는 걸 멀리서 보고 있는 정도였다. 그 당시가 1946년이거나 1947년이었을 것이다.
물론 동도극장에서 그 후에도 여러가지 영화를 하여 흥부놀부 전을 가장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西大門監獄(서대문감옥):유관순 열사의 고문당했던 모습 추정
서대문감옥.jpg
  
梨花學堂(이화학당)
60年前韩国女子大学校园      内的选美比赛一袭白裙梨花带雨_活动

東都劇場(동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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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 Ho Chung on Aug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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