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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올림픽에서 희랍 깃발을 보며, 아마추어 스포츠 정신을 생각하다.

                                                                   조중행

 

 

스포츠에서 그 아마츄어리즘이 가장 순수하게 지켜졌던 것은 고대 그리스 였다.                                "The Republic” 을 썼던  Plato BC 380 년대 고대 그리스에서는  육체의 건강(athletics)과 학문적 성취(academism)를 교육의 두 가지 축으로 접목 시켰고, 그리스 인 들의 정신은 돈이나 사회적 이득과 관계없이 자신의 pride, 명에의 상징으로 올리브 잎사귀 하나를 위해서, 스포츠 에서 목숨을      걸었던 역사가 있다.

근대 올림픽도 이러한 고대 그리스의 스포츠 정신을 계승하려는 국제적 노력의 산물이라 하겠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올림픽 정신은 물론 학교스포츠, 사회인 스포츠 등도   과도한 자본주의, 국가 주의, 민족주의적  욕망으로 오염되어  약물, 돈에 매수된 정신의 타락으로 인한 추문이 연속 되고 있다. 운영자 님이 말한, 이번 평창 올림픽 때 한국 스피드 스케이 팀이 보여준 이해할수 없는 사건,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에서 조차,  작전상 다른 한 선수에게  완전한   희생이 강요된 듯한 상황, 메달 확정되자 마자 그 선수가 나오는 TV 의 특정 상품 광고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러나 서울대 스키부의 이야기나 100 100패의 서울대 야구부, 또는 동경대 야구부의 이야기, 최근 열대지방 중남미의 봅슬레이 팀 올림픽 참가 등은 이 타락된 자본주의 의 현대 사회에서 아직 남아 있는 아마츄어 스포츠의 한줄기 불씨를 보는 듯 하다.

 

그리고 작년에 본인이 이 웹에 올렸던 실화에 근거한 스포츠 영화 Chariots of  fire   최근 남국 도보 탐험중 생명을 잃은(Alfred Tennyson, J.Joyce를 낭송하며) Henry Wosley   이야기는 지성/academism  athletics의 이상적 접목의 이야기라 하겠다.

http://www.snuma.net/xe/index.php?mid=freeboard&search_keyword(2016-Jan.,29)

 
 

가장 번성한 자본주의의 전형인 미국 아마츄어 스포츠(professional sports 는 물론)에서  NCAA 같은 대학스포츠를 침범한 자본주의의 횡포앞에 스포츠의  아마츄어리즘 은 이미  물건너 가버리게 한듯 하고, 대학이라는 상아탑도 중계료, 광고 등등을 통해 학교의 재원을 느리는데 급급, 심심치 않게 보고되는 유명대학교 스포츠프로그람에 대한 sanction, 추문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학교 스포츠에 있어서 학생들의 참여는 교육이란 목적의 한 부분이어야 하며 기타 어떤 명예, 금전적, 사회적 이득의 목적을 배재하여야 하고, 한 학교 스포츠에 있어서 추후 프로 스포츠진출, 사회적 명예 등을 추구하는 program을 추구하려면,따로 이들 학교만의 다른 리그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는 sports 학자들의 글을 읽은적이있다.

 

1980Lake Placid Winter Olympic 에서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전종목 에서 금메달을 딴 Eric Heiden 38 년만에  처음으로 Lake Placid 를 재 방문한 기사를 며칠전 Washington Post Internet 판에서 읽었다.

올림픽 직후 그는 학교로 돌아갔고, skating 에서 은퇴, cycle선수로 활약하며 대학을 졸업, Stanford 의대를 졸업하고 orthopedic surgeon이 되는 초인적 능력을 보여주었다. 늘 쓰고 있었던 Crest 치약,  Schwinn Bicycle 외에는 광고제의를 거절했던 쉽지않은 결정을 하며 한 말 “I enjoy school. Sure the life of an athlete can be great but soon or later you’ve got to realize there’s more to life.”  

 

많은 재정지원 속에 자기 잇속을 챙기고 있을 오늘날 학교 스포츠-아마츄어 선수, 스포츠 관계자들은 곱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나 자신 어떤 organized 스포츠에서도 의미있는 시간을 소요하지 못했으나, 1960-70 년대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나의 주위에도, 젊은 시절 뛰어난 또 순수한 아마츄어 스포츠맨의 자질을 보여주고,  다른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신 분들이 몇 분 기억된다. 아마도 운영자 윌리암 님도 그런 분 들 중 하나일 듯 하다.

 

전 노동부 장관, 노동법 교수 이영희 이야기(1943-2016)

 

1958 년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나는 방송반, 신문 반 일로 학교에 나와, 선배들이 시키는 음반 녹음, 가을 교지 발간 관련 시키는 일들 하고 있었다.  시간이 나면 체육관에서 유도 연습을 하던 친구와 만나 잡담을 하며 고교 야구부의 batting practice 를 보고 있었다. 동쪽 강당 아래 홈플레이트에서 한 왼손잡이 타자가 치는 공마다 서쪽 담장을 넘기거나   담장 옆 체육관 지붕을 때리고 있었다.

 

당시 K고교야구부는 늘 꼴찌수준으로 늘 바닥이었다. 나는 놀래서저게 누구야?” 친구에게 물었다. 경남 중학을 졸업하고 나의 class 보다 2년 위 高1 에 입학한 왼손잡이 야구   선수 이영희란 분이었다.

팀의 수준이 늘 바닥이니, 청룡기나 황금사자기 tournament에 전에 출전하면 팀은 1회전이나 예선에 7회 콜드겜임  으로 떨어져 나가니, 그는 실력을 제대로 나타내 보지도 못 했다. 그러나 서울 고교 야구 춘계, 또는 추계 리그 시즌이 되면 팀은 늘 지더라도 그는 타율, 장타율에서 당시 야구 명문고 였던 경동, 휘문, 배재등의 일류 타자들과 견주어 하나도 밑돌지 않았다. 졸업하기 전 高3때의  추계 리그에서 그는 같은 학년 경동고 백인천”(한국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 진출)등을 누르고 타격상을 받았다.

 

61년 서울 법대에 진학,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제적, 몇 년 낭인 생활을 하다 대학원에서 노동법을 전공하며, 70년대에는 전태일 사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결국은 노동법 전문가로써 인하대에서 노동법교수로 지냈다. 김영삼 대통령시절 Think Tank 여의도 연구소장직을 거쳐, 이명박 정부의 노동부장관을 지냈다.

몇 년전 서울 방문 시, 법조계 친구들과의  저녁자리에서 우연히 이 선배를 만나  인사--한 몇 분간 중학 시절에 내가 본 그분의 호쾌한 타격 폼을 추억할 기회가 있었다.

 

아깝게도 1년전 돌아가셨다. 낭인시절 학원 강사로 일할 때 만나 결혼한 몇 년 아래의 부인, 서울대  이 모 교수를 남기고----가깝게 같이 활동하다 몇 년 먼저  떠난 보수 선진화의 담론가   그의 후배 박세일과 함께, 한국의 보수 진영은 또 한명의  보수 인재를 잃었다.

 
 

서울대 사회학과 이상백 교수(1904-1966)

우리의 학생시절 올림픽 때만 되면 신문에 IOC 위원, 올림픽 선수 단장, 체육회부회장등 한국의 스포츠 행정 에 단골로 이름을 날리시던 분이 서울대 문리대  사회학과 창립자, 주임교수 였던 역사학자, 사회학자 이상백 교수이다. 우리가 직접 배우지는 못했지만 큰 키의 미남교수 이 분을 문리대 교정에서 본 분도 있을 것이다.

 

독립운동가 독립군 이상정 장군의 동생, 한국의 삼대 미남(?) 시인 이상화(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동생, 수렵가 문필가 이상오의 형으로 대구 명문가 출신이다. 이분의 역사가로써의 업적(진단 학회,고려 ,조선 사회사,) 사회학 교수로써의 학문적 업적(한국사회론 ,통계적 사회학,정치 사회학)등은 일일히 열거할수 없고 인터넷이나 그의 평전을 읽어보시라고 할 수 밖에 없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B%B0%B1_

 

 

와세다 대학 농구부 창설, 주장, 선수 생활, 농구 감독, 일본 농구협회 창립, 일본체육회의 총무로써, 일제 시 일본의 올림픽 참가, 선수단 조직, 일본 체육계 와 미국과의 교류, 농구의 올림픽 종목 진입등 그가 20-30대 였던 일제시 및  또 해방후 양국의 체육계 발전을 위해 그가 이룬 업적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친일파도 아니고 창시개명도 하지 않았지만, 일제 때 체육계의 그의 위상은  일제 총독부 관리들도 함부로 하지 못했다 한다. 어떻게 이런 분들은  짧다면 짧은 60여 평생 그 수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단 말인가??

그의 사후 일본정부, 한국정부 모두 훈장을 수여헀고, 지금도 그의 이름을 딴 한일   대학   농구교류전이 매년 열린다.

                                                       prepared by Joong H. Choh.,MD.,(classs of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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