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Poem 江南曲(강남곡) 유운

2019.05.19 19:33

정관호*63 Views:154

 
江南曲 六朝 柳惲
강남곡 육조 유운
江南曲 六朝 柳惲
강남곡 육조 유운

汀洲采白蘋,日落江南春。
정주채백빈하니, 일락강남춘을.

洞庭有歸客,瀟湘逢故人。
동정유귀객이요, 소상봉고인을.

故人何不返,春花復應晚。
고인하불반고? 춘화부응만을.

不道新知樂,只言行路遠。
부도신지락하라, 지언행로난을.
강남의 노래
육조시인 유운

물속 작은 섬에서 흰 네가래를 따니,
해 떨어짐에 강남의 춘색이로다.

동정호에 돌아가는 객이 있어,
소상에서 옛 벗을 만났도다.

옛벗은 어찌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소?
봄꽃도 거듭 응당 늦었으려니.

교제하는 새기쁨을 말하지 않았다오.
오로지 행로가 멀다고 말했을 뿐이오.
春雨江南(춘우강남): 봄비내리는 강남
杏花春雨江南by Li Keran on artnet

江南曲(강남곡): 강남의 노래
Image result for 江南曲images
 
詩詞注釋(시가주석)
 

汀(정)洲:水中小洲。물속의 작은 섬.
白蘋(백빈):水草名。谷雨時始生,夏秋間開小白花。흰 네가래.
日落(일락):一作”日暖(일난)“。어떤 곳에서는 “해 떨어짐”을 “날씨가 덥다”고도 함
洞庭(동정):湖名。호수이름. 在長江南岸,湖南省北部。歸客:歸鄉之/人。
瀟湘(소상):水名. 물 이름. 瀟水與湘水在湖南省零陵縣以西彙合,稱瀟湘,後亦可泛指湖南地區。
故人(고인):指女主人公的丈夫。여주인공의 장부. 意思是指旧交,老朋友;옛 벗.
春花(춘화):此指春天和白蘋,與首句的采蘋相應;春花一作”春華“。봄날 백빈을 지칭.

 
詩句譯文[古唐詩合解] 시구해석
 

一位婦人在水中小洲上采摘白蘋,江南的日照暖暖的照在水邊。洞庭湖那邊有歸客回來,歸客曾在瀟湘之畔遇見故人。故人為何至今還不返回?白蘋花已掉落,又一個春天將要過去。歸客不說故人結交新歡之事,只說路途太遙遠難以返回。
일위 부인이 물속 작은 모래섬에서 백빈을 따니, 강남의 햇살은 물가를 비추도다.
동정호에서 한 행객이 돌아왔는데, 그는 일찍이 소상가에서 우연히 옛 벗을 만났다네.
“옛 벗은 어찌하여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는고? 백빈 꽃은 이미 떨어지고, 또 봄날은 장차 지나가고 있는데….”
행객 즉 돌아온 객은 옛 벗이 새로운 기쁨과 서로 교제한 일을 말하지않고, 오로지 말하기를, “길이 너무 멀어서 돌아오기 힘들다.”고 하였다.

  作者柳惲(작자유운): 참조용
柳恽简历- 名人简历유운의 자는 문창이고 하동해인이며 남조 제국시인이다. 유원경의 질손이고 부친 유세윤은 관직이 상서령이었다.
그는 소년시절에 별 포부가 없어보였고, 진군인 사약과 절친하여서, 사약이 유운을 칭찬하기를, “댁 남쪽에 유운이 있으니, 의표로다.”하였고, 그의 부친은 거문고를 잘 탔기에 그 부자를 유공쌍쇄라고 칭하였고, 유운은 음률에 능하여 계원영과 양계등을 가르쳤다.
남았다.
남제에서 정동부사마를 하였고, 양국에 가서 정동부사마, 상국우사마를 하였으며, 또 평원중랑장, 광주자사, 비서감, 오흥태수 등 역입하였다.
그는 다재다예하였고, 음률에 전심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많이 소실되어서 현재 20여수만 남았다.
柳惲(465年-517年),字文暢,河東解(山西省運城)人。南朝齊時詩人。
柳元景之侄孫,其父柳世隆,官至尚書令。柳惲少有志行,與陳郡謝瀹鄰居,兩人深見友愛。謝瀹稱贊柳惲:“宅南柳郎,可為儀表。”
柳惲之父柳世隆善彈琴,世稱柳公雙瑣,柳惲也“雅善音律,萬為篤好於琴”,他師從戴逵的學生嵇元榮、羊蓋,窮其妙法。齊竟陵王蕭子良將他引入王府中為法曹行參軍,曾在後園置酒設宴,蕭子良有一張東晉太傅謝安的鳴琴,讓柳惲彈奏,聽後稱贊道:“卿巧越嵇(元榮)心,妙臻羊(蓋)體,良質美手,信在今夜。豈止當今稱奇,亦可追蹤古烈。”
在南齊歷任太子洗馬、鄱陽王相、驃騎從事中郎。蕭衍在建鄴為丞相時,任征東府司馬、相國右司馬。入梁,任平越中郎將、廣州刺史、秘書監、吳興太守,為政清靜。
柳惲多才多藝,善於彈琴,創擊琴術,精通音律,與沈約等人一同制定新律。還善於投壺、博射、弈棋、占蔔、醫術,梁武帝曾贊嘆道:“吾聞君子不可求備,至如柳惲可謂具美。分其才藝,足了十人。”他詩歌文章作品被時人傳誦,今多散佚,只存詩二十余首,載《玉台新詠》、《文苑英華》。光緒《烏程縣志》記載:“柳惲故宅及讀書堂在毗山,毗山頂有毗山亭,梁太守柳惲建。

감상

이 시는 간결하고 유창하며, 아내와 신랑의 기대를 대조적으로 잘 표현하였고, 세심한 심리를 그렸고, 여인의 애정을 표현하였으며,그녀의 청춘이 헛되이 흘러감을 애석하게 표현하였다.

 
정관호 한마디
 

이 아름다운 배경에 네 사람이 나오니, 백빈을 따던 강남 여인은 떠나간 장부를 밤낮으로 생각하고, 돌아온 사람은 그 장부의 친구이며, 그 친구는 새로운 기쁨과 상호 교제를 한다니, 소상에서 만난 미녀이겠다.
그러면서 그 행객은 친구간의 편리(?) 혹은 의리(?), 무슨 대단한 의리(?)를 지키려고 길이 멀어 오지 못한다고 친구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그것도 의리냐? 자고로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 순정의 여인들을 울렸던가?

 
Kwan Ho Chung - May 20, 2019
<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31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260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48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785
8840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4] 2024.04.22 황규정*65 2024.04.22 10
8839 [시조]懷古歌: 회고가 [1] 2024.04.21 정관호*63 2024.04.21 7
8838 부산형무소 살해사건 2024.04.20 온기철*71 2024.04.20 12
8837 육군 방첩대. 미군 CIC, 그리고 김창룡 2024.04.17 온기철*71 2024.04.19 18
8836 김구의 일생과 암살의 원인 2024.04.14 온기철*71 2024.04.14 17
8835 OPERA MIGNON: Connais tu le pays [1] 2024.04.12 정관호*63 2024.04.12 23
8834 “쏘니,너와 함께 뛴건 행운!”, 400경기 감동 축하영상 [5] 2024.04.06 황규정*65 2024.04.22 29
8833 길에서 만난 한식 [1] 2024.04.03 정관호*63 2024.04.09 29
8832 돌아오는 기러기 [1] file 2024.03.27 정관호*63 2024.04.18 42
8831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2024.03.26 황규정*65 2024.03.27 41
8830 1945년 8월 15일 오후 강릉 홍제정 안마을에서 [2] 2024.03.19 정관호*63 2024.03.24 73
8829 이승만은 왜 김구를 제거 했을까? [1] 2024.03.17 온기철*71 2024.03.18 49
8828 My Grandson [1] 2024.03.15 노영일*68 2024.03.18 104
8827 蜀相(촉상): 촉한 승상 제갈량 [1] 2024.03.15 정관호*63 2024.04.12 57
8826 1945년 8월15일에는 서울에 아무일도 없었다. [1] 2024.03.13 온기철*71 2024.03.14 51
8825 왕소군 고향에서 [1] 2024.03.08 정관호*63 2024.03.20 55
8824 정약용; 늙어가면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5] 2024.03.06 온기철*71 2024.03.08 84
8823 Trump is OK to be a candidate. 2024.03.04 온기철*71 2024.03.17 55
8822 AMAZING GRACE [1] 2024.03.01 정관호*63 2024.03.08 64
8821 한국에의 복수국적 - 이중국적이 더 불리한 경우를 알려 드립니다 [1] 2024.02.24 운영자 2024.02.24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