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의예과 시절에 산탄공기총을 가지고 새를 잡으러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예쁜 참새가 우는 것을 보니, 제가 못할 짓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새 비슷하게 생긴 찍빠구리는 약간 멍청하여 도망도 안 가고 있다가 쉽게
잡히지만, 참새는 잡기가 어렵습니다. 참새는 집단으로 앉아 있다가, 가까이 접근하면
자기들끼리 신호를 하면서 다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참새는 성질이 급하여 사람손으로
만지작 거리면, 쉽게 죽지요...

예쁜 참새가 우는 것을 보고 엉뚱한 이야기를 했네요....

간밤에 비가내리고,
이른 아침에 부엌 창가에서
지저기는 새소리가
신선했습니다.

이 새는
파랑새집에
둥지를 틀었고
짝을 찾는지
그날 아침 참 말도 많네요.

"House Sparrow :
This species is not protected by state or federal laws.
REMOVE NEST AND EGGS"
라고 제가 받은 이동네 파랑새 집 관리 안내서에 있어서
참새의 집을 들어냈습니다.

저도 계박사님처럼
이 참새에게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참새 울음소리가 참 선명합니다.
이런 동영상 만들기 참 어려울텐데....
저도 저희 집에 오는 직박구린지 뭔지 적당한 포즈에서
사진 한장 찍으려고 해도 이 놈이 금방 날라가고 협조를 않아
실패했습니다.참 어렵더군요.
ㅎㅎㅎ 미국새는 선진국 새라서 협조를 잘 하나?

김창현 님..... ㅎㅎㅎㅎ 저: "우리집에 오는 새들의 엄마"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