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여자 취향은 ‘초저렴’

아픈 만큼 성숙해졌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가 3일 전,

마침내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우즈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도럴

TPC 블루몬스터에서 열린 WGC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었습니다.

우즈의 우승과 발맞춰 그의 후원사인 나이키는 요딴 광고를 실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가 퍼팅하려는 모습을 담은 사진에

“승리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Winning takes care of everything)”는

카피를 올린 광고였습니다.

우승컵을 보니 우즈의 좌충우돌 망신살이가 거의 끝나가는 듯 합니다.

컨디션을 회복해 예전 전성기 실력을 복구한 것도 그렇고,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33)과 재결합할 거란 소문도 있습니다.

이 소문은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지난 1월 17일 보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노르데그렌을 만나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주며 다시 청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처와 뭐가 풀리지 않았는지 두 달 뒤 우즈는 새 연인을

공개했습니다. ‘스키 여제’ 린지 본(29)이 그 새 연인입니다. 골프 황제와

스키 여제 커플에게는 각각 이름자를 따서 ‘라이거 커플’이란

애칭이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바람기 때문에 지난 몇 년 간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었던 타이거 우즈가

이제 정말 영원히 안착할 마지막 여자를 만난 것일까요?

전 아니다에 한 표 겁니다.

그간 타이거 우즈를 정신 못차리게 만들었던 우즈의 트로피걸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도합 15명입니다. 모아 놓고 보니

골프 황제의 여성 취향이 매우 저렴한 듯 보입니다.

Tiger Woods’s Real-Life Trophies

15. Mindy Lawton

민디 로튼은 타이거 우즈가 이혼 전 살던 올랜도 인근의 퍼키슨 레스토랑에서

시급 8달러를 받고 일하던 웨이트리스. 2006년 무렵 우즈 부부는

이 레스토랑에서 늘 아침을 먹었다고 한다.

34세 미혼으로 우즈의 자택과 교회 주차장 등에서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민디 로튼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가 “현재 부인과의 결혼은 단지 언론플레이를

위한 속임수일 뿐”이라면서 자신을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타이거 우즈가 아내가 해외에 나간 틈을 타서 자신을 집으로

초대했고 관계를 가졌다면서 “그의 섹스는 최고였다”고 여러 잡지에 공개했다.

14. Devon James

포르노 배우 출신인 드본 제임스(본명 멜린다 자넷). 매춘 혐의와

코카인 중독으로 경찰 출입이 잦다. 2008년 우즈와 만났으며

잠자리를 가질 때마다 우즈가 아끼지 않고 큰 돈을 줬다고 주장.

자신의 딸의 생물학적 아빠가 우즈라면서 지난해 8월 플로리다 주

법원에 친자확인 신청을 했다가 기각 당했다.

이에 손녀의 양육권자인 드본 제임스의 엄마는

“내 딸은 거짓말하는 정신병을 앓은 지가 오래 됐다”면서,

우즈의 딸이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드본 제임스는 친자 주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15일에 인터넷에

우즈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우즈 동영상’을 올리고 판매하겠다고

우즈를 협박했다. 하지만 드본 제임스의 매니저이자

전직 포르노 배우인 지나 로드리게스가 “우즈 동영상은 없다”며

그녀의 주장을 일축했다.

13. Jamie Jungers

라스베이거스에서 칵테일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제이미 정거스(27)는

우즈의 아내였던 엘린과 매우 닮은 여성. 타이거 우즈의 내연녀만

참가할 수 있는 ‘타이거 우즈 미인 선발대회’

우승자로 선발됐다.

정거스는 2005년 7월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한 판촉행사에서 우즈를 만난 뒤, 1년 6개월간

정기적으로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정거스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우즈는 결혼한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밀회 장소는 하룻밤 숙박료가 5천 달러인

MGM그랜드맨션 호텔이었다고 자랑.

정거스는 우즈가 그녀와 침대에서 알몸으로 있다가 부친의

임종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씨는

전립선암으로 라스베이거스 인근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맞았다.

12. Theresa Rogers

테레사 로저는 지난 2003년 우즈의 딸을 낳았고, 우즈에게서

2백만 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런 내용들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11. Joclyn James

조슬린 제임스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우즈의 불륜녀였다.

포르노 배우 출신인 그녀는 우즈의 아내 앨린이 출산에 임박한 무렵

우즈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 그녀는 우즈가 관계시 한 번도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조슬린 제임스는 “우즈의 딸 샘이 태어날 무렵 첫 번째 아이를

유산했고, 우즈의 아들 찰리가 태어날 무렵 두 번째 아이를 낙태했다”며

우즈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10. Raychel Coudriet

레이첼 커드리에(26)는 우즈의 저택 옆집에 살던 아가씨.

우즈와 만날 당시 나이는 22세. 그녀는 14세 때부터

우즈와 알고 지내왔다고 한다.

레이첼은 우즈가 자신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이들의 침대 옆에서

성관계를 가졌으며, 우즈가 자신을 골프공에 빗댄 음란한 농담을 하며

꼬드겼다고 폭로했다. 레이첼은 우즈에게 여러 명의 정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 “이용 당한 기분”이라면서

분통을 터트렸다고 한다.

9. Jamie Grubbs

제이미 그럽스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칵테일바 웨이트리스로 일했다.

그럽스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우즈와 31개월 정도 만나면서 20여회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300통에 달하는 문자메시지와

음성메시지가 있다고 폭로해 우즈를 곤경에 빠트렸다.

그녀는 우즈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는데 내용은

“내게 짓궂은 것을 보내 달라”, “침실에 가서 사진을 찍어라” 등

우즈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문란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8. Julie Postle

줄리 포스티는 우즈의 집이 있던 올랜도 인근에서 바텐더로 일하다

우즈와 만났다. 줄리 포스티는 민디 로튼과 마찬가지로

우즈의 아내가 집을 비웠을 때마다 그의 저택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7. Holly Sampson

타이거 우즈 의 7번째 내연녀. 홀리 샘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 출연작은 ‘OMG, 날 성나게 하지 말아요’,

‘플라잉 솔로 2’ 등.

6. Kalika Moquin

칼리카 모퀸은 라스베이거스 나이트 클럽의 마케팅 매니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기사에 따르면 우즈는 칼리카에게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서 불평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주장.

5. Loredana Jolie

로레다나 졸리는 우즈가 2명 이상의 파트너와 그룹 섹스를

즐기던 중 만난 여성. 2006년 말부터 2007년 초까지 우즈가

가장 즐겨 찾은 섹스파트너라고 한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태생으로 뉴욕으로 건너와

플레이보이 모델로도 활동한 글래머다.

우즈는 로레다나에게 하룻밤 화대로 1만 5천 달러

(약 1800만원)을 지불했다. 로레다나 졸리는 우즈의 요구로

포르노 스타 할리 샘슨을 추가해 3명이 그룹 섹스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4. Rachel Uchitel

레이첼 우치텔은 우즈의 불륜을 세계 만방에 알린 불륜녀1호.

뉴욕 나이트클럽의 호스티스 출신이다. 그녀는 우즈가 지난 2009년

호주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기간 동안 함께 멜버른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우치텔은 우즈와의 성관계시 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우치텔은 “우즈가 더 열정적인 섹스를 위해 수면제 엠비언을

먹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엠비언은 만성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수면제로 복용 후 수분안에 성적 경험을 극대화시켜준다는 약.

3. Lindsey Vonn

린지 본(29)은 ‘연쇄불륜남’ 타이거 우즈가 최근 교제 사실을 털어놓은

새 연인. ‘스키 여제’라는 별명이 있으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스포츠 스타. 이들이 연인이 된 뒤 ‘라이거 커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한다. 린지 본의 이름 앞 글자(Lindsay)에서

‘Li’를 따고 우즈의 이름(Tiger)에서는 뒷부분인‘ger'를 더해 만든 말으로,

본디 라이거는 수사자와 암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동물을 지칭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두 사람이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48시간 동안 신문과 골프, 스키 관련 웹사이트 등을 살펴본 결과

‘라이거’라는 합성어가 가장 많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린지 본은 우즈의 불륜녀 중에 최초로 환영받는 여성이다.

2. Cori Rist

코리 리스트는 뉴욕 ‘버터’클럽에서 그를 처음 만나, 얼마 전까지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 우즈가 자신의 7살 난 아들에게 직접 사인한

클럽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코리 리스트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TV쇼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불륜 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다.

1. Elin Nordegren

타이거 우즈의 전처. 엘린 노드그린(33)은 우즈와 2001년 처음 만나

2004년 결혼해 2007년 딸 샘 알렉시스, 2009년 아들 찰리 액셀을

얻었으나 그해 11월 불륜 행각이 드러나면서 2010년 8월 이혼했다.

이혼 뒤 엘린은 우즈가 사는 집 근처에

1천 2백만 달러짜리 저택을 지었다.

이혼 위자료로 1억1천만 달러(당시 한화 환율로 1240억원)를 받았다.

우즈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전처에게 재청혼했다고 몇몇 신문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노드그린은 우즈가 다시 바람을 피울 경우 위자료

3억5천만 달러(약 3700억원)를 내야 한다는 약속을 청혼 조건으로

원하고 있다고. 우즈가 전처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총 재산이

약 6억달러인 그가 또다시 바람을 피우면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노르데그렌에게 줘야 한다.

우즈가 전처를 포기하고 스키 여제를 선택한 이유가 엘린이

조건으로 내건 위자료 때문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