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歸鄕 ... 한 하 운

2005.06.23 17:27

一水去士 Views:9018

- - 歸鄕
    
    한 하 운
    
    고향으로 가는 길은
    자꾸만 뜨거워지는 것은
    
    달랠 길 없어
    한때의 잘못된 죄는
    꽃도 없는 캄캄한 감옥 속에
    벌을 몸으로 치르고
    
    이제 법조문보다
    자유로운 고향길을 가는데
    
    산천을 소리쳐 불러보고 싶구나
    고향을 소리쳐 불러보고 싶구나
    
    산에서 들에서
    뻐꾸기가
    
    누구를 부르는가
    누구를 찾는가
    내 마음같이 흔건히 울고 있는데
    
    산천은 전과 같이 나를 반기네
    고향도 전과 같이 나를 반기네
    
    정말 법조문이 무엇인가
    자유가 무엇인가
    인생도 알듯하는데
    
    산천초목을 엽록소 싱싱하게 푸르러
    하늘과 바닷빛
    아스라한 하늘 끝간 데
    
    영원에서
    영원으로
    
    생명이 넘쳐 흐르고......

Music: Carol Kidd - When I Dream
Painting from the Internet, Webpage by S. Steven Kim - June 23, 2005

I want to

Update Delete List

Comment 1

물안개

2005.06.24 23:10

고교시절,
우리들이 주로 좋아하던 시인들은
소월, 노천명, 한하운, 윤동주, 조지훈, 한용운, 김남조, 이육사, 심훈, 유치환, 정지용등이었지요.
지금의 신세대들에게도 여전히 옛날 시인들의 시는 사랑받고있드군요.

Comment Update Delete

List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67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08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91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13
1754	영혼을 위한 치료 (퍼옴) [2]	2010.08.08	Chomee#65	2010.08.08	9026
1753	2011 근하신년 [심영보] [6]	2010.12.28	심영보*61	2010.12.28	9025
1752	로시아人 부부가 찍은 북한 사진 [1]	2010.12.09	계기식*72	2010.12.09	9019
»	歸鄕 ... 한 하 운 [1]	2005.06.23	一水去士	2016.06.17	9018
1750	[Essay] 오페라 '루치아'의 광란에 대한 해석 [2]	2011.06.04	정유석*64	2011.06.04	9017
1749	WHY MEN ARE NEVER DEPRESSED /E-Mail [4]	2010.01.14	SungjaCho#65	2010.01.14	9009
1748	동문, 선후배 여러분께,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1]	2009.12.20	운영자	2009.12.20	8986
1747	한국이 세계 제1위 인것, [3]	2008.07.14	첨지*65	2008.07.14	8977
1746	뉴욕에서 온 정 진우를 만나다. [3]	2009.10.24	유석희*72	2009.10.24	8975
1745	杭州西湖 의 기억 [5]	2010.05.01	민경탁*65	2010.05.01	8975
1744	진종오,남자 50m 권총 '금메달' 쐈다 [1]	2008.08.12	황규정*65	2008.08.12	8969
1743	Words That Hurt, Words That Heal ! / Fr Belczak [4]	2011.01.02	이한중*65	2011.01.02	8966
1742	Stuffed zucchini blossoms [8]	2010.08.04	Chomee#65	2010.08.04	8948
1741	Tiger Woods 의 여자들 16	2013.04.14	김영철*61	2013.04.14	8947
1740	2010-2011 동창회 Class 대표 명단 [2]	2010.08.11	운영자	2010.08.11	8942
1739	Easter Sermon / Fr Belczak	2011.04.24	이한중*65	2011.04.24	8941
1738	은퇴 남편위한 아내의 십계명 [7]	2011.11.18	황규정*65	2011.11.18	8940
1737	beautiful Maui (2) The Road to Hana [7]	2010.11.13	Chomee#65	2010.11.13	8928
1736	Life goes on in our world [1]	2010.08.23	Rover	2010.08.23	8926
1735	월드 체인저 [3]	2010.10.07	계기식*72	2010.10.07	8923

First Page 2 3 4 5 6 7 8 9 10 11 Last Page

Write

Tag

General 歸 鄕 ... 한 하 운

Comment 1

물안개

General 歸鄕 ... 한 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