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8 06:27
눈 내린 겨울아침 / 이해인
오래 머물지 못해도 아름다운 눈처럼 오늘을 살고싶네 차갑게 부드럽게 스러지는 아픔또한 노래하려네 이제껏 내가받은 행복의 분량만큼 소리없이 쌓이는 눈 눈처럼 사랑하려네 눈부신 설원에서 나는 하얀기쁨 머리에 쓰는 하얀 눈사람 .... |
2010.01.08 07:02
2010.01.08 10:04
2010.0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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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침입니다.
신의 은총을 듬뿍느끼는 이해인씨의
시 한구절 한구절,
부드러워 보이는 저 하얀 눈들,
무언가 기원하는듯한 소프라노의 노래,
다시한번 마음과 시간의 흐름을 잠간 멈추게 합니다.
이 새해, 모든이들 가슴에
저 너그러운 신의 사랑을 가득 채워 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