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2 10:13
어제 저녁 6시반 약속대로 라마다 르네쌍스호텔 로비에서 최 용(69년 졸, 서울의대 소아과근무)선배와 같이 만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콩비지, 여러가지의 나물로 식사가 나왔고 과일과 대추차가 이어졌지요. 화제는 진진해서 방선배가 미국에 있는 우리나라 의사들에게 환자를 보내면 매끄럽게 처리 못한다는 이야기(석 창호와 정 진우는 예외지만), 오바마대통령의 의료개혁, 그래도 80년대가 의사들에게 좋았다는 등, 최 용선배는 교실에 와있는 라오스의사는 도대체 고맙다는 것을 모른다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국민들은 선진국이라는 등 말씀들 하시다가 결국은 자식자랑으로 끝내더라구요. 두시간 반을 떠들다가 다시 르네쌍스호텔의 바로 옮겨서 11시까지 있었지요. 온라인에서 만나다가 오프에서 만나니까 그것도 모르고 |
2009.09.02 13:40
2009.09.02 13:44
2009.09.02 17:40
후유.... 그 전라도 홍어 !!
그걸 왜 돈주고 먹는지 ??
머리털과 피부는 세월에 변하지만 목소리는 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전화로도 옛 목소리를 알아들을수있거든요.
석희님은 음식이 나오면 잡수시기전에 다 적어놓습니까?
어떻게 모두 다 하나 하나 기억을 하는지 입이 벌어집니다.
본인은 음식이 좋건 나쁘건 우선 부지런히 즐겁게 먹어치우고 나서,
상위에 빈그릇만 남으면,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요.
확실히 website에서 글로만 서로 주고 받던 기회가
직접 얼굴을대고 만났던것 같은 효과가 나는것이 틀림없지요.
이한중님 comment 처럼, 우리 website이 서울에서의 서로 모르던 동문들의 만남을
쉽고 친밀하게 만들었다니 반갑고 보람 있군요.
2009.09.02 18:14
운영자선배님.
제대로 삭힌 홍어를 먹다가는 입천장이 홀랑 벗겨지지요.
요즈음은 대부분 칠레에서 수입한 것을 사용하는데 진짜 흑산도 홍어는 굉장히 비쌉니다.
제가 학교다닐 때도 노트가 없었고, 제옆의 클라스메이트가 약리학 오 진섭교수님의 딸, 지금 샌 안토니오에 있는,
노트를 빌려서 시험을 보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적지를 않지요. 물론 수첩도 없고.
자꾸만 기억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해서. 헤헤.
2009.09.02 23:57
두분 그렇게 만나셔서 즐기셨다니 보기좋습니다.
방선생은 이제 곧 귀가 하실려면 어머님이 눈에
밟히실것입니다. 저도 매년 그러니까요.
수릿골 한정식은 옛 임금 수라상 음식과 같은것 같습니다,ㅎ,ㅎ.
술을 끊으셨다는 방선생이 동동주를 마셨다니 그분위기를
알겠읍니다. 방선생! 건강히 안전여행 하시기를.
석희님! 소식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있었으면 금상첨화련만. 규정
2009.09.04 21:03
2009.09.05 00:32
방선배님.
잘 돌아오셨군요.
그날 저녁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다시 온 라인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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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희님의 능숙한 음식들 표현을 읽노라니
금새 입안에 침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 홈페에지에서 사귀어 말씀들하신대로
만날 수 있었으니 우리 홈페지가 원래 뜻대로 성공했다고 믿고
두분들께 축하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 선후배들 같이 늙어가면서 이와같은 이벤트가
자주 있을수있기를 기대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