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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한소년, 한소녀의 꿈

2009.09.07 00:43

이한중*65 Views:6784




한소년, 한소녀의 꿈 - 이한중



      조용히 살련다, 우리는,
      어렴풋이 그 먼 옛날의
      그 소년, 그소녀의 꿈대로.


      한 평생을 바삐,
      저 떠나가는 구름들 잡으려는
      저 바람과 같이,
      헤매며 살아온 그 소년, 그 소녀,
      어렴풋이 그 먼 옛날의 꿈들 찾아,
      조용한 산골짜기
      바람 잠잠한 그곳에서,
      하루종일, 조용조용 이야기 해주는
      그 개울가에서
      조용히 살련다, 우리는.


      그래서 우리는
      밤마다, 그옛날 소년, 소녀가 되어
      그 옛날의 황홀했던 꿈들 꾸면서,
      아침 햇살에 눈부셔 깨어나면
      우리는 저 계곡으로, 저 산등성이로,
      저 벌판으로 마음껒 오르며, 뛰며,
      히히닥거리며,
      해질때까지 방황해보련다.


      조용히 살련다, 우리는,
      어렴풋이, 안개쌓인,
      그 먼 옛날의 꿈들 찾아,
      그 소년, 그 소녀의 꿈들 찾아....





Poem by Hahn Joong Lee, Webpage by Suk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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