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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한국의 자랑, 정명훈
2011.10.21 11:05
Myung-Whun Chung and his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present a new album Beethoven Symphony No.5 - Mov.1 Brahms Symphony#4 1st Mvt. Filarmonica della Scala, Myung-Whun Chung (2007) Mahler Symphony No.4 mov.4 Myung-Whun Chung, Tokyo Philharmonic Bizet [Carmen] Act.1 Overture-Myung-Whun Chung, Orange Festival 정명훈 지휘자 출생 - 1953년 01월 22일 가족 - 누나 정명화(첼로 연주), 정경화(바이올린 연주) 학력 - 줄리어드음악학교 소속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2005) 수상- 제1회 대원음악상 대상(2006)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승리상(2003) 경력 -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2006)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2000)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별예술고문(2000) 과거1994년 새로 부임한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정치적 갈등을 겪다 음악 감독직에서 해임. 이에 불복, 수년간 재판 끝에 해고 취소 판결을 받음. 지휘자가 본 지휘자 정명훈 글 김정수, 안양대 교수(관현악 지휘 전공) 1974년 정명훈이 피아노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을 때, 한국인이 그렇게 큰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우리 음악계는 고무됐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어느새 능력 있는 지휘자로 변신해 있었다. 지휘자로서 정명훈은 데뷔 초부터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비견되어 왔다. 손짓과 동작 등 지휘 스타일, 분출하는 카리스마가 카라얀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도 ‘가장 카라얀을 닮은 지휘자’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카라얀보다 섬세할 때는 더 섬세하고, 힘 있을 때는 더 역동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카라얀이 자신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줄 알아 “코카콜라 같다”는 소리를 들은 반면, 정명훈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게 다른 점. ‘자신을 포장할 줄 모르는 소탈함’이 특징이다. 1980년대 중반 필자가 뉴욕에서 지휘 공부를 하고 있을 때, 그는 뉴욕 필하모닉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지휘했다. 그가 지휘하는 연주회를 찾아가면서 자랑스러움과 부러움으로 가슴이 부풀었다. 요즘 박지성이 출전하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임을 보는 것과 비슷한 마음이었다. 그 후로도 지휘자 정명훈의 명성은 유럽 전역을 울렸다. 몇 년 전 한국의 창작 오페라를 공연하러 파리에 간 적이 있는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지휘자인 정명훈 얼굴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아니, 파리에 지휘자가 정명훈 밖에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명훈이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자연스럽게 옮겨 간 것은 일곱 살 때 미국 시애틀로 이민 가자마자 만난 제이콥슨 선생님 덕이었다. 즉흥으로 쳐 보인 멜로디를 똑같이 재현해 내는 정명훈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은 “피아노 연주자만이 아닌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싶다면 제자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여러 악기를 다뤄 보게 하면서 곡 전체를 이해시킨 그 교육이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를 오가는 ‘음악가 정명훈’을 탄생시킨 것이다. 오는 3월 3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독주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아 협연한다니 ‘피아니스트 정명훈’의 모습을 다시 볼 생각에 기대된다.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향의 공연이 연초부터 화제다. 세계적인 지휘자가 우리 동네에 찾아왔다는 것, 내가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은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으리라. ‘정명훈 신드롬’이 우리 클래식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폭제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
Comment 7
-
이한중*65
2011.10.21 12:52
-
방준재*70
2011.10.21 19:01
1. "Koreans are Coming"
Time magazine said as it's cover story
since we had KAL flight to USA in 1972.2. Before that, we virtually grew up
hearing about Chung Kyung-hwa,
born in 1848, how famous Violinist
she was after she came to USA in 1960s.3. I think she and her brother and sister
inspired many Young Koreans those days,
not only in Music, but also in many other
fields as Rhee sun-bae-nim mentioned above.4. 108 years after our Immigation History to
USA(it began in 1903), hearing Korean Names in
this country is not rare any more.5. One of them is Dr. Park Noh-hee, Dean of
UCLA Dental School who made 4th term of Dean
of the school, for the first time in it's history as Korean
Newspaper reported the other day.6. Koreans came as Time magazine noted in 1970s.
But let them remember Koreans are Living in this country
and Staying with other Ethnic Group to contribute, to devote
to the country _ USA.They Made Home Here!, Not Forgetting Their Motherland!
PS; Thank you, Sukjoo-nim, for your showing us Chung Trio
and I wrote this with help of wikipedia as my thought of the
day. Thanks again.
as -
Sukjoo#65
2011.10.22 01:06
Thanks for the comments, Dr. Bang.
Still you would agree we have a long, long way to go,
and we will for sure as long as we have the attitude towards our professions
such as that of our conductor, Chung. -
Sukjoo#65
2011.10.22 01:19
[정명훈의 꿈, 통일과 음악]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정말 좋겠다. 남북한이 합동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말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공연한다는 계획 말이다. 북한을 방문하여 합의를 보았다니, 올 연말에는 속 시원한 소식이 들리려나?
연주할 곡목은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이라고 한다. ‘모든 인류가 형제되리’라고 노래한 대시인 쉴러의 가사와 베토벤 말년 불굴의 의지가 마지막 악장에서 만나는 명곡!
1989년 12월25일, 독일이 통일되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을 축하하는 연주회에서도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 2차 대전 참전국 연합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합창교향곡이 울려 퍼졌었다. 4악장 가사 가운데 ‘환희’를 ‘자유’로 바꿔 부른 이날 연주회는 음반으로 남아 아직까지 당시의 열띤 분위기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휘자 바렌보임은 “음악이란 폭력과 추악함에 대항하는 최고의 무기”라고 말했다. 음악은 통일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선은 널리 알려진 클래식 음악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우리가 작곡한 창작곡이나 아리랑 같은 전통적 음악이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창작과 합의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남한의 텔리비전 드라마나 영화, 가요 등이 흘러들어가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작품들도 파괴력이 크겠지만, 사상이나 생활수준의 차이로 자칫하면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데 그칠 수도 있다. 그에 비해 동서양을 아우르며 역사적으로 검증된 클래식 음악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행히 통일을 염원하는 음악회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어서 가슴 설레인다.
얼마 전에는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샤를 뒤투아가 제안한 ‘8.15 광복절 남북한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 계획을 북한 문화성이 최종 승인했고, 일이 성사되면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가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공연할 것이라는 반가운 뉴스가 있었다.
그리고, 올 광복절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바렌보임이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임진각에서 연주했다. 그가 이끌고 온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화해와 소통을 정신적 기저로 삼는 오케스트라로 구성원은 유대계와 아랍계의 혼성이다. 특히 광복절 날에는 임진각에서 조수미를 비롯한 4명의 솔리스트와 130여 명의 합창단이 합창교향곡을 연주해 임진강 너머 멀리멀리 울려 보냈다.
통일은 마치 도둑처럼 올 수 있다고 누군가 말했다. 일제강점에서 벗어난 해방이 남의 힘으로, 원자폭탄 한 방에 느닷없이 들이닥쳤듯, 통일도 그렇게 어느 날 문득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정서적으로 하나 되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바탕을 마련하는 일은 문화예술의 몫이다. 그 중에서도 음악이 먼저 물꼬를 트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음악은 말없이 스며들어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때문이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남북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합창교향곡을 듣는 감동이 기다려진다. 눈물이 흐를 것 같다. 부디 이런 일을 정치적 잣대로 재고, 이용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장소현 <극작가, 시인> -
Sukjoo#65
2011.10.22 13:39
Myung-whun Chung (born 22 January 1953, Seoul) is a South Korean pianist and conductor.
His sisters, violinist Kyung-wha Chung, and cellist Myung-wha Chung, and he at one time performed together as the Chung Trio.[1] He was a joined second-prize winner in the 1974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2] Chung studied conducting at the Mannes College of Music and the Juilliard School. He also studied piano with Maria Curcio, the last and favourite pupil of Artur Schnabel.[3][4] Chung was an assistant conductor at the Los Angeles Philharmonic during the music directorship of Carlo Maria Giulini and founder of the Asia Philharmonic Orchestra.
In Europe, Chung was chief conductor of the Saarland Radio Symphony Orchestra from 1984 to 1990. He was principal guest conductor of the Teatro Comunale Florence, from 1987 to 1992.[5] He has conducted virtually all the prominent European and American orchestras and made his debut at the Metropolitan Opera in New York in 1986 with Simon Boccanegra. At the end of the 1987/88 seasons, he received the Premio Abbiati Award from Italian critics, and the following year the Arturo Toscanini prize. From 1989 to 1994, Chung served as the Music Director of the Paris Opera. He opened the inaugural season at the new Opéra Bastille with Berlioz's complete Les Troyens and received highly praised reviews from the music circle. In 1991, the Association of French Theatres and Music Critics named him "Artist of the Year" and in 1992 he received the Legion of Honour for his contribution to the Paris Opera. An exclusive recording artist for Deutsche Grammophon since 1990, many of his numerous recordings have won international prizes and awards. These include Messiaen's Turangalîla-Symphonie and Éclairs sur l'au-delà..., Verdi's Otello, Berlioz's Symphonie fantastique, Shostakovich's Lady Macbeth of Mtsensk with the Opéra Bastille Orchestra; a series of Dvořák's symphonies and serenades with the Vienna Philharmonic, a series dedicated to the great sacred music with the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including the award-winning recording of Duruflé's and Fauré's requiems with Cecilia Bartoli and Bryn Terfel.
In 1995 he was honoured three times at the French Victoires de la Musique Classiques, and was also named Meilleur Chef d'Orchestre de l'Année. He directed the world premiere of Messiaen's last work: the Concert à quatre for four soloists and orchestra, which the composer had dedicated to Chung and the Orchestre de la Bastille. He has been the Special Artistic Advisor of the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since 2001 and was as awarded the highest Record Academy Prize by Japanese critics following his performances in Japan. In addition to being awarded numerous music prizes, Chung has also been honoured with Korea's most distinguished cultural award, the Order of Cultural Merit or Geum-gwan Medal (Gold Crown) 금관장, for his contribution to Korean musical life and was named "Man of the year" by UNESCO. He served as Ambassador for the Drug Control Program at the United Nations and was Korea's Honorary Cultural Ambassador, the first in the Korean government's history. From 1997 he has been the Music Director of the Asia Philharmonic Orchestra, from 2000 the Music Director of the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from 2001 the Special Artistic Advisor of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and from 2006 the Art Director and Principal Conductor of the Seoul Philharmonic Orchestra.[6][7]
In April 2011, the Seoul Philharmonic became the first Asian orchestra to sign a major-label record deal, committing to make 10 CDs for Deutsche Grammophon.[8] Chung, who from the 2012/2013 season will be the first Principal Guest Conductor in the history of the Staatskapelle, has agreed to conduct one of the Easter Festival’s concert programmes in 2013.
In September 2011, Chung made a cultural breakthrough visit to Pyongyang, returning with an agreement to form an orchestra made up of musicians from North and South Korea
ㅡ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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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재*70
2011.10.22 22:19
Your article about Chung Myung-hyun's planned visit to N. Korea is
reminding me of NY Philharmonic's Visit to Pyongyang in 2008, Sukjoo-nim.It was shown nationwide by CH 13 _ PBS, narrated by Neal Shapiro,
President and CEO of CH 13.If I insert myself into this matter, in 1998 right after I took charge of
Korean-American Youth Foundation, I visited Korea to consult the
possibility of inviting children of N. Korea to NY. With help of my friend
who was Bureau Chief of Chosun Ilbo, I visited Ministry of UnificationAfter the meeting, I saw the possibilty and I talked with CH 13.
They were excited about the propect, having Children of N. Korea
and South Korea and Our Children from NY performing together
at Lincoln Center and they wanted to televise nationwide, if it happens.But I gave up the idea after I saw South and North Korea Summit Meeting
held in Pyongyang in June 2000 as you might remember.PS: 1. I don't want to go into details about what I did after I visted Korea
for that purpose. But someday, our country will be United under the Flag
of Our Motherland whether it takes 20 to 30 years as they predict.2. Lorin Maazel was the conductor then and you can view a glimpse of their
visit to Pyongyang, if you search on wikipedia - "NY Phil in Pyongyang".Thanks, Sukjoo-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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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joo#65
2011.10.23 14:52
코멘트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Dr.Bang.
음악으로 사람들을 한 마음으로, 하나로 되어지기를 꿈꾸며 북한을 찾았던 2008년의 "NY Phil in Pyongyang" !
이번엔 정명훈씨의 노력으로 남북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연주를 한다니 " NY Phil " 연주와는 조금 다른, 같은 민족의 단합 연주로 느껴지기에 이번엔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남북 오케스트라의 '합창 교향곡' 연주 울림이 통일의 날을 앞당기게 할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합니다.
어린이들, 젊은이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으시고 좋은 일 하시는 Dr.방께 존경과 큰 박수를....
더욱이 북한어린이들과 남한 어린이들의 합동 음악회를 링컨 센터에서 열기를 원하셨다니 상상만해도 가슴 설레는 그 꿈이 언젠가 꼭 이루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조금전 YouTube에 들어가 "NY Phi in Pyongyang' 동영상 clip과 함께 북한 생활 동영상도 몇개 눈에 띄어 보았지요.
'요독 스토리' 등으로 북한 강제 수용소에 대한 참상을 알고는 있었으나 수용소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탈출한 26살 청년의 비참한 스토리를 동영상으로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남북통일이 되기를 빌고 또 빕니다.
카라얀, 번스타인, 오자와, 주빈메이터등등과 같은 클라스에 속한다하겠읍니다.
Although I'm biased, I must say I like Chung's style best.
As a matter of fact, I like everything about this countryman of ours.
He certainly is an inspiration to our younger generation, which is producing
stars every day on the world stage in every walk of life.
It is an exciting time to be Koreans in many ways,
although what's happening in the Northern part continues to be a cloud hanging over
our father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