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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 휴식공간

2013.01.06 19:48

민경탁*65 Views:5103


인간의 휴식공간

늦게 나마, 이건일 동문의 전라도 담양 정원 얘기에
답변 형식으로 씀니다..

1.
우리 본능속에 깊숙이 박혀진 불변의 욕구중의 하나가 바로 심신의
휴식을 추구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하는 바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요새사람들도 개인 정원이 없으면,  동네 근처 찾아가기 쉬운 공원에 찾아가든지,
공원 그늘에서 쉬다가, 갑자기 노래소리를 듣고저한다면,

다시 집에 돌아와 아파트 구석에 꾸며논 음악을 즐기는 조그만 곳에 찾아가 headphone을 끼고 노래를 듣든지, DVD 영화를 보든지..

서울같으면 복원된 청계천 물가를 산책하든지, 아파트 단지에 조그만 정자나 어린애들 데리고 어린이 놀이터를 찾아가게 되기 마련이고,, ..

2,
우라나라의 지나간 세기를 도라 본다면, 농촌 마을 자체가 앞에는 논밭이 펼쳐졋고,
동네 뒤산에는 숲이있는 천연적 휴식 공간이엇으니,
일반 농민들은 구태여 돈 들여서 정원을 조성하지는 않앗지만,

정부기관에선 일국의 왕이라면,도심지 한가운데 있는 궁궐속에 대규모 연못을 조성,
정자를 짓는다든지, (경주의 안압지, 인왕산과 삼 각산이 눈앞에 펼쳐진 경복궁 향원정, 경회루, 또 많은 비원의 연못과 누정..)

재력이있는 개인이라면 산을 끼고 네려오는 개울 가에 정자를 지고 소일을 햇든지, (담양의 소쇄원) 학교 (서원) 입구에 누각을 지어 중산측 양반들은 전망을 즐기면서 공동 휴식을 취햇든지,  (안동의 병산서원 만대루,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서원의 입구누각 ) 동네 공원 파티장소로 쓰여졋든가 앞읍니다. )

관공서의 휴식처로서는 대규모 연못을 파고 누각을 짓든지, 강가에, 혹은 바다가에,
누각을 짓든지 ( 남원 광한루, 진주 촉석루, 강능 경포대..)
더 한국의 고대로 올라간다면, 삼국시대에 지어논 수 많은 절들은
위치가 산속에 전망 좋은 개울가에 지금으로 보면 국립 공원자리에다가 지어 놔서,
모든시민에 정신적 육체적 휴식공간을 제공하지 않앗나 해요.

설악산 신흥사, 통도사, 금강산 유점사, 영주 부석사, 토함산 석굴암,..

3.
휴식공간의 style 문제

스타일의 문제는 그 지방의 문화전통과 기후, 입지조건이 그 형태를 좌우하지 않는가 합니다.
한국같이 산과 계곡이 국토의 70 % 이고 눈비가 일년 내내 오고, 강과 개울, 바다가 가까운 지방이라면, 그 조건을 100 %이용하는게 당연한다고 생각합니다.

희랍의 수많은 신전을 시민의 정신적 휴식 공간으로 간주하면, 바다가 보이는 수많은 섬에
전망이 좋은 곳에 건물을 짓게 마련이고,
아직도 기억 나는 섬이 아닌 Delphi의 신전은 주위의 경관이 시원하드군요.
 
이테네 같이 넓은 지역이라면 Acropolice 높은 언덕에 지어 시야가 확 트이게 햇음이
 당연 햇을 것이고,

로마시대의 전형적인 도시, 폼페이란 지진으로 재에 덮힌 페허에서 발굴해논
도시도 가만이 보니,
서쪽에는 지중해 푸른 다다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연기가 나오든 웅장한 베스비우스 화산이 있는 곳으로
명당자리라고 동네를 이루어 논것은 좋앗는데

그만 재수가 없어 화산 폭발하는 바람에 모든 드거운 재속에 생매장은 당햇지만,
그 동네는 술집도 많앗고 기생집도 많앗고, 집을 떠나온 피로한 뱃사공들의
좋은 휴가 처엿든 모양, 벽화에 보면, 기생들이 어덯한 써비스를제공하는지, 메뉴가 정확하게 그려져있읍디다.
기생집 문간 처마위에는 남자의 성기를 조각해서 부쳐 놓고,.

시내 중심 대로를 걸어 가노라면 길 먼쪽에 화산이 보이게 도시 계획도 잘 해놔든군요,

(가만이 생각해 보니 기원전 로마 세대에는 문맹율이 높아, 메뉴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 그림으로 그려놧고 상점의 종류도 글쓴 간판 배신 술집에는 술병, 기생집에는 남자 성기를 문앞에  조각으로 햇놧고, 어뜬 집에는  무서운 개가 잇으니 조심하라고 개를 모자익으로 땅에 그려 놧드군요) 

4.
최근에 한국에 조성된 두개의 공원을 예로 들자면,
용인의 민속촉, 고 이병청 선생의 호암박물관자리 전통정원 인 희원 모두가 맑은 개울 물과, 계곡,
주위 山이 불가결한 요소로 등장함은 한국 산천 기후에 들어 맞는 당연한 조경이라고 생각하지요.
특히 한국 중국정원의 특색으로는 근세기에 들어와 정자가 불가결한 건축요소가 된것 같읍디다.
석등 한개, 대나무 한 포기, 부서진 희랍의 돌기둥, .
이러한 조그만 상징적 요소로서, 분위기를 조성하는것도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은가 합니다.

5.

두달전 중국 소주, 항주, 상해, 황산 근처 명나라 시대 에 이루어진
시골동네를  두루 보고 올기회가 있엇는데, 같은 논리가 적용됩디다.

시골 농촌 동네는 개울 물을 끌어와 동네 근처에 커다란 연뭇을 조성하고, 연꽃을 심고
연못 여기 저기 다리를 놓아 물과 사람과의 접촉 거리를 줄여 놧읍디다.


황산근처 동네, 명나라때 전형적인 시골로
잘 보존되어 유네스코 문화재로 보호구역이 된 동네

DSC00623.jpg


 

DSC00144.jpg


상해 근처 소주에 있는 운하와 휴식처

 

DSC00525.jpg

황산아래 절 마당에 있는 정자 ( 대나무로 덮은 지붕)



중국이란 나라는 커다란 대육이기 때문에 장소, 기후, 입지적 요건이 너무 상이 한 지방이 많아 일율적으로 성격을 성명하긴 불가능 할것 같어요.
요소 요소에 많이 정자를 많들어 놔서 휴식을 즐기게 마련해놧드군요

커다란 명산에는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게, 龍眼 點靑하는 식으로 요소에 정자를 언덕위에 지어 놧드군요.
중국에 정원 많키로 유명한 소주에 가보면, 그사람들이 도시 생활속에서 유일한 휴일 공간을 만들기위해 물을 끌어들여 운하를 만들고 집집마나 기암괴석을 가져다 장식 연못을 조석하고, 다리를 놓고 정자를 지어 놧는데,



DSC01633.jpg

복건성 무이산 바위위에 세워 놓은 정자

 

wooyishan.jpg


복건성 무이산 바위위에 세워 놓은 정자


wuyishan01.jpg




wuyishan-boats.jpg

무이산 바위위에 세워 놓은 정자아래 흐르는 냇물


도시 집안에 있는 정원은 장소가 협소해 저에겐 답답해 보이고,
연못이란게 너무 작어 종이 배나 띠우고 장난할 정도이나 ,
달밤에, 연못에 비치는 달을 보면서 풍류를 즐긴모양..

6.
일본사람도 소규모의 정원을 집구석에 만들어 놓고, 조그만 구멍같은 방에 들어가
차를 들으면 서 창밖에 꾸며 놓은 조그만 정원에,
이끼가 끼인 바위위에 떨어지는 벗꽃잎을 을 감상하든지,
단풍 이 익어가는 가을을 정취를 감상하든지 ..


일본 경도의 절 용안사 (요안지) 마당 바위정원을 본 딴 돌 과 모래로 만든 일본식 정원


bloedel-japanese-garden-design.jpg


일본 식 바위 정원

Japanese-Garden-Design-4.jpg



미국의 전화번호책에서 Gardening section에보면, Japanese garden꾸며준다는 광고가 많이 있는데, 일본사람들이 오래 동안 가꾸어 놓은 전통이 세상 사람들 기호에
일본 초밥같이 인기가 있다는 증거가 안닌가 합니다.

미국에 제법 큰집이라면, 수영장이 있고,
그 옆에 조그만 연못을 파고, 집 밖에 그늘을 조성하는데,
국적 미상의 조립된 Gazebo를 조립해서 세워놓고, 묘목집에서 파는 일본식 콩크리트
석등을 가져다 놓고, 평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나 합니다.
실제의 예로서는 아래 욉의 사진들을 참조하시기 바람니다.

Google search 에 들어가 다음의 제목을 찾으면, 수많을 사진을 보실수있읍니다.
Korean Gardens
Japanese Gardens
Chinese Gardens

6.

저도 예외는 아니라 일년 8 개월간 비가 전혀 오지 않고,
여름 낮의 기온이 40 C 도 (110 F) 를 오르나리고 겨울엔 눈이 10 cm 정도 오는 곳에 어덯게
장란 삼아 7 천 평평 대지와 1000 평 호수가 있는 시골 집을 구해서,
물관리를 어덯게 하고 휴식공간을 어덯게 꾸미려고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잇는데
언제 자세히 설명할 기회를 기라리겟읍니다.
심은 나무가 다크고, 제 기분이 나려면 최소 5-10 년은 걸여야하니,
이런 일은 골푸치는 사람 취미같은 겁니다.

 

DSCF7037.jpg


물길을 만드는데, 볼품이 없는 프라스원통을 이렇게 아치로 만들어 놧지요


DSCF7084.jpg

연꽃 씨에서 발아시켜 심어 놓고, 자세히 보라고 징검다리를 만들어 놧지요.
 이곳에 황새가 가끔 찾어오고, 카나다 기러기로 자주 찾어 옵니더.

 

IMAG0008.jpg



나가는 물이 습지를 만들어 모기 소탕 겸 그 곳에 변형 제3 의 연못을 건설중.
제가 공사감독을 하고 재료 사들이고 하니까 그렇지만
남에게 전부 맞긴다면 몇만불 처들여야 할것 같어요.

야외 전기 공사를 오늘 끝넷고, 이제는 나무와 대나무숲, 밭에 들어갈
gravity irrigation system 을 지하 16 인치 에 골을 파고 넣는데,
대단한 인력이 소비되드군요.
 
연못 주위 수백 피트를 전선으로연결하자면 전압이 떨어져,
#2, #6, 8, 10 전 선 등 책 보아가면서 전기 공사하지요.

보통가정에선 #12ㅡ #14 copper wire로 다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셀폰 컴퓨터 등이 어디서나 충전이되게 되는데,
아직도 이곳엔 인터넷이 안들어와서 문제!

일하는 사람들이 전혀 영어가 안통하는 사람들이라 큰돈 없는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낼 일인데, 취미 운동 삼아일하지요.


tn[1].jpg


지금 수로를 만들고 있읍.

방준재 선생, 여기 한번 찾아 오시면, 다시 용기를 낼 기회가 올지도 모르겟읍니다.
대나무는 도매집에서 3가지 로 25 그루를 사다 놧고,  
탑을 어덯게 세워야할찌, 초당은 어디다배치하고,
조그만 남대문 같은 2 층의 누각도 생각해보고,
하여간 이런 저런 공상 하는 재미로 일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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