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3 09:35
2016.02.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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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어 오래된 저의 생애를 돌이키며 진작 표현은 안 되고 글자만 나열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하늘나라 그분을 감히 속히 만나뵙고 싶기도 합니다.
이한중 선생님,
그리고 저의 사랑하는 석주후배님 생각하며
목적지를 함께하는 분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같이 하니 이 세상도 천국입니다.
2016.02.23 11:36
2016.02.23 16:45
2016.02.24 00:23
2016.02.24 12:44
정관호 선생님,
오랜동안 隔阻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의 3년이 넘지만 객지의 임시거처 생활이 노년에 저에게는 만만치 않아 홈에 들어와도 댓글도 잘 달을 마음의 여유가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병도 나고 해서 더욱 후배선생님들께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운영자님께서 우리 이 홈은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으로 알고 저 또한 기쁨, 고통, 슬픔을 모두 자연스럽게 터놓았었습니다.
인생살이가 이 모든 희로애락애오욕의 혼합체로서 기쁨, 고통 그리고 슬픔이 모두 비슷하게도 느껴집니다.
틈틈이 올려주신 漢詩 공부하는 귀한 시간을 많이 놓쳐서 아쉽습니다. 공부란 사는 동안 항상 필요한 양식으로 생각됩니다.
정관호 선생님, 앞으로 더욱 자주 뵈올 마음으로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노영일 선생님,
이 홈에 들어온지도 벌써 여러 해가 되어 동문간의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정겹습니다.
오래 전, 어느 동문께서 "정"이란 우리나라 말이 그 어느 외국어에서 표현되지 않는 단어라고 하신 것으로 기억되며 공감합니다.
굳이 마음의 표현을 샅샅이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 이 홈에서는 한 마디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훈훈하고 화끈해집니다.
노영일 선생님, 간간이 하시는 말씀 감사드리며 모든 동문가족에게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祈願합니다.
이한중 선생님 내외분께,
Footprints in the sand에서 저의 생애에서도 수많은 두 sets의 발자국이 있었으련만 참으로 이 시의 내용같이 그러하였습니다.
늘 함께하시는 주님의 발자국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기쁠 때, 슬플 때, 고통스러울 때, 외로울 때, 그리고 세속적 행복에 도취했을 때 항상 깊이 남아 있는 나와 주님의 발자국 -.
오로지 벼랑끝에 몰린 어느 때에만 본능적이랄까 너무 주님께 죄송하게도 물에 빠져 숨이 가뻐서 죽을 것 같을 때만 주님을 찾으며 살려주십사고 애원하지요. 일이 잘 되면 비로서 주님이 함께하신 발자국을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아마도 그 발자욱을 인식 못하기도 할 것이지요.
끊임없이 소낙비처럼 내려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대부분 놓지고 살고 있는 저입니다. 급할 때 그 사랑을 겨우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통감하며 늘 깨어 있으려고 합니다, 한눈 팔 새가 없이요.
이한중 선생님, 석주 후배님 감사드립니다.
+ 주님의 平和
2015년 12월 末 저희 동기, 11회('57년졸업). 오랜만에 신촌현대백화점내 식당에서 점심 함께 하였습니다.
** 사진 속 이름은 窓側부터 桂, 孟, 金 동문입니다.
2016.02.26 16:16
김 선배님;
지금 홍콩에 Starbuck coffee shop에서 서투르게 안부 보냅니다.
더 이상 못쓰고 그침니다.
2016.02.26 18:49
운영자님,
제가 격조했습니다.
여행중 어려운 자리에서 소식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2016.02.27 23:06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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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아름다운 시 입니다.
아름답고 극히 민감한, 백설같이 순수하고 태양같이 밝은, 축복받은 영혼을 지니신
선배님만이 달할수있는
진실로 아름다운 시 입니다.
여러번 저의 사람과 음미하며 읽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이한중 부부
PS: 선배님,
곁에 계시다면 선배님 손을 꼭 잡아드리고 싶네요.
PS: 지금 선배님께서 코멘트란에 곁들이신 사진을 발견하고 기쁜마음에 한두자 올립니다.
제가 상상했던대로 퍽으나 자애로우시고 고우신 선생님 모습 뵐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귀한 사진 올려주심에 감사드려요.
선배님의 빠른 쾌유를 다시금 기원하면서...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또한 빕니다.
석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