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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피천득 교수 10 주기

2017.05.30 23:25

조중행*69 Views:114

 

 

피천득 선생 10 주기

 
 

  지난주 25일  서울 근교 남양주에 있는 모란고원 묘지와 바로 앞에 있는 모란

  미술관에서 고 피천득 교수의  10 주기 추도 행사가 있었다. 성공회 신부 김성수

  주교의 집전 그리고 김남조 시인등 제자들이 모였던 조출한 행사 였다고 피수영

  교수가 말했다.

 

  지난 2 년 동안 5월 이맘 때면 아드님 피수영 선배(neonatology, SNUMA class of 67)과

  이곳 모란 공원에 와 인사도 올리고, 근처 다산 정약용 생가 여유당(輿猶堂)도 찾아 보고는

  했는데,금년에는 UAE Dubai 보사부와 회의, 또 서울의대 병원에서 운영하는

  왕립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방문 schedule-출장으로 부득히 참석치 못하였다.r

 

  행사가 있던 시간. 늦은 오후 인천 공항에 내리고 보니 날씨는 피천득 교수가 좋아하셨던

  화창한 한국의 5 월의 그 날씨였다.

  모란 공원 부근 북한강변에는 말년에 가끔 들리시던  커피숖이 있는데 주인이 그자리에

  조그만 팻말과 피교수님 사진을 놓아두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힘들었던 한국 근대사에서 큰 목소리 내지 않으시고 사신데 대해 삐딱한 비평을 받으신

  적도 있지만, 목소리 컸던 수많은 유명교수, 문인, 언론인, 예술가 들이 결국은 여러형태의

  타협,부패,매명,부정 등 영혼을 파는 안타까운 일을 수없이 보아온 우리들에게, 끝까지 조용히

  깨끗한 절제의 삶을 살다가신 몇분 안 되는 근대 한국의 자산이시다.

 

  피수영 교수가 그날의 사진 몇장 보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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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주교  & 아드님 피수영
 

pisooy_zpsgkflxf6y.JPG

 

 

 

 

 

 

Capture_zps2vdwzs0l (1).JPG

 

 

                             prepared by  J H Choh(Class of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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