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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of Korea’ 사용한 최초의 공식 외교문서 찾았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90227/94308027/1

 

지난 1월 27일부 Dong A. com 문화난에 보도된 내용이었다.

언론인 모임 ‘한미클럽’에서 1919년 영국 총리에게 보낸 김규식 선생 서신 확인 기사가 나왔다.

서두에 대한민국의 영문 명칭인 ‘Republic of Korea’를 최초로 표기한 외교문서가 발견됐다.

 

나는 해방직후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다.

항일 민족 지도자 세 분, 이승만, 김구, 김규식 씨가 귀국하신다.

그러면 이 세분 중 이승만씨는 대통령이 되고, 김구씨는 부통령이 되고, 또 김규식씨는 총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던 말들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선친은 김구 선생과 전혀 안면이 없었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승만박사와 김규식 선생과는 특별한 관계 내지 인연을 갖고 계셨다.

나의 추정으로 선친이 이승만 목사님을 처음 만나게 된 게 아마 1910년 으로 추정한다. 

목사님이 프린스턴 대학에 박사논문을 제출했다가 통과하지 못하여서 재차 제출하려고 아버지와 숙부 두분이 살고 있던 건물에 작은 방으로 세 들어오셨던 때였다.

아버지는 17세시었고, 그때 Williston Seminary애 재학중이었으며 두분 숙질은 큰 방을, 이 목사님은 작은 방을 쓰셨다는데, 나는 2015년 6월에 바로 그곳을 들러서 4층짜리 빌딩을 다 보았다.

그곳 주소는 633 West 115th St, N. Y. City 이었다. 그게 현재 뉴욕한인교회의 주소다.

이 목사님은 사십이 가까웠고, 아버지에게 ‘너’라고 호칭하셨다.

두 분이 아주 친해져서 주고 받은 농담은 그곳 한인들에게 유명해졌다. 그리고 목사님은 아버지를 세례시켜 드렸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는 귀국하시고 두번째 도미하여서 일을 보시고 다시 귀국중에 인편에 하와이에서 일본 간첩단체로부터 피신하여 계신 이승만박사께서  아버지를 만나자고 하셔서 만나셨는데, 내 생각으로는 1923년 여름에 도미하시고, 아마 1924년 봄쯤 귀국하시던 도중에 하와이에서 만나셨다고 추정한다.

이박사는 선친께 “현재 상해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는데 이를 경영할만한 인물이 없는데 자네가 가서 행정과 외교 두 분야에 책임을 지고 일하지 않겠는가?”하셔서, 선친은 대가족을 거느린 가정에 본인이 없으면 가정을 이끌 사람이 없어서 못 하겠습니다.” 하고 두 분이 적별하셨다.

해방후 이박사가 귀국하셔서 환영회가 이화장인지 돈암장인지 하는 곳에서 열렸는데 국내 많은 인사가 모였다.

거기서 두 사람이 완장을 차고 왔다갔다하며 바쁘게 돌아다녀서 선친이 옆에 계신 여운홍씨(여운형씨의 동생)에게 “왜 저자들이 여기 있지요?”하시니, 여운홍씨왈,” Mr. 정은 아직 모르시오? 윤치영은 이박사의 비서요. 유래장은 윤치영의 비서라오.”

이에 불끈한 선친은, “저 두 자들은 밖에서는 반일파라고 하며 안에서는 친일파로 많은 국내 항일인사를 일본 경찰에 밀고하여 잡혀가게 한 매국노인데, 저 두 놈을 쓰다니! 나는 이박사를 만나지 않겠소.”하고 분연히 Walk out하셨다.

이리하여 이승만 대통령을 찾지 않으셨다. 윤치영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유래장의 이름은 들은 적이 없다.

 

이제는 김규식박사와의 인연이다 .

같은 해 1945년 후반에, 아버지는 김규식박사 환영회에 참석하셨다.

이버지가 출국하실 때 두 분이 동행하였다. 한분은 아버지를 한극에서 일본까지 대동하여서 일본 청산외국어학원에서 1년간 외래 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다음해 (1903년으로 추정)에 김규식박사와 함께 일본에서 미국행을 하셨는데 마침 숙부되시는 지환 종조부도 후견인으로 함께 가서 함께 살았다.

우선 뉴욕시에 정착을 하고 그곳 학교에 입학지원을하고 입학시험을 보셨다가 낙방을 하셔서 3개월간 준비기간을 받아서 그 동네 도서관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계속하셔서 삼개월후에 합격의 영광을 가지셨다.

그런데 dl는 모두 김규식박사께서 arrange하신 게 아닌가하고 생각한다.

많은 손님들이 기다리는데 김박사께서 나오셔서 모두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 차례에 인사를 하시니까 아버지 얼굴을 자세히 보시더니, “왜 얼굴이 그리 길어졌지?”하고 금새 알아보셨다.

그 후 아버지는 김박사를 자주 찾아가시고 두분이 함께 국가의 안위를 염려하셨고, 김박사께서 나라를  이끌게 되시면, 아버지는 그분을 도와 모든 일을 하시겠다고 결심을 하셨다. 

나는 소학교 2, 3학년 시절이었다. 가끔 아버지 회사의 짚자를 타고 어머니와 함께 삼청장(三淸莊) 김규식박사의 거처까지 갔었다. 아버지는 들어가셔서 한참 추운 겨울 Heater도 없는 Jeep속에서 기사, 어머니, 나 이렇게 셋이서 기다린 적도 몇 번 있었다.

김박사께서 아버지를 부인에게 소개도 시켰다. 새 해에 가서 세배를 하시려니까, 김박사가 만류하셨지만, 아버지는 세배를 하셨다고 들었다. 이렇게 두 분을 개인적으로 가까웠다.

하지만 국운이 그런지 이런 위대한 지도자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고 늙고 탐욕이 많은 이승만대통령은 부패한 정권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자기를 지도자로 뽑은 국민을 외면하고 하와이로 야반도주를 하게 되었다.

이게 나의 두서없고 짧막한 어렸던 시절 회고담이다.

여기 Williston Seminary에 나와 있는 선친의 옛 주소 기록이 A slip of paper에 있어서 아래에 싣겠는게 이 또한 김규식 박사께서 Arrange하여 드린 게 아닌가 또 1909년부터 1913년까지만 사신게 아니고. 혹시 처음 도착 때부터 그러니까 1903년 부터 이곳에서 사신 게 아닌지 생각한다.

 

Slip of Paper

Janoe Chung 2.jpg 

 

Encoded Note - YR. 1914

 

Kwan Ho Chung - Feb 28, 2019

 

Kwan Ho Chung - February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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