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9 09:59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행복해요." 티샷부터 어프로치, 그린 플레이까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세계랭킹 40위 허미정(30)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펼쳐진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나흘 내리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장식했다. 30일(한국시간) 유명 자동차 경주대회인 '인디 500'이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옆에 위치한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코스(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허미정은 4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9번(파4), 10번(파5), 13번(파4) 홀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거둔 허미정은 2위 난나 코에츠 매드슨(덴마크·17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큰 위기 없이 정상을 밟았다.
신인이던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하고, 5년 뒤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을 제패했던 허미정은 이후 다시 5년(113번째 출전)만인 지난달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약 50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LPGA 투어 5년 우승 주기설'을 깨뜨렸다.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 한 시즌 다승을 기록하며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허미정은 2019시즌 고진영(4승), 브룩 헨더슨(2승), 박성현(2승), 김세영(2승), 한나 그린(2승)에 이어 여섯 번째 다승자가 됐다.
허미정이 커리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지난해 박성현(26)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2연승을 거두게 됐다.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보태 시즌 상금 84만5,056달러를 쌓게 된 허미정은 2017시즌(106만7,462달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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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에서 활약하는 태극낭자 허미정 선수(30)는 인디위민인테크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이로서 LPGA통산 4승,이번시즌 두번우승을 일구어 냈다. 처음 3번의 우승은 매 5년에 일어났으나
이번에는 5년아닌 50여일만에 우승을했다.
4일내내 안정된 경기로 큰 도전없이 Indy speedway에서 마치 cruise control을 놓고 달리는양
무난하게 우승을 거뭐줬다. 경기내내 아무동요 없이 편안하게 경기하는모습히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값진 우승을해낸 허미정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