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6 21:52
LA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6회 빅이닝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A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이 1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그 후 안정을 찾으며 5이닝을 2실점으로 책임지며 팀에 힘을 보탰다. 타선은 5회까지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에게 꽁꽁 묶이며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6회초 대거 7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먼저 웃음 팀은 워싱턴이었다. 워싱턴은 1회 애덤 이튼의 볼넷과 후안 소토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4회 무사 1,2루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서서히 다저스에 분위기를 내주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5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터진 먼시의 홈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낸 다저스는 6회 빅이닝에 성공했다.
워싱턴이 선발 산체스를 내리고 1차전 선발이었던 패트릭 코빈을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다저스가 2안타로 만들어낸 2사 1,3루 기회에서 마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했다. 이후 다저스는 대타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나갔고,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먼시가 고의 4구로 출루한 가운데, 저스틴 터너가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워싱턴도 6회말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워싱턴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다시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카브레라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2루주자 켄드릭의 주루사와 마이클 테일러의 뜬공으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진 못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다저스가 7회초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침묵했고, 워싱턴은 7회말 2사 후 애점 이튼의 안타로 만들어낸 2사 1루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다저스 역시 8회초 2사 1루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고, 워싱턴은 8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초 러셀 마틴의 방망이가 또다시 불을 뿜었다.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마틴은 워싱턴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3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시킨 것.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다저스가 10-4로 승리, 2차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다저스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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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 한인투수 류현진선수는 NLDS 1-1의 pivotal 3rd game에 선발로
나서 비록 첫이닝에서 투런홈런의 좋지않은 시작이었지만 그후 안정을 되찾아 몇번의
위기를 잘넘겨 5회말까지 호투로 끝마쳐 6회초 대량득점(7)에 힘입아 중요한 세번째
게임의 우승에 일조를하였고 값진 승리 투수가 되었다.
워싱톤은 선발 예상했던 팀에이스 슈어저 대신 애니벌 산체스를 대신내보내는 깜짝쇼로
다저스를 혼란스럽게 했으나 MLB level의 선수들을 끝없이 속일수는 없는법. 야구는
투수와 타자가 세번째 만나는 6회가 가장중요하고 위험한 이닝인데 이걸대비헤서 워싱톤팀은
6회초 투수를 첫경기 선발투수 코빈으로 바꾸었는데 불운하게도 다저스의 타선이 폭발 7점의
대량득점으로 달아났다. hindsight이지만 얕은수보다는 원래 계획대로 Cy Young상에
빛나는 에이스 슈어저를 내보냈으면 훨씬 좋은 결과가 않되었을까 생각해본다. 인생만사
모두가 얕은꾀보다는 정도를 따라야한다는 중요한 교훈이라 생각된다.
LA Dodgers는 지난 2년간 WS에 출전해서 우승에 실패 이번에는 절치부심 우승을
바라고 있는데 AL의 강력한 공격의 Yankees와 Verlander-Cole의 막강한 선발
투수진을 가진 Houston Astros가 버티고 있어 장담할수 없는 상태이다.
승리투수가된 류현진 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내며 남은 시리스에서도 선전을 바란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