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도쿄 올림픽] 김연경의 꿈이 영근다…여자배구, 메달까지 1승 남았다


108360192.2.jpg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터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터키와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18-25 15-13)으로 이겼다.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랭킹 4위 터키이기에 아무래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승7패 열세였고 특히 2010년 세계선수권 승리 이후 치른 6경기에서 6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VNL서도 터키에 세트스코어 1-3로 졌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을 꺾은 한국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라바리니 감독의 리더십 아래 선수단은 주장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를 챙기면서 경쟁력을 보여줬고 파이널세트까지 이어지는 긴장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여자배구가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통산 4번째이자 지난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9년 만이다. 특히 김연경(33·상하이), 양효진(32·현대건설), 김수지(34), 김희진(30·이상 IBK기업은행) 등 주축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들은 2012 런던 올림픽 4강 진출부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준우승 등을 함께 이뤄낸 황금 세대다.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림픽 4강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멈출 수 없다. 남은 2경기 중 한 번만 더 이기면 메달을 딸 수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에게도 남다른 결과다.
 
김연경의 이력은 화려하다. 배구 강국 터키의 페네르바체(2011~2017)와 엑자시바시(2018~2020)에서 도합 8년을 뛰었다. 이 과정에서 2차례 리그 우승과 3차례 리그 준우승 등을 경험했으며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컵 챔피언십을 비롯해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수상 이력도 빼놓을 수 없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MVP(2012년), 베스트 레프트(2016년)를 수상했다.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득점왕과 함께 4위팀으로는 이례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그가 유일하게 얻지 못한 것이 올림픽 메달이었다. 이 때문에 김연경은 더욱 간절하게 경기에 임했고 이날 혼자 28득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제 한국의 45년 만이자 김연경의 첫 올림픽 메달까지는 단 한 걸음만 남았다. 
 
서울=뉴스1
 
 
Photo and Text from Internet, Webpage by Kyu Hwang, August 4,2021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28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258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46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785
1173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4] update 2024.04.22 황규정*65 2024.04.22 4
1172 “쏘니,너와 함께 뛴건 행운!”, 400경기 감동 축하영상 [5] 2024.04.06 황규정*65 2024.04.22 29
1171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2024.03.26 황규정*65 2024.03.27 41
1170 신진서, 농심배 16연승... 중국 기사 올킬로 한국 4연속 우승 [1] 2024.02.23 황규정*65 2024.02.23 47
1169 리디아 고, LPGA 개막전서 통산 20승...명예의 전당 눈앞 [2] 2024.01.22 황규정*65 2024.01.22 118
1168 ‘이강인 멀티골’ 한국, 바레인 3-1 제압…아시안컵 산뜻한 출발 [16] 2024.01.15 황규정*65 2024.02.07 79
1167 한국 배드민턴 경사…서승재·안세영 올해의 남녀선수상 [1] 2023.12.12 황규정*65 2023.12.12 42
1166 ‘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 4-1 완파…6경기 만에 승리 [22] 2023.12.10 황규정*65 2024.03.31 86
1165 한국, 중국을 3:0 으로 승리 2023.11.21 운영자 2023.11.21 232
1164 [LPGA] 암벽등반하다 팔꿈치 다친 양희영, 4년9개월 만에 우승 [4] 2023.11.19 황규정*65 2023.11.20 103
1163 ‘골골골골골’... 월드컵 예선 첫판, 유럽파 5인방이 휩쓸었다 [9] 2023.11.16 황규정*65 2023.11.21 328
1162 유해란, 2023 LPGA 신인왕 등극…韓선수 역대 14번째 [3] 2023.11.13 황규정*65 2023.11.27 52
1161 '손흥민 8호골-결승골 작렬' 토트넘, 팰리스 2-1 꺾고 8승 2무 PL 단독 1위 질주... 10G 무패행진-손흥민 풀타임 활약 [4] 2023.10.27 황규정*65 2023.12.03 422
1160 이민지, 연장 접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LPGA투어 10승 [2] 2023.10.22 황규정*65 2023.10.22 140
1159 ‘역시 김주형’ 슈라이너스 2연패…PGA투어 3승 [2] 2023.10.15 황규정*65 2023.10.16 137
1158 ‘슛돌이’ 이강인 멀티골, 한국 튀니지에 4-0 대승…클린스만호 A매치 2연승 [4] 2023.10.13 황규정*65 2023.10.18 54
1157 LPGA 김효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주 연속 한국 우승 [3] 2023.10.08 황규정*65 2023.10.10 165
1156 ‘레이저 샷’ 유해란, LPGA 첫 우승...흔들리던 ‘한국 왕조’에 새 바람 [6] 2023.10.01 황규정*65 2023.10.03 110
1155 손흥민, 북런던더비서 멀티 골 폭발…유럽 통산 200호골까지 -1 [9] 2023.09.24 황규정*65 2023.10.24 65
1154 손흥민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2] 2023.09.17 황규정*65 2023.09.17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