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PGA] 김시우, ‘제5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최연소 우승



 
Kim847W-SamGreenwood2.jpg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일컬어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안 폴터(잉글랜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상 7언더파 281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89만달러, 한화로 약 21억3000만원의 ‘잭팟’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상금 규모와 우승 특전 등이 4대 메이저대회 못지 않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대형 대회다. 한국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1년 최경주 이후 김시우가 두 번째다. 특히 김시우는 만 21세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4년 아담 스콧(호주)이 우승할 때 세운 만 23세였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9개월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PGA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선수가 PGA투어 에서 ‘멀티 우승’을 기록한 것은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에 이어 김시우가 4번째다.
 
김시우는 이날 쾌조의 감각을 자랑했다. 숏게임과 퍼팅에서 거의 실수없이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파4)부터 징조가 좋았다. 그는 5.5m 가량의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버디를 낚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7번홀(파4)에서도 7m가 넘는 거리에서 또 한 번 버디를 낚으면서 쾌재를 불렀다.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도 5m 짜리 퍼팅을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김시우는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는 난이도 높은 홀들이 이어졌지만 김시우는 평정심을 유지했다. 그는 티샷이 다소 빗나간 이후에도 정확한 숏게임을 통해 이를 극복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이 사이 폴터와 우스투이젠이 쫓아왔지만 격차는 유지됐다. 폴터는 11번홀(파5) 버디로 한 타차까지 따라붙었지만 12번홀(파4)에서 쉬운 파 퍼트를 놓치면서 곧바로 타수를 잃었다. 김시우는 마의 17번홀(파3)도 잘 넘겼다. 17번홀은 그린이 워터 해저드에 둘러싸인 섬 형태의 홀로 소그래스 TPC에서도 가장 까다롭기로 손꼽힌다. 앞선 경기에서도 한 번도 티샷 실수를 하지 않았던 김시우는 이번에도 침착하게 티샷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파를 기록했다.
 
김시우보다 한 홀 앞서 플레이한 폴터가 18번홀(파4) 세컨드샷에서 미스로 보기를 범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3타를 앞선 채 편안하게 마지막 홀에 돌입한 김시우는 파로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카일 스탠리(미국)는 마지막 날 3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분전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끝냈다. 노승열(26·나이키)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고, 강성훈(30)은 1오버파 289타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오버파 290타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랭킹 3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지막 날 80타의 부진을 겪은 끝에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 공동 60위에 그쳤다.
 
서울=뉴스1
 
?fname=http%3A%2F%2Fimg1.daumcdn.net%2Fn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May 14,2017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084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208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01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730
1172 “쏘니,너와 함께 뛴건 행운!”, 400경기 감동 축하영상 [4] 2024.04.06 황규정*65 2024.04.08 26
1171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2024.03.26 황규정*65 2024.03.27 35
1170 신진서, 농심배 16연승... 중국 기사 올킬로 한국 4연속 우승 [1] 2024.02.23 황규정*65 2024.02.23 46
1169 리디아 고, LPGA 개막전서 통산 20승...명예의 전당 눈앞 [2] 2024.01.22 황규정*65 2024.01.22 118
1168 ‘이강인 멀티골’ 한국, 바레인 3-1 제압…아시안컵 산뜻한 출발 [16] 2024.01.15 황규정*65 2024.02.07 79
1167 한국 배드민턴 경사…서승재·안세영 올해의 남녀선수상 [1] 2023.12.12 황규정*65 2023.12.12 42
1166 ‘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 4-1 완파…6경기 만에 승리 [22] 2023.12.10 황규정*65 2024.03.31 83
1165 한국, 중국을 3:0 으로 승리 2023.11.21 운영자 2023.11.21 232
1164 [LPGA] 암벽등반하다 팔꿈치 다친 양희영, 4년9개월 만에 우승 [4] 2023.11.19 황규정*65 2023.11.20 103
1163 ‘골골골골골’... 월드컵 예선 첫판, 유럽파 5인방이 휩쓸었다 [9] 2023.11.16 황규정*65 2023.11.21 328
1162 유해란, 2023 LPGA 신인왕 등극…韓선수 역대 14번째 [3] 2023.11.13 황규정*65 2023.11.27 52
1161 '손흥민 8호골-결승골 작렬' 토트넘, 팰리스 2-1 꺾고 8승 2무 PL 단독 1위 질주... 10G 무패행진-손흥민 풀타임 활약 [4] 2023.10.27 황규정*65 2023.12.03 422
1160 이민지, 연장 접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LPGA투어 10승 [2] 2023.10.22 황규정*65 2023.10.22 140
1159 ‘역시 김주형’ 슈라이너스 2연패…PGA투어 3승 [2] 2023.10.15 황규정*65 2023.10.16 137
1158 ‘슛돌이’ 이강인 멀티골, 한국 튀니지에 4-0 대승…클린스만호 A매치 2연승 [4] 2023.10.13 황규정*65 2023.10.18 54
1157 LPGA 김효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주 연속 한국 우승 [3] 2023.10.08 황규정*65 2023.10.10 165
1156 ‘레이저 샷’ 유해란, LPGA 첫 우승...흔들리던 ‘한국 왕조’에 새 바람 [6] 2023.10.01 황규정*65 2023.10.03 109
1155 손흥민, 북런던더비서 멀티 골 폭발…유럽 통산 200호골까지 -1 [9] 2023.09.24 황규정*65 2023.10.24 65
1154 손흥민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2] 2023.09.17 황규정*65 2023.09.17 59
1153 우상혁, 한국 육상 새 이정표... 다이아몬드리그 정상 등극 [2] 2023.09.17 황규정*65 2023.09.17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