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컬링팀은 평창 패럴림픽 컬링대회 예선전 10번째
대 영국전에서 5-4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망의 4강에 진출했다.

평창 올림픽의 의성의 '마늘소녀들'의 은메달 돌풍에 이어 이번에는
5명의 '어벤저'들이 똘똘 뭉쳐 만든 '오벤저'들이 일을 내고 있다.

평창 올림픽의 '영미야!'와는 달리 좋은 샷이 나올때마다 울려 퍼지는
리드 방민자 선수의 '좋아!'의 외침은 또하나의 평창 패럴림픽의 명물
이 되었다.

남은경기에 좋은 성적으로 대망을 이루기를 바래며 이날 승리한 우리
컬링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규정

‘오벤저스’, 中 꺾고 예선 1위로 4강…‘팀 킴’ 신화 잇는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져스’가 중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 예선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팀 킴’의 신화를 이어갔다.

서순석(스킵), 방민자(리드), 차재관(바이스), 정승원(서드),
이동하(후보)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5일 오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 1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총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해
예선전 1위로 4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대표팀은 3엔드까지 3-1로 앞서갔지만 4엔드에서 4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대표팀은 5엔드에서 1점, 6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6-5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7엔드에서 1점을 내주면서 6-6 동점이
됐다. 마지막 8엔드에서 대표팀이 결국 1점을 따내면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세계 랭킹 7위)이 4강전에서 노르웨이팀
(세계 랭킹 3위)을 맞아 연장 혈투 끝에 6-8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2개팀이 라운드 로빈식으로 예선전을 치룬 한국팀은 9승 2패로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는데 노르웨이팀에 예선전과 같이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전 12국중 1위를 해낸것만으로도 예상밖의 자랑으로 생각되며
17일에 있을 카나다 와의 동메달전에서 선전을 기대해 본다.  규정

한국 휠체어 컬링팀은 예선전 1위로 play off 라운드에
들어 갔었는데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팀에 패하고 동메달전
에서도 카나다에 3-5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12개국이 라운드 로빈식으로 경쟁했던 예선전에서 1위 한것은
메달 만큼이나 값지고 자랑 스러운 일이라 생각되며 playoff은
elimination game의 특정상 때로는 어쩔수가 없어 아쉽다.

장한 우리의'오벤저'선수들에게 부끄러울것 없고 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한점에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