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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26년만에 첫 금’ 신의현, 동계 패럴림픽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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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6년이 걸렸다. 신의현(38)이 한국 동계 패럴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에서 22분28초04로 결승선을 통과, 2위 다니엘 크노센(미국·22분33초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하계 올림픽은 물론 동계 올림픽에서도 종합순위 ‘톱10’을 노리는 강국이지만, 그간 장애인 스포츠 역사는 열악했다.
 
동계스포츠의 경우 더욱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하계 패럴림픽의 경우 1972년 하이델베르그 대회에서 첫 메달이 나왔고, 홈 그라운드였던 서울 패럴림픽에서는 무려 40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지만 동계 패럴림픽은 불모지 그 자체였다.
 
한국의 동계 패럴림픽 첫 출전이 26년 전인 1992년 알베르빌 대회였다. 그해 동계 올림픽에서는 첫 메달과 금메달까지 나왔지만, 같은 해 열린 패럴림픽에서는 단 2명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참가에 의미를 두는 정도였다. 2년 뒤인 1994 릴레함메르 대회에서도 단 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데 그쳤고, 1998년 나가노 대회 역시 5명의 선수단이 전부였다. 특수장비가 필요한 종목이 많은데다 훈련 여건 역시 열악한 한국에서 장애인 동계스포츠가 성장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 와중에도 불모지에서 ‘꽃’이 피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불과 6명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그 중 알파인스키 좌식부문 남자 대회전의 한상민이 깜짝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동계 패럴림픽 출전 10년만에 첫 메달을 따낸 한국은 종합순위 21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미비했고, 2006 토리노 대회에서도 선수 3명, 임원 4명 등 7명이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르러서야 동계 패럴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선수 25명을 포함한 4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4년 뒤인 소치 대회에서도 선수 27명에 임원 30명 등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 대회에서는 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고 양재림이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성과였다.
 
그리고 안방에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에서 한국은 드디어 한을 풀었다. 패럴림픽 전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내던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 좌식 7.5k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 신의현은 당초 바이애슬론 좌식 7.5km 경기가 주종목으로 여겨졌지만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바이애슬론에서 번번이 사격에 발목을 잡혔던 신의현은 사격없이 주행으로만 승부를 보는 크로스컨트리에서 일을 냈다.
 
앞서 크로스컨트리 좌식 15km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던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만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 선수가 두 개의 메달을 수확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대회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기도 했던 신의현은 한국 동계 패럴림픽사의 새 장을 열어젖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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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March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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