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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AG 축구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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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가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에 올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난타전 끝에 4-3으로 눌렀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또한번 맞붙은 우즈베크를 맞아 승리를 거둔 한국은 29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이다.
 
이날 황의조의 발끝이 가장 매서웠다. 16강전까지 5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6강 이란전에서도 전반 40분 포문을 여는 골을 터뜨렸던 황의조는 이날 우즈베크를 상대로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 초반부터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전반 5분 손흥민(토트넘)이 20여m 드리블해 찔러준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잡은 황의조는 재빨리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터뜨렸다. 선취골을 넣은 뒤 한국은 잠시 흔들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장윤호(전북)가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그새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전반 17분 우즈베키스탄의 잘로리딘 마샤리포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불안하게 전개되던 상황에서 다시 해결사로 뜬 선수는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전반 35분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아산 무궁화)의 패스를 받은 뒤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절묘하게 찬 드롭슛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면서 리드하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우즈베크는 공격적인 전형으로 한국과 맞섰다. 한국은 골키퍼 송범근(전북)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후반 8분 또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크롬존 알리바에프에게 골을 허용했다. 4분 뒤에 한국은 또 실점했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알리바에프가 찬 슈팅이 중앙 수비수 황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로 연결돼 승부가 뒤집혔다. 송범근이 역동작에 걸리면서 골문으로 향하는 공에 대처하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6분 이승모 대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투입해 공격 숫자에 무게를 두면서 총공세를 폈다. '지면 끝장'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한 효과는 후반 30분에 나왔다.
 
황의조가 무너질뻔 한 김학범호의 해결사 역할을 다시한번 자처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그대로 문전을 향해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넣었다. 일진일퇴 공방전은 연장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주도권이 한국 쪽으로 기울어졌다.
 
연장 전반 11분엔 알리바예프가 이승우와 신경전을 펼치다 퇴장당해 한국이 수적인 우위를 가졌다. 연장 후반 10분엔 황의조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깝게 골문 왼쪽을 벗어나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황의조와 황희찬이었다. 연장 후반 12분 상대의 파울로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 공을 황희찬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120분 공방전은 이 골로 힘겹게 끝났다.
 
브카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August 2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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