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9 02:13
‘한 대회라도 더 뛰고 싶어서 월요예선에 꼬박 꼬박 참여그래서 '미스터 먼데이' 별명… 14번째 PGA투어서 최고 성적 김시우(21·사진)는 타이거 우즈와 우승을 다투는 꿈을 꾸곤 했다. 3년여 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연소(17세5개월6일)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을 무렵이다. 자신이 성공한 퍼팅 라인과 우즈가 놓친 퍼팅 라인을 또렷하게 기억할 정도로 생생했다. 이제 소년티를 벗은 김시우는 진짜 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우즈도 나오지 않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것도 아니었 지만 4위를 기록하며 처음 10등 안에 들었다. 그는 180cm, 85kg의 체격에 부드러운 스윙으로 평균 312.1야드의 드라이브샷을 날렸다.1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막 내린 PGA 투어 소니오픈.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4위(16언더파)를 기록했다. 14번째 PGA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파비안 고메스(38·아르헨티나)가 이날 8타를 줄이며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뒤 연장에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를 누르고 우승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투어 2승째를 올렸다.국가대표 출신 김시우는 프로 데뷔를 PGA 투어에서 했다.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다. 우즈도 이겨보겠다며 떠난 미국이었지만 엉뚱하게 '미스터 먼데이'라는 별명만 얻었다. 2013년 시즌 풀시드를 따고도 나이 제한 규정(만 18세) 때문에 늦게 투어 카드를 받게 되자, 한 대회라도 더 뛰어보겠다며 PGA 투어 월요 예선에 꼬박꼬박 참가했다가 생긴 별명이다. "조바심을 갖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애가 타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결국 PGA 투어 첫해 8개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2부 투어로 밀려났다. 지난해 2부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2년 만에 PGA 무대로 돌아온 김시우가 어린 나이에도 감정 기복 없이 플레이 를 하게 된 것도 그동안 쌓은 내공 덕분이다. 그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서 네 차례 컷을 통과하며 각종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98위로 지난주 273위에서 75계단 올랐다. PGA 상금랭킹은 25위, 페덱스컵 랭킹은 20위가 됐다. 김시우는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고 싶다"고 했다. 노승열은 케빈 나 등과 공동 28위(1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공동 50위(8언더파)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PGA 한국선수의 대부격인 최경주선수(45세,PGA 8승)는 언젠가 TV interview에서
자기는 Major대회우승도 중요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계속 상금순위를 유지하여 PGA에
오랫동안 남아서 젊은 한국선수들의 PGA 입성을 도와주고 싶다고 해서 퍽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
그이후 양용은선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 PGA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우리들을 설레게 했으나
그후 역부족인지 PGA를 떠나 유롭투어를 전전하고 있으며 그이후 배상문(군 입대중),노승렬,
그리고 안병훈등이 명맥을 잇고 Kevin Na,John Hur,Danny Lee,James Hahn등의
재미 동포선수들이 있으나 역시 젊은 미국선수들을 비롯한 PGA의벽은 두껍기만 하다.
이번 주말에 김시우선수 경기를 TV에서 보았는데 장타에 좋은 short game등 다구비한것
같은데 다만 경험과 부족한 자신감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가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최경주선수의 희망과같이 금년에는 우리선수들의 PGA에서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규정
PS. 슈틸리커호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팀은 현재 6전 전승으로 앞으로의 경기에 무관하게
아시아에서 4.5장이 걸린 최종라운드에 진출했고 신태용의 23세이하 올림픽 대표팀은
역시 내일 벌어질 이락전에 관계없이 8강진출에 성공해서 올림픽 8번 연속 참여의
전무후무의 대기록에 한걸음 다가간듯하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