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9 09:33
연장에서 장하나 따돌리고 157개 대회 만에 첫 승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공동 선두가 돼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최운정은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앞서 15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157번째 도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최운정의 이번 대회 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등에서 거둔 준우승 세 차례였다.2012년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는 등 우승 문턱까지 갔던 것이 여러 번이었지만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최운정은 이날 연장 접전 끝에 '156전 157기'를 이뤄냈다. 반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장하나는 15번째 대회 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장하나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자리를 꾸준히 유지했지만 우승컵을 지켜내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최운정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에서 11승을 합작해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이는 교포 선수들의 우승 횟수를 제외한 수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13언더파 271타로 펑산산(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김효주(20·롯데)와 백규정(20·CJ오쇼핑)이 나란히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언더파 274타의 성적으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
2015.07.19 09:50
2015.07.19 13:13
2015.07.19 16:17
Why don't we send the Korean girls to Korea
for a couple of months' vacation
to give some breathing room for American girls.
Anyway, it's nice that chella Choi finally got the trophy.
She's a Volvik girl.
The Acushnet company of USA that makes Titleist balls (pro V1)
was bought by FILA which is owned by a South Korean Company.
Is Volvik a part of FILA?
2015.07.20 02:12
It is really amazing to see the dominance of Korean born players in LPGA(14 out of 18) this year.
It was somewhat balanced between these two power house countries last year(1st half by USA
and 2nd half by Korea),but not in this year so far.
I doubt Volvik owned by FILA Korea,because they already acquired Acushnet in 2011,maker of
Titleist balls. KJ
2015.07.20 02:33
아버지가 캐디를 하며 157경기만에 우승을해 화제가된 이야기를 여기에
옮겨옵니다. 규정
Formidable Duo
"20년 가까이 경찰로 일하던 아버지는 40대 후반에 명예퇴직을 했다.
프로 골퍼의 길을 걷는 셋째 딸이 꿈을 이루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원하던 승리를 합작한 부녀는 얼싸안고 눈물을 쏟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운정(25·볼빅)과 아버지
최지연 씨(56)였다.
20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
에서 끝난 마라톤클래식. 최운정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장하나(비씨카드)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를 기록한 장하나를 제쳤다. 2009년 미국
LPGA투어 데뷔 한 최운정이 157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게 된 순간이었다.
전투경찰로 군복무를 마친 아버지 최 씨는 1989년부터 2008년까지 경찰관
이었다. 최 씨는 “운정이가 12세 때 엄마 따라 연습장 갔다 골프와 인연을
맺었는데 중3 때 전국대회에서 덜컥 우승했다. 그 후 미국 유학 보내달라고
했던 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딸을 위해 경찰복을
벗기로 결심한 최 씨는 6000만 원 가량의 명예퇴직금과 주택 담보 대출
등으로 2억 원을 모아 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7년 최운정이 2부
투어에서 뛸 때부터 두 부녀는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버지가 힘들까봐 20kg 넘게 나가는 캐디백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용품을 훨씬 적게 백에 넣고 다니는 최운정은 “아빠가 없었다면
이런 기쁨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톱10에 10번 들며 동료들이 뽑은
모범선수상까지 받았던 최운정은 무관의 시간이 길어지는데 따른 조바심으로
올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우승에 목말라도 골프 선수로서
직업의식을 갖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게 우선”이라며 격려한 아버지와
함께 마음을 다잡았다.
최근 US여자오픈 때는 역대 9홀 최소타 기록인 29타를 기록했었다. 약점이던
퍼팅을 끌어올리려고 하루에 3시간 이상 연습한 최운정은 이날 퍼터를 26번
밖에 휘두르지 않았다.
2015.07.20 03:29
Sudden death playoffs among Korean(born) players have not been surprising these days in LPGA.
Also
We do have luxury to pick among Korean( born) players and I have been rooting for Chella Choi
all along in this tournament mainly because I like to relieve her daddy from caddie job.
Win at last after 157 tries.
Par making putt at 72nd hole to lead playoff by Chella and Failing par making putt at 1st playoff
hole by Hana were the differences. They are almost same distances.
Congratulation to Chella Choi and her ex-cop Daddy ! 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