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02:27
새로 뽑은 젊은피 맹활약… 동아시안컵 중국에 완승- K리그에 답 있다골 넣은 김승대·이종호에 권창훈·임창우도 펄펄 날아국내파들 중용 승부수 통해… 슈틸리케 "우승할 것 같다"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한국 축구가 슈틸리케와 함께 신바람을 내고 있다.지난 2일 한국과 중국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이 열린 중국 우한의 스포츠센터. 초반부터 한국에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특유의 응원 구호인 '자요(加油·중국어로 힘내라는 뜻)'를 좀처럼 외치지 않던 중국 팬들은 경기가 0대2 완패로 끝나자 입을 꾹 다문 채 썰물처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중국 인터넷엔 참패에 대한 분노와 '중국 축구를 아직도 보는 사람이 있어?' 같은 자조(自嘲)가 넘쳐났다. 우한의 지역지 '우한완바오'는 한·중전을 보도하며 '날씨는 이렇게 무더운데 축구 팬들의 마음은 차갑기만 하다'라는 제목을 달았다.반면 국내 축구 팬들의 마음은 한껏 달아올랐다. 최근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었다. 올해 치른 A매치에서만 10승(1무1패)째를 거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도 "선수들이 이렇게 잘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중국이 우승 후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슈틸리케 감독은 비로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오늘 우리와 중국,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본 결과 한국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팬들이 특히 중국전 결과에 열광했던 이유는 새로 기용된 '젊은 피'의 맹활약에 있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 권창훈(수원), 임창우(울산)는 모두 기대 이상 모습을 보였다. 공격 2선에 배치된 김승대와 이종호는 각각 자신의 A매치 1호 골을 쏘아 올렸다. 21세인 대표팀 막내 권창훈은 중원에서 노련하게 공격을 지휘했고, 오른쪽 수비수 임창우는 견고한 수비와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표팀 새내기가 데뷔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슈틸리케호(號)에선 그리 낯설지 않다. 작년 9월 대표팀에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 체재 아래에서 11명의 선수가 A매치에 처음 선을 보였다. 그 중 이정협(상무)과 이용재(나가사키), 김승대, 이종호는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냈다. 1980년부터 2014년까지 단 26명이 기록했던 국가대표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4명이 만들어 낸 것이다.경기 후 만난 박건하 대표팀 코치는 이에 대해 "새로운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분명히 모험이고 도전이지만 감독님은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동안 이정협·이재성 등 경험이 적었던 선수들이 기용돼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가장 빛을 보는 이들이 K리거들이다. '직접 봐야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진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의 '뉴페이스'를 찾기 위해 수많은 K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그가 부임 기간 A매치에 처음 내보낸 11명의 선수 중 9명이 K리거다.2일 중국전도 K리그의 힘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최근 천문학적인 자본이 투입되며 급성장한 중국 수퍼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K리거들이 주축이 된 한국은 특유의 강력한 압박과 조직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스타들로 만들어낸 중국전의 성과는 최근 침체에 빠졌던 한국 프로축구가 다시 살아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이 끝난 뒤 "K리그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보고, 리그에서 잘하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을 7년 만에 꺾은 한국 남자 축구는 5일 오후 7시 20분 열리는 2차전에서 5년 만의 한·일전 승리에 도전한다. 3일 대표팀은 중국전 주전·비주전을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전 베스트11은 호텔 수영장에서 회복훈련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우한 스포츠센터 훈련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2015.08.04 02:28
2015.08.04 09:38
2015.08.05 01:48
[동아시안컵] 대한민국, 일본과 1-1 아쉬운 무승부
슈틸리케호가 77번째 한일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장현수(24· 광저우 R&F)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일본과의 역대전적에서 40승 23무 14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본을 상대로 최근 5년간 무승(3무2패) 징크스는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이
일본에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0년 5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평가전
2-0 승리였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9일에 열리는 북한과 최종전에서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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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Main/3/all/20150805/72892294/1
2015.08.08 01:48
[동아시안컵] 윤덕여호, 또 다시 넘지 못한 북한… 0-2로 패배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또 다시 북한을 넘지 못하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8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2승 1패(승점 6점)이 된 한국은 3승(승점 9점)을 기록한 북한에
밀려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초반 한국은 이금민, 이민아 등 측면 공격을 앞세워 강하게 북한을
몰아붙였다. 반면 북한은 긴 패스를 이용한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정설빈은 전반 11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북한
골키퍼 홍명휘 정면으로 갔지만 공을 뒤로 빠뜨려 골로 이어질 뻔했다.
계속해서 밀어붙이던 한국은 전반 22분 생각지 못했던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임선주의 파울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윤성미가 왼발로 직접 슈팅한 공이 이금민
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28분 한국은 정설빈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4분 뒤에도 정설빈은 이은미의 크로스를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38분에는 권하늘이 이현영의 패스를 받아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임선주의 헤딩슛과 이현영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장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전반전과 달리 북한이 계속해서
한국의 골문을 위협하더니 후반 7분 라은심이 한국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그대로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 후반 11분 이은미와 권하늘을 빼고 김수연, 장슬기를
투입했다. 이후 한국은 장슬기, 이민아 등이 활기차게 움직였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22분 윤덕여 감독은 전가을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가을은 투입된
뒤 후반 3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10년 만에 북한전 승리와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의 희망은 무산됐다.
(우한(중국)=뉴스1)
2015.08.09 01:02
PGA legend Jack Nicklaus는 선수시절 게임이 오랬동안 잘 안풀리는 슬럼프에
빠질때면 언제나 그의 유일한 스승이었던 Jack Grout에가서 basic swing을
점검하곤 했다한다.
LPGA에서의 태극낭자들의 dominance의 이유를 많은 전문가들이 부모들의 지대한
관심과 강인한 정신력위에 'sound basic swing'을 위에 올려 놓으면서 한국에서
온선수들의 하나같은 거의 'perfect basic swing'을 가르친 한국 수윙코치들을
놀라면서 칭찬들을 했다.
부라질 월드컵 참패 이후 축구 대표팀 사령탑의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도 이런 기본
경기 기술을 강조하며 한국축구가 발전할려면 K 리그가 탄탄해야된다는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k 리그게임을 직접자주 관전하여 선수 발탁했으며 그때마다 발탁된 선수들이
골을 넣는등 우리들을 놀라게 했다.
KLPGA가 그 좋은 본보기라 생각된다. KLPGA는 그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그인기도가
KPGA를 넘어섰다하며 그 위상도 세계 수준(LPGA)이라고 자부한다. KLPGA에서 좋은
성적을 낸선수들은 LPGA에서도 우승할수있는 KLPGA의 신내기선수들,김효주,
김세영,장하나 그리고 최근의 전인지,고진영선수들이 그 예이다.
K 리그도 거국적으로 분골쇄신의 각오로 임하여 거국적으로 국내 fan들의 support를
받아 2002년의 열풍을 재현한다면 세계 수준에 다가 가는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이번 동아시아컵 에서도 우리팀은 유럽파들이 제외된 국내선수들이 주축으로 구성 반쪽
대표팀인데도 최정예로 구성된 강력한 우승후보 홈팀 중국팀을 2-0으로 완파한 쾌거를
일구어냈다.
이사람도 인터냇으로 관전했는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이 젊은선수들의 강력한
쳬력,조직력,수비를 바탕으로한 강력한 중원 압박은 가의 압권이었으며 이사람의 눈시울을
젖게했다 .여기서도 코치의 중요성이 돋보이는 좋은 예이다.
이번 수요일에는 대망의 한일전 그리고 그다음 북한전으로 이어지는데 승패에 연연치
않는 그러나 최고의기량으로 임했으면하는 바램이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