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4 00:42
'슈틸리케호'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 에서 이정협(상주)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9위)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퍼텍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 아(102위)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이정협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대표팀은 최전방에 이근호(엘 자이시)와 함께 2선에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조영철(카타르SC)을 내세웠다.한국영(카타르SC)과 박주호(마인츠)가 중원을 이뤘고 포백은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창수(가시와)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가 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박싱데이를 치르고 온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턴)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경기 초반 팽팽한 중원 다툼이 이어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사우디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오히려 전반 10분 수비 실수로 한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주영이 잘못 걷어낸 것을 사우디의 살렘 알 다우사리가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7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구자철이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의 왼발 발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재차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태극전사들은 전반 28분 골키퍼 김진현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막아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나와프 알 아비드의 오버헤드킥을 김진현이 팔을 쭉 뻗어 가까스로 펀칭해 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거 교체를 감행했다. 김진수, 구자철, 이근호, 김진현을 빼고 이명주(알 아인), 한교원(전북), 남태희(레퀴야), 김승규(울산)를 투입했다.조금씩 볼 점유율을 높여간 대표팀은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남태희가 달려오며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대표팀은 5분 뒤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손흥민의 크로스가 상대 오사마 하우사위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으로선 행운의 득점이었다. 한국은 후반 28분 조영철을 빼고 이정협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이졍협은 후반 추가 시간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남태희의 크로스를 김창수가 욕심 부리지 않고 이정협에게 건넸고 이정협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로 오는 6일 이동한다. 한국은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와 경기를 가진 뒤 브리즈번으로 이동, 17일 호주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2015.01.04 01:05
2015.01.04 04:03
2015.01.05 00:47
이정협(24)선수는 K리그 상주 상무팀의 공격수로서 2013년에 푸로로 데뷰 이번에 슈틸리케
감독에 전격적으로 발탁될때 까지는 무명선수로서 자기팀의 주전선수도 아닌 후보선수였다.
아직 입증되기에는 시기 상조이나 2002년 히딩크 감독에 의한 박지성 선수같이 대성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공격력이 절실한 즈음에 대표팀의 '조커'로서 큰
역활을 해냈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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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이정협, 공격수 기근에 단비를 내리다
[OSEN=시드니(호주), 이균재 기자] 깜짝 발탁의 주인공인 이정협(상주)이 최전방 공격수 기근에
허덕이는 슈틸리케호에 촉촉한 단비를 내렸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69위)은 지난 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퍼텍경기장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FIFA랭킹 102위)
와 평가전서 상대 자책골과 이정협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7전 5승 7무 5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안컵 예열을 마쳤다.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골대를 강타한 손흥민(레버쿠젠)도, 선방쇼를 펼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울산)도 아니었다. 무명 공격수 이정협이 A매치 데뷔전서 골맛을 보며
'군데렐라'에 등극했다.
이날 이정협에게 주어진 시간은 20여 분. 후반 27분 조영철과 바통을 터치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제주 전훈 참가와 아시안컵 승선에 이은 꿈같은 A매치 데뷔전이었다.간절했다. 이정협은 한정된 시간
속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귀중한 쐐기골을
뽑아냈다. 박스 안에서 김창수의 패스를 정확한 마무리로 연결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협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주어진 출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이동국, 김신욱 형이 뜻하지 않게 다치는 바람에 어렵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신데렐라'라는 표현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어렵사리 얻은 기회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협은 이근호, 조영철 등 경쟁자들의 부진 속 제한된 시간을 뛰며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직 '이정협
원톱'을 제1 공격 옵션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경험이 부족한데다가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도
물음표인 까닭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출범 이후 다섯 차례의 A매치를 통해 수없이 실험했던 제로톱 카드를
먼저 꺼내들 공산이 높다.다만 '이정협 조커'라는 확실한 카드를 손에 쥔 건 사우디전의 확실한 성과다.
후반 중반 상대의 힘과 체력이 떨어졌을 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제공권을 이용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득점까지 한다면 금상첨화다. 특히 상대가 엉덩이를 뒤로 뺄 경우 듬직한
체구를 이용한 이정협의 등지는 플레이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간절했던 이정협이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는
슈틸리케호에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dolyng@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사진> 시드니(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2015.01.07 10:20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주장으로 기성용 선수를 선택했고 부주장으로 이청용 선수를 지목했다.
이들은 한국팀의 중원의 핵심 선수들로서 공수를 중원에서 조율할것이다. 관련기사를 옮겨왔습니다. 규정
'캡틴' 기성용, 슈틸리케의 이유 있는 선택...부주장 이청용
[OSEN=캔버라(호주), 이균재 기자]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2015 아시안컵서 슈틸리케호의 주장
으로 낙점됐다. 이유 있는 선택이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날 캔버라에 입성해 공개 훈련을 소화한 슈틸리케호는 전술 훈련이 시작되는 이날부터 초반 15분만
공개하며 전력 숨기기에 나섰다.당초 아시안컵 주장 완장은 구자철의 몫이 될 것으로 보였다. 2009 20세
이하 월드컵,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서 연달아
주장 완장을 찬데다가 선수단을 하나로 통솔하는 능력이 탁월해 코칭스태프의 두둑한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떨어진 폼과 경기력이 문제였다. 부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평가전까지 이어졌다. 꾸준한
경기력과 출전이라는 캡틴의 기본 조건에 2%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후순위 후보로
올려놨던 기성용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당초 선수단과의 미팅을 통해 결정을 내리려 했지만 주장 후보
선정에 부담을 느낀 선수들의 입장을 고려, 코칭스태프와 의논 끝에 결정했다. 부주장은 이청용(볼튼)이 맡는다.
기성용의 부재 시 주장 완장을 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컵서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기성용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구자철과도 앞서 상담을 했고, 기성용을 도와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동료들도 흔쾌히 축하해줬다"고 설명했다.기성용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1 아시안컵, 2012 런던 올림픽,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대회서 기둥으로
활약했던 것도 선임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기성용에게 주장 완장은 익숙치는 않다. 지난해 10월 코스타리카-
파라과이와 평가전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았지만 임시 캡틴이었다. 기성용이 메이저대회 주장이 된 것은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dolyng@osen.co.kr
<사진> 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슈틸리케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마지막 담금질의 A 매치
모의고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2-0으로 물리침으로 곧 시작되는
아시안컵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수 있게되었다.
유롭리그 경기때문에 늦게 동참한 한국팀의 주축선수 '쌍용' 기성용,
이청용선수를 빼고도 무난히 승리할수 있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2002년 히딩크 감독의 무명선수 박지성을 발탁해낸것 같이 코치의
이정협선수 깜짝 발탁으로 귀중한 쐐기골을 터트린것은 슈트리케 감독의
명장의 면모를 보는듯하다.
아시안컵에서의 대한민국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규정
Aja! Aja! Korean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