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3 02:29
한국이 쿠웨이트를 꺾고 승점 ‘6’을 확보, 8강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 아시안 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차전 오만 전에 이어 이날도 1골 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둬 아직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진 못했다. 쿠웨이트는 2연패를 당해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한국은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호주(승점 3)를 체지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호주가 오만(1패)과의 2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승리는 했지만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느슨한 수비조직력과 무딘 골 결정력은 55년만의 왕좌 탈환에 의문을 품게 했다. 전반 초반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전반 36분 차두리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남태희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취 골을 넣었다.차두리가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에 걸맞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오른쪽을 돌파해 골문 앞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려줬고, 남태희가 골문 정면에서 정확하게 헤딩슛을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은 지면 탈락인 쿠웨이트의 적극적인 공세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초반에는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후반 4분 상대의 대각선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는 행운 덕에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반대로 우리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명주 대신 조영철, 후반 31분에는 김민우 대신 이정협, 후반 41분 남태희 대신 한국영을 교체 투입했다.한국은 17일 오후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5.01.13 02:43
2015.01.13 10:54
2015.01.13 14:46
17일 호주와의 경기도 기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좋겠습니다.
차두리 선수는 언제인지 몰라도 은퇴 얘기를 들었는데,
탱크같은 박력이 있습니다.
경기를 못 보았는데, 이 홈에서 경기구경한 것 같습니다.
황규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5.01.13 16:21
이청용 선수의 부상으로 남은경기에 나올수 없는것이 우승으로
향하는길에 큰 걸림돌이 될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일본,호주,그리고 이란등의 우승후보들이 승승 장구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강호들간의 경기는 '전력+α'가 작용하는
법이니 특히 한일전같은 경기는 더해서 두고 볼일입니다.
차두리선수는 35세의 나이에 어디서 그런 힘과 스피드가 나오
는지 그러나 범의새끼이니 않그렇겠는지요.
두분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규정
아시안컵의 한국팀은 2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차두리가 assist해서
일구어낸 남태희의 결승 heading goal로 승리해와 호주의 2차전 승리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팀은 공격의 핵 이청용 선수의 부상 그리고 손흥민선수등
주전멤버등이 감기로 결장 7명의 주전멤버가 빠진상태에서 B plan을
가동할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주전선수들의 대거 불참이라도 A조 최약체라는 쿠웨이트와의
이번경기는 수비 부재와 조직력까지 떨어지는 졸전으로 평가되어
예선 마지막 강호 호주와의 17일 경기에서 분전이 요망된다.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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