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7 01:28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팀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32분 이정협의 선제골로 조 1위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감기에서 회복한 손흥민(레버쿠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명단에서 빠진 대신 ‘신데렐라’ 이정협은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이근호(엘 자이시)가 왼쪽 날개에, 부상으로 빠진 이청용(볼턴)을 대신할 오른쪽 날개론 한교원(전북)이 나섰다. 구자철(마인츠)가 섀도 스트라이커로, 중원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맡았다. 포백은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왼쪽부터 포진했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구자철은 전반 5분 위협적인 오른쪽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전반 16분 호주의 토미 유리치(웨스턴 시드니)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김진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엔 박주호가 공중볼을 다투다 호주 네이선 번즈의 팔꿈치에 얼굴을 부딪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양팀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전반 32분 ‘신데렐라’ 이정협의 선제골이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근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정협이 미끄러지며 댄 발에 맞은 공은 골대 앞에서 살짝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전반 41분 박주호 대신 한국영(카타르SC)을 투입한 한국은 한골을 앞선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자철인 헤딩 경합을 펼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입었고, 후반 3분 손흥민과 교체됐다. 호주도 후반 14분 레키를 투입하고 후반 25분 로비 크루스와 팀 케이힐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크루스는 후반 42분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김진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에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지만 호주 수비에 막히며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A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다만 각각 전반과 후반에 교체된 박주호와 구자철의 부상은 한국의 우승 전망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 우즈벡과 사우디 중 B조 2위를 차지하는 팀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
대한민국 축구팀은 17일 호주에서 벌어지는 Asian Cup A조 3차전에서
강력한 홈팀 호주를 맞아 부상등으로 열세인데도 1-0 으로 승리를거두어
조 1위로 8강에 진출 사우디 아라비아-우즈벡스탄 승자와 겨루게 되었다.
부상,감기몸살등의 악재를 무릅쓰고 강호 호주를 제치고 조 1위를 한것은
축하할 일이며 당초의 우리염원인 최후의 승리를 향한 큰 한발을 내디딘
셈이다.
공수의 많은 허점으로 지난 3경기에 왈가왈부 말들이 많았지만 결과적
으로는 3경기에 한골도 내주지 않고 모두승리를 일구어낸 슈틸리케 감독
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지금까지 한국팀의 성공 이유는 이사람 생각으로는첫째 슈틸리케 감독의
탁월한 용병술, 두번째 골 키퍼들을 중심으로한 수비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한 조직력과 오뚜기 같은 Resiliency라고 생각한다.
다음 라운드 부터는 elimination round임으로 매 게임 최선을 다하여 싸워
주기를 바란다. 규정
Aja! Aja! Korean Soccer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