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3 00:12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다. LPG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디아 고는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왕 수상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는 리디아 고는 신인왕 포인트에서 1517점을 기록해 2위인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918점)을 500점 이상 앞서고 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이미림이 모두 우승을 차지해도 뒤집을 수 없는 격차다.이로써 리디아 고는 LPGA투어 역사상 최연소 신인왕이 확정됐다. 종전 최연소 신인왕은 1973년 18세의 나이로 신인왕에 올랐던 로라 보(미국)였다.LPGA는 18세 이상을 회원자격으로 하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17세의 나이로 신인왕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리디아 고의 경우 지난해 10월 특별케이스로 정회원이 됐기 때문에 17세에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아마추어 최고 선수로 군림해 온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LPGA측은 18세 이상을 회원자격으로 하는 규정에 예외를 두면서까지 리디아 고를 받아들였고, 리디아 고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디아 고는 프로전향 후 47일만에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2승을 올렸다. 또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13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40개 대회 연속 컷통과를 하는 등 어린 나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기도 하다.또 올 시즌 24개 대회에서 156만4962달러를 벌어들이며 LPGA투어 사상 최연소 상금 100만달러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올 시즌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시즌 중반 이후 다소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신인왕을 수상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리디아 고는 "올해는 내게 꿈과 같은 한 해였다"면서 "전설적인 선수들이 수상한 LPGA 신인왕 명단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리디아 고는 오는 14일부터 멕시코에서 시작되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랭킹 1, 2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돼 1, 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스1 |
2014.11.13 00:25
2014.11.13 00:35
LPGA Hall of Fame입성은 MLB에 버금가게 까다롭고 어려운 과정인데 1962년 LPGA 신인왕
제정이후 9명의 신인왕이 우리의 박세리 선수를포함 결국 명예전당에 들어갔었다.
그명단을 보면 아래와 같다. 규정
Joanne Carner (1970), Amy Alcott (1975), Nancy Lopez (1978), Beth Daniel (1979),
Patty Sheehan (1981), Juli Inkster (1984), Annika Sorenstam (1994), Karrie Webb
(1996), and Se Ri Pak (1998).
2014.11.15 03:43
골프 입문후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연소'라는 꼬리표가 붙은 기록을 뿌리고
다니든 Lydia Ko(고보경,17)가 이번에도 LPGA 최연소 신인왕에 등극했다.
이번 season 중반부터 spurt를 시작 2승을 올린 이미림 선수는 역부족 2위로
만족할수밖에 없다. 지금현재 세계 랭킹 3위인 Lydia Ko는 이대로 상승세를
탄다면 머지않아 'Teenager World ranking No 1'을 이루어낼수도 있다고본다.
큰일을 이루어낸 Lydia Ko 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