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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독일 유명 선수출신의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하면서 그 배경과 기대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협회는 5일 "현재 공석인 A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까지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거스 히딩크(68) 감독의 2002년 한일월드컵 성공 이후 네덜란드 출신 감독과 줄곧 인연을 맺어왔다.

요하네스 본프레레·딕 아드보카트·핌 베어벡 등 대표팀 사령탑을 거쳐간 외국인 감독은 모두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실제로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공석에 놓인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1순위도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 메르바이크(62) 감독이었다. 하지만 협상 단계에서 최종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감독 선임 문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 가운데 네덜란드 출신이 아닌 인접한 독일 출신의 슈틸리케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는 독일 출신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1991년 데트마르 크라머 감독이 올림픽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바 있지만 국가대표 자리는 아니었다. 박문성 SBS해설위원은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기본적으로 남미쪽 감독보다는 유럽 감독에 시선이 가 있었던 것 같다. 독일이 브라질월드컵 우승 등으로 현대축구에 핫한 트렌드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 메리트를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이력을 살펴보면 왜 그를 낙점했는지 유추할 수 있다. 독일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고, 여러 나라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내면서 국제적인 감각도 갖췄다. 독일의 연령대별 지도자 생활을 거친 것도 큰 매력이다. 독일이 이번 브라질월드컵 정상을 차지하면서 현대 축구의 헤게모니를 쥐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다른 후보가 누구였는지 모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경력 이상의 바람직한 경력을 갖고 있는 분을 데려오기 쉽지 않다. (협회가)나름의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축구 전문가들이 슈틸리케 감독 선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유소년대표팀 감독을 지냈다는 점이다. 박문성 위원은 "이 위원장이 제시한 차기 사령탑 기준 가운데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에만 역할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근간과 연계해줄 수 있는 지도자라는 것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이력을 높게 산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준희 위원은 "슈틸리케 감독은 유소년 지도를 하는데 한국 축구의 밑그림을 그려줄 만한 바람직한 분이다"고 평가했다. 한준희 위원은 또 다른 대목에도 주목했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이 현역 선수 시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었는데, 당시 묀헨글라트바흐는 토털 사커라는 현대 축구의 최신 트렌드를 구사하던 팀이었다. 선수 시절부터 최첨단 트렌드가 몸에 배어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스카우트 돼 갔다"며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이용수 위원장이 제시한 아시아 축구에 대한 경험과 관련한 부분은 다소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오고 있다.

2008년부터 2년 동안은 알 아라비, 2010년부터 2년 간은 알 사일리아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다시 알 아라비 감독을 지내왔다. 한준희 위원은 "슈틸리케 감독이 최근 현대 축구의 중심으로부터 다소 떨어져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 자신이 카타르 리그에 머물면서 현대 축구에 대한 공부를 얼마나 해왔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Text and Photo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September 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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