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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1번타자’ 추신수 최고의 날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마쳤다.

손가락 부상으로 2경기를 쉰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로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안방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도루 20개를 채웠다. 올 시즌 21개의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는 이로써 2010년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 105 득점과 109 볼넷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역사상 1번 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을 달성한 선수도 됐다. 이 기록은 보통 3번 중심 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보비 어브레이유, 배리 본즈, 제프 배그웰, 치퍼 존스 등 파워를 겸비한 강타자 11명이 일궈낸 희귀기록 이다. 이날 6타수 3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올 시즌 타석에 들어선
554번 중 309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율도 0.423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팀 숙제도 도맡아 해결했다. 2회 선제 타점을 올린데 이어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끝내기 결승타로 팀의 가을잔치 진출을 확정짓게 한 것.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추신수가 자신을 막기 위해 등판한 왼손투수 션 헨의 2번째 공을 박살냈다. 추신수는 2피트(약 61cm)가 모자라 끝내기 홈런을 놓쳤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인스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 피츠버그가 이날 모두 승리해 중부지구의 우승 향방은 시즌 최종일까지 지켜봐야하지만 추신수의 이날 끝내기 한방은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는 클러치안타였다. 사실 현지 미국 언론은 이날 작성된 추신수의 20-20보다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클러치안타에 더 주목했다. CBS 스포츠는 추신수를 '수훈 선수(player of the game)'로 선정하며 "추신수로 인해 신시내티 전체의 역동성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0-20을 바라면서 야구하지 않는다. 때가 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포스트시즌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디비전 시리즈부터가 포스트시즌이다. 그래서 오늘 세레머니도 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5경기씩을 남겨 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와 신시내티의 승차는 2경기여서 이변이 없는 한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룰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10월에 TV로 가을야구를 지켜본 추신수는 이제 당사자가 돼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노리게 됐다. 더구나 그의 발과 눈과 방망이에 팀의 승패가 달려 있다. 또 하나,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인 최초의 투타대결 류현진-추신수의 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현두 기자·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ruchi@donga.com




Text and Photo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September,2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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