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9 00:12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위 오르며 페테르센 추격 '물거품' 만들어"올해 어떤 순간보다 기쁘고 행복… 내년엔 그랜드슬램 달성하고 싶어""올해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행복해요." 시즌 6승을 거두었던 박인비(25)는 18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4위를 하고도 올해 들어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했다. 지난 4개월간 부진한 사이 턱밑까지 추격했던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을 제치고 올해 최대 목표로 삼았던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페테르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올랐다. 2타를 줄인 페테르센은 박인비에 1타 뒤진 공동 5위(10언더파)였다. 우승은 렉시 톰슨(미국·15언더파),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4언더파), 3위는 유소연(13언더파),이었다. 이번 대회 4위에 오른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7점을 추가하며 297점을 기록, 페테르센(258점)을 39점차로 앞섰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에서 페테르센이 우승해 30점을 추가하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대회마다 1위부터 10위까지 점수가 차등으로 주어진다. 일반 대회는 우승 30점, 2위 12점, 3위 9점, 4위 7점을 받는 식으로 순위가 낮을수록 포인트도 낮아져 10위는 1점을 받는다. 메이저 대회는 순위별로 배(倍)의 점수가 주어진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3승으로 180점, 일반 대회 3승으로 90점, 톱10 4회로 27점을 받았다.박인비는 "그동안 한국 선수 중 '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없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불가사의한 일"이라며 "이제 첫걸음을 뗐으니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 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필사적인 자세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2주 전 미국 LA로 건너가 1주일 동안 트럼프내셔널골프장에서 연습을 했고,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인 10일 대회장으로 건너가 곧바로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를 5g 정도 줄인 55g으로 가볍게 하고, 퍼터 무게는 약간 무겁게 하는 등 컨디션에 맞춰 클럽을 준비했다. 박인비는 이날 4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57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15개 홀에서 레귤러 온을 할 정도로 아이언샷도 좋았다. 퍼트(31개)가 아쉬웠다. 퍼트 수만 평소의 27개 안팎이었다면 우승도 가능한 수준의 플레이를 펼쳤다. 박인비는 "US여자오픈 우승 때까지만 해도 너무나 모든 게 쉽게 이뤄질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렇게 꿈을 이루게 돼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박인비는 "쉽지 않겠지만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1988년 구옥희가 미국 무대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유독 올해의 선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의 선수는 1966년 제정 이후 '골프 여제'라 불리는 당대 최고 선수들의 차지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여자 골프를 지배했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역대 최다인 통산 8차례 타이틀을 안았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4년 연속 수상했다.한국 선수들이 여러 차례 수상했던 상금왕(신지애·최나연·박인비)과 최저타수상(박세리·박지은·최나 연·박인비), 신인상(박세리·김미현·한희원·안시현·이선화·신지애·서희경·유소 연)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박세리가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에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09년 상금왕과 신인상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오초아에게 1점 차이로 역전을 당하면서 올해의 선수 2위에 머물렀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지난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던 박인비가 두 부문에서 2연패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39만3513달러)와 2위 페테르센(228만4326달러)의 차이는 10만9187달러다.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총상금 200만달러)에는 우승 상금 70만달러가 걸려 있어 3위 스테이시 루이스(189만4630달러)도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최저타수상 부문에서는 루이스(69.48타), 페테르센(69.59타), 박인비(69.90타)가 1~3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
2013.11.19 00:39
2013.11.19 02:35
2013.11.19 03:58
바쁘신 여행 일정중 기쁜 소식 전해주시어 감사드리고, 반갑습니다.
고국 산천,친지,친구분들 많이 즐기시고,무사히 미시간, 제2 고향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Congratulations, Inbee !
We're so proud of you!
2013.11.19 10:44
좋은 말씀들에 감사드립니다.
오자마자 시차적응없이 강행군이네요.
가까운 친구딸의 음악회 관계로 친구들 8쌍이 부산에 내려와 이틀즐기고
우리는 떨어져 나와 남쪽에 있는 장인장모 성묘를 비롯 창원시(이제는
마산,진해,창원이 한시가 되었음) 그리고 내일은 늘상가던 통영을 skip하고
순천만 여행계획입니다.
막판에 Suzann Petersen의 추격이 거세어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번대회에서
Suzann과 맞대결에서 이겨서 Player of year를 굳힌 박인비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규정
Greetings from Korea!
This is the first time I have ever tried making webpage during Korean trip.
I am middle of Southern swing of my trip and luckily I have a little time today
to make this webpage of Inbee Park. I could not help not to skipping this
great news of her. Congratulation! Inbee!
This is the first time ever winning coveted 'Player of the year' 0f LPGA by
Korean LPGA player! 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