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6 07:38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신지애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 링크스(파72·6천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4라운드를 잇따라 치르는 강행군 속에 리드를 끝까지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강한 비바람 속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신지애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2위 박인비(24·이븐파 288타)를 무려 9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합계 점수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신지애가 유일하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만에 다시 정상에 선 신지애는 상금 41만8천825달러를 받았다. 지난주 9차 연장전 끝에 우승한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또 우승컵을 차지한 신지애는 각종 부상으로 2년 가까이 우승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내고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4타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베테랑 카리 웹(호주)에게 추격당했다.LPGA 투어에서 통산 38승을 올린 웹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신지애와의 격차를 3타로 좁혔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들어선 웹은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2번, 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는 난조를 보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신지애도 1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줄줄이 타수를 잃었다. 1번홀 이후 4개홀에서 파를 지킨 신지애는 6번홀(파3)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2위 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신지애는 7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더욱 거세진 비바람에 밀려 8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신지애는 파3홀인 13번과 15번홀에서 정교한 퍼트로 1타씩을 줄여 2위 그룹과의 격차를 9타차로 벌렸다. 16번홀(파5)에서는 깊은 항아리 벙커에서 친 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낚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495야드나 되는 17번홀(파4)에서는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5)에서는 어프 로 치 샷을 홀 가까이 붙여 가볍게 파로 마무리했다. 한국여자골프군단은 이번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중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유선영), US여자오픈(최나연),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한국여자골프가 한 시즌에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처음이다. 신지애와 동반 플레이를 한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 폴라 크리머(미국)를 3위(1오버파 289타)로 밀러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박인비는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지켰다. 유소연(22·한화)은 3오버파 291타를 쳐 웹과 함께 공동 5위,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2·볼빅)은 공동 10위(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는 공동 17위(9오버파 297타)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한편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26위(11오버파 29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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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6 07:55
2012.09.16 08:48
I was watching until 11th hole and then had to go out.
I was pretty sure that she would win and she did.
Rock solid, great play !!
Is she heading toward the number one player of the world again?
I am also very glad that Inbee Park came in second.
So-Yeon Ryu also did well by coming up to the 6th position.
2012.09.16 09:10
운영자님이 나가자 나는 들어 왔군요. 아침 골프치고 돌아오니
13th hole에서 신지애가 경기하는데 아침에 알고간 -10점에서
3점을 잃어 잠간 불안했었는데 일기 불순으로 2위와 6점차라는
것을 바로 알았지요.
신지애선수의 우승으로 Rolex World ranking은 60점을 보태
5위가 되었고 Player of the year도 60점이 가산되어 128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상금 랭킹은 박인비 선수가 귀중한 18th hole 에서 긴 putt성공
으로 버디를해 2위와의 차를 더 넓혔으며 신지애 선수도 이번
상금 42,8650불로 이번season 합계 1,168,982불이 되었습니다.
기대주 Lydia Ko는 British Open의 어려운 경기를 배운셈이며
+9으로 17위에 그쳤으나 US Open에 이어 Low Amateur의
영광을 찾이 했습니다. 규정
2012.09.16 09:16
Shin wins Women's Open by nine shots Jiyai Shin celebrates holing her final putt for victory on the 18th green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Ricoh Women's British Open at Royal Liverpool Golf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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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6 09:49
2012.09.16 10:28
황선생님, 운영자님 thank you.
저희는 신지애가 -10까지 갔으니 안심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인비 선수는 2010년 4월에 저의 golf club 에서 만났습니다.
마침 65년도 동기들이 저희 club에서 golf 를 하는 날이여서
여자들은 모두 cap에 박인비 sign 을 받았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2012.09.16 10:50
2012.09.16 17:30
여기서는 유럽에서 하는 골프경기는 늦은 오후에 시작해서 늦은 밤에 중계가 끝난다.
어제(16일, 일요일)오후에 중계방송을 보려는데 왼일인지 내내 2라운드 경기만 틀어주고 있었다.
어중간한 시간에 포기했다.
오늘 아침에야 신지애의 우승 소식을 알았다.
10시넘어(17일)경기를 방송하고 있었다.
나같이 경기의 질보다 결과에 더 흥미가 있는 사람은 (골프 실력이 그만큼 낮다는 이야기다)
여기 실린 여러분들의 정확한 보고로 경기 결과를 홀별로 다 알고 있으면서
경기중계를 따라갈 때는 경기장면보다 한 왼쪽, 또는 오른 쪽 윗 구석에 나오는 스코어표를 더 보게 된다.
그렇게 중계를 보는둥 마는둥 하가가 별난 생각을 했다.
USLPGA경기 중계방송에서 가장 많이 카메라에 나온 (방송된 화면만) 선수는 누구일까?
박세리? 소렌스탐? 패티 허스트? 쥴리 잉스터?
그러다가 캐리 웹이 제일 많이 방송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황금기를 거쳐 그의 뒤를 잊는
여자 골프의 왕자들 박세리, 소렌스탐, 오초아, 쳉 야니-신지애의 황금기에도
자기 뒤를 이른 왕자들이 황금기를 지나면 급히 사라져 간 기간에도
꾸준히 우승은 힘들더라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더구나 이번 British Open에서도 3라운드에 보여준 그녀의 저력을 보면서
자기보다 거의 15살이나 아래인 젊은이들과 당당히 겨루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골프역사에 남을 여황제 골프선수는 캐리 웹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내게 가장 애착이 가는 우리 여자 선수는 김미현과 신지애다.
실수한 후에도 멋적게 웃는 웃음이 아닌 진짜 웃음을 보여주는
신지애가 좀 더 오래 왕좌에 있기를 기원한다.
2012.09.16 19:48
I didn't have a chance to watch TV yesterday.
I had 2 college students from Korea and I took them around Korea Town in Manhattan
and listened to their opinion about present day of Korea.
I was glad to hear they love our country and ready to devote themselves for the country,
ROK, not like what we hear on the internet.
Anyway, Congratulations, Ji-Yai !
2012.09.17 02:18
"USLPGA경기 중계방송에서 가장 많이 카메라에 나온 (방송된 화면만) 선수는 누구일까?"
Legendary Lady's golfer들인 Babe Zacharias-Mickey Wright-Kathy Whitworth는
현 TV시대 이전의 선수들이라서 말할수 없고 그이후를 따져보면 역시 52세에
지금까지 현역생활을 하고있는 Juli Inkster 이겠지요. 7 major우승에 LPGA 31승
한 선수며 현재 활동하는 선수 대부분이 자기 딸보다 어리니까요.
그러면
누가 역대 이후 가장 훌륭한 LPGA 선수 일까요?
'Longevity doesn't mean supermacy!' 각자의 견해가 다르겠지만
우선 자타가 공인하는 LPGA 여제의 계보를 보면 Nancy Lopez-Annika Sorenstam-
Lorena Ochoa로 이어지는데 본인 생각으로는 15년 선수 경력에 LPGA만 해도
10 majors에 Grandslam(4 majors)을 달성했고 72게임을 우승한 Annika Sorenstam
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박세리 선수와 Karrie Webb선수는 기량면으로 한시대를 석권하고도
남지만 Annika와 동시대에 경기를 해야 하는 불운으로 'Big Three'를 이루고도 늘
그녀의 그늘에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세선수다 일찍이 Hall of Fame member
가 되었지만서도-----. 규정
Jiyai's eagle-birdie-birdie-birdie start at 2nd round
must have been a bad omen to rest of the field.
Jiyai Shin was a runaway train today. She won easily
Ricoh Women's British Open with the record-breaking
9 strokes difference.
This made her 2nd LPGA winner in last 2weeks and her
10th LPGA win(2nd major). She seems to be well recovered
from wrist injury.
Triple bogie start at final round could easily crumble
Jiyai, but her composure, will, and 'of course' skill prevail
even under extreme adverse weather condition.
Korean Players have won 7 tournaments including 3 majors
during this season. Once number one player in the World is
getting closer to her old form as well.
Thanks for Jiyai for her 2nd major win and let us give
her our big hands! 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