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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첫 우승

2012.10.01 13:57

황규정*65 Views:4961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첫 우승
 


 



초등학교 때 이미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5종류의 3회전 점프를 모두 습득해 '제2의 김연아'라 불린 김해진은 주니어 무대에 올라오자마자 국내 1인자 자리에 올라섰다.

부상 등의 시련을 딛고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대에 부응했다.김해진보다 1년 늦게 주니어에 입성한 박소연은 곧바로 김해진의 라이벌로 떠올랐다.올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 김연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혔다.

그러나 '포스트 김연아'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두 선수는 늘 정상 문턱에서 한두 계단씩 내려앉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아쉬움을 남겼다.김해진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하고도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 5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22일 박소연이 은메달을 따낼 때에도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선두로 나섰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계단 떨어지는 과정을 겪었다.

그러던 차에 김해진이 처음으로 이런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정상을 지킨 것이다.이번에도 쉽지는 않았다.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53.64점을 받아 미국의 바비 롱(52.24점)을 1.40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29일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93.66점으로 전체 4위에 그쳐 이전 대회의 전철을 밟는 듯했다.그러나 바비 롱도 94.95점으로 많이 앞서지 못한 덕에 0.11점 차이로 전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한국 피겨에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대회를 주니어 그랑프리로 한정지으면 2005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첫 금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데다 더 큰 무대의 경험까지 쌓는다면 앞으로 더욱 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특히 최근 들어 어린 선수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온 것을 떠올리면 한국 피겨 전체의 수준을 높일 수도 있다.

김해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금메달을 따 기쁘다"면서 "한국에 계신 아빠에게 추석 선물을 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해진은 "앞으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sncwook@yna.co.kr






 



Text and Photos from Internet, and Webpage by Kyu Hwang, Octover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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