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6 01:32
역시 최나연(24·SK텔레콤·건국대4)이었다.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계) 통산 1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사임 다비 대회(총상금 19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유소연(21·한화)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통산 99승째를 올린 LPGA투어 코리안 군단이 1승을 채우는데 까지는 무려 3개월여가 결렸다. 4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최나연은 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대망의 우승을 거두었다.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선수는 예외없이 세계 랭킹 1위이자 '절친'인 청야니(대만)였다. 4타차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청야니는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1타차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최나연 개인은 물론 LPGA투어 코리안 군단의 시즌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US여자오픈에서의 유소연은 초청 선수로 우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청야니의 독주 시대에 제동을 걸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쾌거이기도 하다. 최나연은 지난주 인천 스카이72GC서 막을 내린 LPGA투어 하나은행LPGA챔피언십서 청야니에 1타차로 우승을 내주면서 "나는 100%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청)야니를 이길 선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자칫 패배주의에 빠질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호적수에 대한 존경에 그치지 않았다. 최나연은 당시 패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채찍하는 와신상담의 시간을 가졌던 것. 그리고 이번 대회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청야니의 추격을 소름끼치는 집중력으로 물리쳐 청야니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통산 25승으로 LPGA투어 한국(계) 통산 100승의 일등 공신인 박세리(34·KDB)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에 입상하는 선전을 펼쳤다. 전 KLPGA회장인 구옥희(55)의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승수를 쌓기 시작한 한국(계)의 통산 100승은 총 34명의 선수가 1승 이상을 거둬 달성됐다. 그 중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신지애(23·미래에셋)와 김미현(34·KT)이 통산 8승, 박지은(32)과 한희원(33·KB금융그룹)이 통산 6승 그리고 최나연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보탰다. 한편 LPGA 투어에서 100승 이상을 달성한 국가는 미국, 스웨덴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2011.10.16 01:37
2011.10.16 01:51
구옥희 선수의 첫우승으로 시작되었던 한인낭자들의 LPGA 우승
행진은 통산 99승후 3개월의 노력끝에 드디어 최나연선수의
'사임다비 대회'에서 강력한 rival인 청야니선수를 제치고 통산
100승을 얻은 단비같은 소식이다.
최나연 선수는 playoff에서 crucial time에 공을 물에 빠트리고도
미소를 짖는 좀 승부근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말끔히 씻어낸
쾌거이기도 하다.
최근 극심한 slump에 빠져있는 한인낭자 ace 신지애 선수를 제치고
우리군단 ace로 우뚝선 우리의 최나연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규정
2011.10.16 02:19
2011.10.16 06:19
Ah~
Dae-han
Min-guk,
Dae-dan
Ha-da!
Cheers!
She is a cool lady, one of our st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