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떠나 들린 곳은 기밀리오 (Guimiliau) 마을. 교회 마을 풍경 교회 Parish close 마을 중심부 창문의 예쁜 레이스 장식 과자가게, 프랑스의 과자가게 (boulangerie)에는 사람을 유혹 하는 힘이 있다. 마을 길 한가운데 앉아 무슨 Celtic sign을 만들고 있는 멋지게 생긴 양반 아티쵸크 (Artichaut=artichoke) 의 꽃 숙소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린 백사장에서 만난 wind cart 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숙소인 Relais & Chateaux chain, 우리방 침대. 누우면 바다가 발꿈치에 보인다. 선실속을 연상 시키는 타원형 창 저녁때 마신 고급 샹빠뉴 휘나흐 (Ruinart) 하루의 피로를 샹빠뉴 한잔 으로 씻는다. 디저트 우리 방에서 보이는 풍경 호텔 정원의 헤지로우 (Hedge row) 에 만들어진 문. 아침을 즐긴다. 방 밖 데크에 앉아 밤바다를 감상 한다. 이튿날 아침 숙소에서 나와 들린 디낭 (Dinan) 시 에는 이번에도 어김 없이 시장이 서 있었다. 디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디낭 중심부 그룹 사진 디낭의 성문중 하나 예쁜 도자기 가게 우리가 점심 먹은 끄랲 집, 항구의 끄렢 집 (Creperie du port) 내가 시킨 햄, 달걀, 치즈 들은 끄렢 부얶에서 끄렢을 부치고 있다. 다른 예쁜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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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10:54
2016.08.04 11:29
아마도 우리는 돈이 없는 가난한 조그만 나라에서 살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서양 특히 영국, 프랑스는 아프리카, 동양 처들어 가서 식민지 거느리고
그곳의 부를 죄다 가져다 썼으니 돌길 깔고 돌집 짓고 살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 평민들은 양반 사대부들의 가렴 주구에 무슨 돈이 남아
돌길에 돌집 짓고 살 여유가 있었 겠습니까?
어디서 읽어 보니 조선조 말기에는 노비 즉 노예가 전 국민의 40% 였다고 합니다.
이런 형편에 돌집 운운할 계제가 되지 않지요.
2016.08.05 20:31
두 분 대화에 나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현재 한국인이 우수성 자랑은 정도가 지나칩니다. 예컨대 중국 문화의 시조인 삼황, 오제중 순임금이 동이사람이라고 맹자에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소위 최근 한국역사학자들이 어떤 방법을 썼는지 이제는 요임금도 한국인이고 또 기타 많은 역사적 인물을 한국 출신이라고 망발을 하여 중국 학계의 분노를 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내 동창, BB의 표현을 빌리자면, "Ha-Neul, Mu Seo Un Jool, Mo Reun Da"라고나 할까요. 나의 영문토를 못 읽겠으면, 전문가 BB에게 문의하세요.
한가지 생각난 게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의 인물을 선정할 때에 세종대왕과 이충무공을 선택함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순신장군의 인품, 전략, 충성 이 모두 월등한 건 사실이지만, 또 하나 뺄 수 없는 사실은 거북선 12척으로 왜적의 수백척의 배를 침몰시킨 불가사의한 전적입니다. 그런데 후세에 그 거북선 한 척도, 심지어 부분이나 조각 하나도 남지 않았지요. 게다가 거기에 관한 제조 설명이나 모형도 조차도 없었지요.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그게 겨우 500년 남짓한 세월이었는데, 조선 학자들은 유교, 성리학같은 실질적이 아닌 Metaphysical (?) Discussion 만 하고 그 중요하고 또 국방에도 필요한 거북선 제조를 생각한 적도 없고 잊었으며,이게 훌륭한 배란 말만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우리가 몇년전에 Scandinavian Cruise중 거의 마지막에 Norway(?)의 Viking Ship Museum에 가서 생생한 배를 수십척을 보았고 아주 오래된 1000년이 넘은 고대의 Viking ship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북선 타령만 하고 이게 어찌 제조되었는지는 까마득히 모르고 그 잔해조차도 보존못한 못난 조상을 한탄합니다. 그 꼴이니 임진왜란후 500년도 못되어 나라를 왜적에게 빼앗겼지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만 내 세울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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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돌과 mortar로 pebblestone street을 만들고 2층 3층 돌집을 짓고,
동화에 나오는것 같은 이쁜 집을 짓고 살때,
우리 한국에서는 진흙으로 일층 초가집 짓고 진흙바닥 길을 걸어 다니며 살었지요.
그러나 툭하면 한국사람들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할려듭니다.
왜 자랑을 삼을려 애를 쓸가? 우리는 아직도 미개인들이기 때문일가?
Europe을 관광할때 본인은 흔히 이런 depressive thought를 가졌지요.
Maybe아직도 그런거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