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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가을 (2017)

2017.11.01 11:24

노영일*68 Views:161

 
가 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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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내다보니 찬란한 가을 빛이 내 눈을 자극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계절은 어김 없이 가고 또 온다. 한치도 당길수도 밀수도 없다. 그렇게 우리들은 늙어 가는 것이다.

아내가 단풍구경을 가자고 조른다. 여기 단풍도 좋은데 어디를 또 가서 단풍을 보자는 말이냐고 핀잔을 주었더니 스모키 마운튼 단풍이 좋다고 하니 한번 보고 싶다고 한다. 주말을 이용하여 스모키 마운튼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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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Gatlinburg 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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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Smoky Mountain 을 북쪽에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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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려단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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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대기에 올라가니 이곳에서는 October Fest 가 한참이다. 아마도 독일계통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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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높은 산봉우리 (6,643 ft=2,025m)에는 Clingmans Dome 이라는 전망대가 있다. 한 반마일가량 가파른 경사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서는 인근 7개 주가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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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 Cherokee 에 가니 Great Smoky Mountain Railroad 가 있었다. 고풍스러운 기차인데 20마일로 천천히 가며 산속 주위의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 한바퀴 도는데 약 5시간 걸린다. 식당차에서 점심을 먹으며 갔는데 안내원겸 웨이터가 아주 걸작이어서 웬만한 코메디안 보다 더 사람들을 웃겼다. 무슨직업이건 자기일에 정열을 가지고 일하는것을 보면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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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내다본 산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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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남북전쟁당시부터 있던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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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길 옆에는 이런 나무들이 많은데 매우 빨리 자라고 번식력이 강해 다른 식물들을 제압한다고 한다. Kudzu 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식물이고 중국에서는 신경통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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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바위 밑에 조그만 동굴이 있다. 이곳에는 슬픈 이야기가 얽혀있다. 백인들이 이곳에 살던 Cherokee 인디안들을 다른주로 쫓아 버리려고 하자 약 1500명의 인디안 들이 이 동굴속에 숨어서 살다가 결국 죽었다고 한다. 이 동굴은 산 반대쪽까지 뚫려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렸을적 서부영화를 보고 인디안들은 선량한 개척자들을 잔인하게 마구 죽이는 미개인으로만 알았다. 역사는 항상 승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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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종점에 작은 휴양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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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켄터키주 Clermont 에 있는 Jim Beam 공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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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및 저장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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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Beam 동상. 7대째 내려오는 가족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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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bon 은 위스키다. 그러나 모든 위스키는 Bourbon 이 아니다. 이들은 Bourbon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켄터키에서 생사되는것만이 Bourbon 이라 한다.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여 독특한 맛이 있고 켄터키 물에 칼슘과 철분이 많아 또 독특한 맛이 난다고 한다. Jim Beam 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이곳의 문화이고 역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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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1천 4백만 배럴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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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켄터키주 Grant County에 있는 노아의 방주를 관람했다. 노아의 방주를 고증해서 실물크기로 재현해 놓은것이다. AiG (Answers in Genesis) 라는 기독교 단체가 만들어 놓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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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노여움에서 살아남은 8명의 노아의 가족을 밀납인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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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이 너무 많아 하루종일 구경해도 못다 할것같다. 나오는데 해가 저물어 어둑우둑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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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로 오는길에 인디아나주 Brown County State Park 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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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탑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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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 진다. 이제 추운 겨울이 오고 그리고 또 한해가 간다.

 
2017년 11월  시카고에서  노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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