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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icily 여행 2

2017.11.20 02:18

이건일*68 Views:112

 

 



Sicily 여행 2


Palermo & 그 근처


이튿날 아침을 먹고 느긋 하게 9시에 버스를 탔다.
홍군 말이 Mrs.홍이 아침에 "여행을 이렇게 느긋 하게 해도 되는 거요?" 라고 물어보았단다.
현지안내인 안토니오가 우리를 맞아 설명을 시작 한다.
2차 대전때 시씰리에 상륙 하려는 연합군의 맹렬한 공중 폭격으로 Palermo 는 거의 다 파괴되었고
전후 복구는 마피아가 끼어 들고  관리들의 부패로 무질서 하게 시행 되어 오늘날 이 도시는 정말로 볼품 없는 무질서의 극치인 고층 건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길거리는 이태리의 특징인 개판인 교통 질서와 불법 주차로 옛 정취는 찾아 볼길이 없었다.
마치 서울의 미아리나 상계동 보다도 더 못한 지저분한 인상이었다.

나중에 다른 도시를 보고 나서 시씰리 전체에 대한 나쁜 인상이 조금 지워지기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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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위를 잘 생긴 산들이 둘러 싸고 있고 앞은 바다이니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항구 도시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난맥상의 전후 복구로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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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tro Massimo

이태리에서 제일 큰 오페라 하우스 이며 파리,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한다. 1897년에 완공 되어 Verdi 의 Falstaff 를  공연하였다.

앞에 베르디를 비롯한 유명한 음악가들의 흉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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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ttro Canti (Four Corners)

큰길 두개가 만나는 교차로 네곳에 같은 조각을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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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 닭들이 넋 놓고 구경 하고 있다.

김 박사 왼쪽으로 안내인 베아트리체, 그 옆이 현지안내인 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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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ana Pretoria, 누드 조각상이 많이 서있어 "Fountain of shame" 이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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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는 작은 교회에 들어가 보았다.

이름은 Chiesa di Santa Maria dell l'Ammirag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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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zantine 양식의 황금 장식과 모자익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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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로마 시절의 대리석을 갖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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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부의 기둥에 새겨진 아랍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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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문은 아랍 문양으로 장식 되어 있다.

 

로마, 비잔틴, 아랍 문명이 교차된 것을 잘 알수 있었고

종교의 이름 아래 이런 화려한 금 장식을 하느 라고 들어간 돈은 다 어디서

나왔을까? 백성들의 고혈을 짜서 만들었을 것이야 라고 중얼 대니

옆에 있던 카톨릭 교도인 Mrs.김 께서 한마디 한다.

"사람들이 자진 해서 갖다 바친 것이지 강제로 한게 아니에요."

"그래요?" 허나 속으로는 혹세무민하여 어리석은 백성들 속여 먹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 하고 중얼 거려 본다.
나는 너무 화려한 성당이나 절간, 교회를 보면 맘이 편치 않다.

 

 
 
 
 
 
 
Text & Photos by KLee,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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