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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공항에서 LA로 가는 비행기를 놓치고 시간이 많이 남아

     초밥, 중국요리 등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서 오랜만에 진수성찬이다.

     2주간 제대로 된 맥주를 마시지 못한 나는 하이네켄 맥주가 가장 좋았고....

    

     비행기를 놓친 것은 전적으로 아내 탓이었다.

     아내가 기내 방송을 듣고 시계를 카라카스 보다 1시간 30분 늦추어 놓았는데

     이게 30분을 잘못 들은 것이었다. 나는 아내만 철석같이 믿어 느긋하게 가게도 들리고

     탑승구로 오니 몇 번이나 페이징했는데 못들었나면서 항공기 문 닫았다고 한다.

     몇 시간 뒤 LA로 와서 짐을 기다리는데 아니 이거 또 짐이 나오지 않는다.

     
     baggage claim에 가니 우리가 놓친 비행기로 짐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짐 주인이 탑승하지 않으면 다시 짐을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 아메리카 항공에서 우째 이런일이...

     아무튼 짐을 찾아 호텔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2시간을 기다려도 베스트 웨스턴 호텔 셔틀 버스가 오지 않아

     전화를 해서 셔틀버스가 오고  이도 바로 호텔에 전화해서 셔틀버스를 요청해야하는 것인데 이도 몰라서

     이런 고생을 하게 되었다.

     베스트 웨스턴 슈트 호텔, 130불.

     큰 더불 침대 2개에, 3명 아침 주고, 공항 셔틀버스 매시간 있고

     호텔 근처 음식점이나 가게  갈 때 요청하면 픽업 서비스 해주고

     가격에 비해 만족.

      Sandfly(모래파리)에 물려 생긴 발진, 3명 모두 주로 다리쪽에 많이 물렸다.

      처음은 별로 가렵지 않고 물린 자리 피만 조금 나고 괜찮은 것같았는데 며칠 지나니

      심하게 가렵고 이렇게 발진이 더 커진다.

      모래파리는 크기가 1-2mm로 아주 작다. 큰 모기만 신경을 써 이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을 가기 한달전 황열예방접종도 하고 일주일전부터 말라리아 예방약(라리암)도 복용하고 했지만

      모래파리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도 써지 않았고 모기도 별로 없어 모기약을 바르는 것도 게을리해서 많이 물렸다.

      모래파리에 물리면 리슈만편모충증 [leishmaniasis]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저도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이 놈에게 물려 6개월간 가던대요.

          

    

LA에서 동경 거쳐 귀국.

    집에 도착하여 카메라를 준비하고 문을 열였다.

    짐도 풀기전에 아롱이, 삼순이가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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