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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Canyon Country
2015.10.13 17:57
 미국에 온지도 40년이 넘었는데 유타에는 처음 와 본다. 작은 주 인데 주청사는 연방의회 청사 만큼 으리으리 하다.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사발을 뒤집어 놓은것 같은 조각품이 있는데 이것은 부지런히 일하는 몰몬 교도들을 상징하는 벌통이라고 한다. 주 깃빨에도 벌통이 그려져있다. 청사에 들어가면 몰몬교 2대 교주 Brigham Young의 동상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천정 돔 벽화에는 갈매기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 사연은 다음과 같다. 몰몬교도들이 동부에서 박해를 받고 Brigham Young을 따라 서부로 이주해 가다가 유타에 정착했다. 척박한 땅에 농사를 지어 첫 수확을 하려고 할때 메뚜기떼들이 날라와 농작물을 갉아 먹기 시작했다. 몰몬교도들은 절실하게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는데 그때 한떼의 갈매기들이 날아와 메뚜기를 다 잡아 먹었다고 한다. 굶어 죽기 직전에 기적이 일어난것이다. 그래서 갈매기 그림을 주청사 천정벽화로 그려놓았다고 한다.  몰몬교 본부교회.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가 공식 이름이다. 신도가 아니면 들어갈수 없다고 한다. 다른 교회와 다른점은 교회 첨탑에 십자가가 없다. 그 대신 모로나이 (Moroni) 천사의 금동상이 서 있다. 모로나이 천사는 초대교주 Joseph Smith에게 금판에 새긴 몰몬경이 있는곳을 가르쳐 주어 그것을 복사 출판하도록 하였다. Joseph Smith는 그후 시카고에서 폭도들에게 맞아 죽었는데 그 나이 39세였다. 그래서 Brigham Young이 몰몬교를 이끌어 갔는데 유타주는 Brigham Young이 세웠다고 할수 있다. 현재 유타주 인구의 70%가 몰몬교도들이다. 1896년 45번째주로 미국연방에 가입한 후로는 연방헌법에 따라 일부다처제가 불법화되고 요즘은 시골이나 변방에 가야만 일부다처 가정을 볼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구가 주도인 Salt Lake City 근처에 몰려있다. Salt Lake는 염분이 27%로 사해 (염분 33.7%) 보다는 못하지만 보통바다 (염분 3.5%) 보다 훨씬 높아 수영 못하는 사람도 물에 들어가면 둥둥뜬다. 사해에 갔을때는 새들을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는 새들이 많아 무얼 먹고 사나 궁금해 하던차에 방문자 쎈터에 들어가니 어항에 담은 작은 새우들을 보여주었다.  수십억년전 미국대륙은 동판과 서판으로 갈라져 있었고 그 사이에 바다가 있었다고 한다. 지각의 변동으로 동판이 서판 밑으로 기어 들어가면서 서판이 융기하여 록키산맥이 되었고, 유타, 아리조나는 바다 밑바닥이던것이 올라와 분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돌들은 모두 사암(Sand stone)이고 단단하지가 않아 침식 풍화작용으로 현재의 풍경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Salt Lake 는 미쳐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빠져 나가지 못한 바다물이 몰려있는 곳인데 물이 흘러들어가지는 않고 증발만 하여 염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Salt Lake City에서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이런 풍경을 계속 보게 된다.  Goblin Valley. 마치 수천마리의 도깨비들이 몰려 있는것 같다.   Capitol Reef. 바위들이 마치 국회의사당같은 모양을 해서 그런이름을 붙쳤나보다.  양쪽이 천길 낭떠러지고 오직 2차선 길만 꼭대기에 있는 Utah Scenic Drive 12. 내려다 보면 오줌이 찔끔찔끔 나온다.  Bryce Canyon. 버섯처럼 서있는 바위들을 Hoodoo라고 한다.      Zion Canyon. (Bryce 도 몰몬교도의 이름이고 Zion도 몰몬경에 나오는 이름.)     아리조나 경계를 넘어서면 Grand Canyon, North Rim. 이 보인다.     이렇게 한잔 걸치면서 대자연을 보고 있자면 신선이 된 기분이다.  Horseshoe Bend. 콜로라도 강물이 바위를 깍아 만든 조각품이다. 내려다 보면 아찔아찔한 절벽이다.  Antelope Canyon. 이번에는 지하로 들어가 감상한다.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하여 만들어진 자연의 조각품이 신비스럽다.     Shooting star. 내눈에는 난자를 향해 달려가는sperm들 같이 보인다.   Monument Valley. Navajo 인디안들의 본거지 이다. 나바호 언어는 독특하여 2차 세계대전때 미군이 통신용 암호로 썼는데 일본군이 도저히 해독할수 없었다고 한다.  어느 서부영화인가. John Wayne이 바로 이자리에서 이런 포즈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말이 한발짝만 잘못 디디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판이다. 오금이 저리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나바호 인디안 처녀가 고유의 북을 치며 노래하고 있다.  Balanced Rock. 이 거대한 바위가 언제 굴러 떨어질지 모른다.  Delicate Arch. 젖먹은 힘 다 빼서 이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
Generally, people don't take enough time to see Utah and Arizona.
If you had more time, you could have looked into more in-depth scenes of these national parks.
But at least, you seemed to have gone down the slope (valley) at Bryce Canyon National Park.
It's nice to see a rare description about the part of the Utah Highway 12 where you get scared and dizzy
while passing a strip with cliffs on both sides.
We met a 16 wheeler right at the point that was one of the most hair-raising event.
Anyway, on a horse back, you really look like an older version of John Wayne.
If one does not see Utah and Arizona before passing away, his life would have wasted.
Doc, you did it. Congratula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