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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 페루 - Argentina

March 10, 2015 - March 20, 2015


Peru 1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신문 광고를 보고 LA에 있는 삼호관광을 따라 10박 11일이라고 하는 남미여행을 다녀왔다.
비행기를 8번이나 갈아타고 총 마일리지가 14,457 마일(페루에서 국내선 2회 제외)이나 되는 바쁘고 힘든 여행이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움직여야 하는 등 매우 바쁜 일정이다. 매일(한번 제외) 호텔을 바꾸는 일정으로 밤늦게 호텔에 가서 짐풀기가 무섭게 다시 짐을 싸야 한다

떠나기 전에 삼호관광에 전화해서 준비할 것(마추픽추가 고지라서 고산증을 염려한다는 정보가 있어서)과 인터넷에 광고된 것보다 자세한 일정을 알려달라고 했음에도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떠나기 전 금요일 저녁을 먹으면서 아내의 친구(의사부부)로부터 마추픽추에 가려면 고산증 예방약을 먹고 가라는 충고를 듣고 여기 저기 부탁하여 처방전을 겨우 받아서 출발 전날 오후에나 Diamox라는 약을 구할 수 있었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실제로 페루에 가보니 현지에서 처방없이 약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먹으면 1 시간 후에 효과가 발생하며, 약 8 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이런 정보를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공연한 시간과 돈을 쓰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광고에는 귀국시에만 기내숙박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Lima에서 Buenos Aires로 가는 비행기도 오후 11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5:35에 도착하는 항공일정으로 되어 고생이 더욱 심했으며, 아마도 여행사는 저녁 1끼값과 하루 호텔 숙박비를 절약하였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일언반구의 해명도 없었다.

마지막에 Rio de Janeiro에서 LAX로 오는 일정도 New York의 JFK 공항을 경우하게 짜여져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로를 과중시켰을 뿐 아니라 일행중 한 명은 JFK에서 LAX로 하는 비행기를 Standby로 해 놓아서 결국은 3 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게 하였다.


남미 여행 - 페루 리마에서 빠라까스로


우리는 LA에서 오후 1:50경에 Peru의 LAN 항공기를 타고 8시간 20분의 비행 끝에 페루의 수도 Lima에 다음날 새벽 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다른 동행자들을 만나 호텔에 도착하니 1시가 지나고 목욕하고 짐을 좀 챙기고 2시경에야 잠을 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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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는 고대 안데스문명, 특히 잉카문명의 중심지였다.
1533년에 스페인의 정복자들에 의하여 멸망되고 300 여년을 스페인의 식민지로 있다가 1821년에 독립하였다.
그후 오랫동안 군사정권에 의하여 통치되다가 1980년에 처음으로 민간 정부가 들어섰다.
2011년에는 군인 출신의 Ollanta HUMALA Tasso가 전 대통령이었던 Alberto FUJIMORI의 딸 Keiko FUJIMORI Higuchi를 물리치고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2016년2016년에 다시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길거리에서 선거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페루는 남미의 태평양 연안에 에콰도르 남쪽 칠레의 북쪽에 있으며 인구는 약 3천만 명이다.
면적은 128.5만 제곱km로 한반도의 약 6배가 된다.
안데스 산맥이 남북으로 놓여 있어서 동서의 교통에 장애가 되고 있다.
또 아마존과 사막으로 되어 있어서 경작 가능한 땅은 전 국토의 3% 정도이다. 

수도는 Lima이다. 

인종은 원주민 45%, 메즈티조(원주민과 백인의 혼혈) 37%, 백인 15%, 기타 3%이다.
일인당 국민소득은 $11,100 (World Factbook 2013년 추정)이다.


산유국이면서도 아직 정유기술을 학보하고 있지 못해서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화폐는 nuevo sol(간단히 솔이라고 한다)이며, 1 USD = 약 3 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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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번 여행 중 페루에서 방문한 곳

리마에서 빠라까스로 버스를 타고 가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간단한 조식을 하고 버스에 올랐다. 
우리 부부가 가장 연장자여서인지 앞자석이 비어 있어서 우리 차지가 되었다. 
사실 관광 버스에서 제일 앞 좌석은 앞에 의자 받침이 없어서 사고가 날 때에는 가장 위험한 좌석이다. 
우리는 항상 안전띠를 매었다 

페루는 관광산업을 매우 중시하고 있어서 관광버스의 운행을 직접 GPS로 통제하여 과속(버스의 최고속도 90 km/h)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탔던 버스에도 정면에 속도가 표시되며, 90이 넘으면 점이 찍혀서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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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속도는 시속 85 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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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달린 이 길은 남미에서 북미까지 연결되는 Pan America Highway (1-S)라고 한다. 리마 근처에서는 한 방향으로 2차선이지만 조금 벗어나며, 교통량이 줄어서 각각 1차선이다. 
도로 주변은 불모지가 많다.

페루 국토의 60%는 아마존정글이며, 25%가 안데스산악이고, 나머지 15%의 해안지대도 대부분 사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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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를 벗어나니 이와 같은 녹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목화와 아스파라가스도 중요한 작물이라고 한다.
포도밭도 많이 보인다.

대한민국과 페루는 FTA를 체결하여 앞으로 한국에도 페루산 포도주가 수출될 것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페루의 학제는 초등학교 5 년, 중고등학교 5년  그리고 대학 5 년이라고 한다.
대학 학비는 재산에 따라 1 - 8등급으로 나누어 차별하여 부담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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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이상한 물체가 보인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도로상에서 사고를 당해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물론 교통안전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교통사고가 많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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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몇 개의 도시를 통과하였다. 역시 도심은 교통이 혼잡하다. 빵 배달을 하는 차가 보인다. 
덮개도 없이 먼지가 많은 길을 달린다. 
차선도 좁고 (미국에 비하면) 자동차들도 대개 작은 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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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한 3 나라 모두 넓은 땅을 자랑하는 것인지 곳곳에 이렇게 방목하는 가축들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사람(원주민 및 원주민과 백인의 혼혈)도 몸집이 작고 가축들도 다른 데에서 보는 것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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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에서 포도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Pisco)이라고 포도주 공장을 구경하였다.
포도주를 저장하는 항아리들이다.

PIsco(피스코)에서는 2007년 8월 15일 저녁 6시경에 큰 ㅈ진이 나서 많은 피해를 당했다고한다

우리는 Chincha, Pisco 등을 거쳐 일명 물개섬이라고 하는 Ballestas Island(바예스따)를 보기 위해 Paracas(빠라까스)로 갔다.
마침 날씨가 흐려서 배를 띄울 수 없다고 해서 우선 점심을 먹고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점심 식사때 가이드가 페루에서 생산 판매되는 잉카 콜라를 사주어서 마셔보았다. 코카콜라와 달리 색이 노랑색이다. 코카콜라회사가 경쟁을 포기하고 그 대신 잉카 콜라의 주식을 많이 사들였다고 한다. 길에서 코카콜라와 잉카콜라의 광고를 자주 볼 수 있다.

오후에 개어서 배를 타고 배를 타고 빠예스따로 가서 물개들과 여러 종류의 많은 새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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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까스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점심 먹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으나, 흐려서 배가 뜨지 않는다고 하여 먼저 식사를 하였다. 

해변에는 많은 관광식당이 있어다. 그 중 하나에는 여러 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데 대한민국의 태극기 옆에 북한기가 있어서 조금의아했다.  북한 관광객들도 이곳에 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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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한 현지인이 페리칸에게 먹이를 주면서 관광객과 함께 사진을 찍게 해 주고 돈을 받는다. 
관광객이 뜸해 지니 페리칸은 자유롭게 바다를 즐긴다. 

점심을 먹고 나서 날씨가 개어 배를 타고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나쁘면 물개섬은 볼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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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스따 섬에 가는 도중에 빠라까스 반도에서도 여러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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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스따 섬에는 워낙 새들이 많다보니 새똥도 많아서 수집하여 수출한다고 한다. 오른 쪽에 보이는 다리모양은 산 주변에 새똥을 수집하기 위한 담을 쌓고, 가끔 배가 와서 싣고 가기 위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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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들이 한가롭게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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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까스 항구에 가까이 왔을 때 어선들을 볼 수 있었다.

Photo and Story by Sung-Hwan Cho -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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